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시장에 갔다 녹두 반되를 사왔습니다.
녹두묵 쑤는 법을 배워둬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가 떡본김에 제사지낸다고 시작을 해 봤습니다.
입안에 끝까지 남아있는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음식 잘하시는 분들이 보시면 허술해 보이겠지만 처음 만들어본 음식이니 저는 신기하고 만족스러워
시간나실때 참고하셔서 만들어보시라고 올려 봅니다.

거칠게 탄 녹두를 사오거나 방앗간에 가서 거칠게 타와도 됩니다.
하루저녁 물에 불려 비벼가며 껍질을 제거해 줍니다.

믹서에 곱게 갈아 고운 자루에 여러번 주물러 짜 줍니다.
물을 많이 잡았을때는 하루저녁정도 재워 전분을 분리 시켜 줘도 되고
물을 적당히 잡았을때는 걸러낸 다음 바로 묵을 쒀도 됩니다.
저는 급한 마음에 물을 적게 잡아 바로 만들었습니다.
거품 제거를 위해서 들기름을 한 숟가락 넣어 주고,
혹시라도 엿기름 담았던 그릇등은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식혜와 같이 하려면 묵을 쑨 다음에 식혜를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삭아서 묵이 안 된답니다.

녹두묵은 양이 그리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
반되정도 하시면 한가족이 한두번 맛있게 드실정도니까요.

간장에 깨소금만 조금 넣어 묵을 찍어 먹으니 정말로 고소합니다.
자체에서 나는 맛으로 이렇게 고급진 맛이 나는게 신기하네요.

짜고 난 녹두 찌꺼기로는 만두만들고 남은 만두속을 섞어 전을 부쳤습니다.
두부전보다 더 고소하고 맛이 있네요.
첫댓글 정보 감사요 배우고 갑니다 ♡
저도 옆집에 계신 어른께 배워 해 본건데 참 고소하고 맛이 좋습니다.
이렇게 정보 공유하면서 팁을 얻으면 더 잘 할수 있지 싶어 올렸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꼭해보고싶으네요
마음 먹기가 어려워 그렇지 시작하면 재미있게 할수 있더라구요.
이것저것 호기심에 만들어 보는데 들깨강정과 녹두묵은 추천하고 싶은 우리 음식입니다.
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꼭 한 번 해보겠습니다.
네. 어렵지 않게 완성할 수 있는 메뉴입니다.
고소한 맛이 정말 일품인 고급음식이 녹두묵인거 같아요. ^^
저두 함 해 보고 싶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네. 그리 번거롭거나 어렵지는 않습니다.
싸전에 가셔서 반되만 사서 만들어 보세요.
거칠게 탄 녹두를 싸전에서 팔더라구요...
거칠게 탄 녹두가 뭐죠? 껍질벗긴건가요?
녹두를 반정도 부스러지게 만든겁니다.
정성이 많이 가는 음식이네여
심심할때 한번씩 해 보는 재미도 있어요.
옆집에 시이모님이 사셔서 여러모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이모님은 지금도 제사와 명절에는 녹두묵을 쑤시거든요.
어른들 계실때 배워두는게 재산이라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