인도에서 발생한 모든 종교를 통틀어 가리키는 말.
개요
다양한 형태를 지닌 힌두교이지만 다음과 같은 몇 가지의 공통된 특성과 핵심 사상을 찾을 수 있다.
아트만-브라만의 교설
영원불변하고, 전우주의 근원이자 궁극적 실재인 브라만이라는 중성적 원리가 있으며, 이것은 곧 인간 내면의 참다운 자아, 즉 아트만과 동일하다. 브라만 자체는 무속성이며 비인격적이지만 비슈누(Viṣṇu)·시바(Śiva)라는 인격적 최고신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이슈타데바타와 트리무르티
힌두인들에게는 특별히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것이 있다. 그리고 신은 많지만 이들은 본질에 있어 단일한 존재이며, 최고신격을 가진 창조신 브라마, 유지신 비슈누, 파괴신 시바는 단일한 실재의 세 측면(Trimūrti 三神一體說)이다.
베다와 브라만 계급의 권위
가장 오래된 종교 문헌인 베다(Veda : '지식'이라는 뜻)는 근본적이고 완전한 진리의 계시서(슈루티)로 믿어진다. 브라만 계급은 브라만의 특수한 현현이며, 베다의 교사이자 전승자로서 신성시되었다. 그러나 오늘날의 힌두교는 그러한 의의를 다소 상실했다.
아힘사[不殺生]
모든 생명의 근본적 단일성에 근거한 생명에 대한 존중을 내용으로 하는 아힘사는 채식주의, 소의 도살 금지 등으로 표현되었다.
윤회(삼사라)와 업(카르마)
모든 결과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으며, 현재의 삶은 반드시 과거의 행위( 카르마)의 결과라는 업설은 생사(生死)의 반복적 순환, 즉 윤회사상과 연관된다. 업이 있는 한 시작도 끝도 없이 반복되는 윤회의 속박에서 벗어나는 것(해탈)이 힌두교의 궁극적 목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