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둘째 해_5월 11일)
<이사야 9장> “이방의 갈릴리 땅에 큰 빛으로 오실 메시아”
“전에 고통하던 자에게는 흑암이 없으리로다. 옛적에는 여호와께서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으로 멸시를 당케 하셨더니 후에는 해변 길과 요단 저편 이방의 갈릴리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하던 자에게 빛이 비취도다. 주께서 이 나라를 창성케 하시며 그 즐거움을 더하게 하셨으므로 추수하는 즐거움과 탈취물을 나누는 때의 즐거움같이 그들이 주의 앞에서 즐거워하오니 이는 그들의 무겁게 멘 멍에와 그 어깨의 채찍과 그 압제자의 막대기를 꺾으시되 미디안의 날과 같이 하셨음이니이다.....어지러이 싸우는 군인의 갑옷과 피묻은 복장이 불에 섶같이 살라지리니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위에 앉아서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자금 이후 영원토록 공평과 정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 (사9:1-7)
“예수께서 요한의 잡힘을 들으시고 갈릴리로 물러가셨다가 나사렛을 떠나 스불론과 납달리 지경 해변에 있는 가버나움에 가서 사시니 이는 선지자 이사야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과 요단 강 저편 해변 길과 이방의 갈릴리여.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취었도다 하였느니라.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가라사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 하시더라” (마4:12-17)
“어두운 데서 빛이 비취리라 하시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취셨느니라” (고후4:6)
『이사야 9장에는 구약성경에 나오는 메시아 예언 중에서도 가장 위대한 예언의 하나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즉, 장차 흑암과 고통 가운데 있는 백성들에게 구원의 큰 빛이 나타날 것과 그 큰 빛으로 오실 메시아가 한 아기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실 것이 예언되어 있습니다.
이사야 8장과 9장에는 동족이며 같은 하나님 백성들의 나라인 유다를 호시탐탐 노리면서 군사력을 자랑하며 교만했던 에브라임(북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시행될 것이 예언되어 있습니다. 즉 북이스라엘은 앗수르의 침공을 받아 멸망을 당하고 많은 백성들이 앗수르에 포로로 끌려가고 남은 백성들은 이방인들에게 압제를 당하며 참담한 고통을 받게 될 것인데, 그 고통을 가장 심하게 당하는 지역이 북이스라엘의 북단에 있는 갈릴리 땅이었습니다.
원래 스불론 지파와 납달리 지파의 땅이었던 갈릴리 지역은 사사시대 때부터 이민족들의 침략이 자주 있었고, 북이스라엘의 멸망 이후에는 이방인들이 많이 이주해 살게 되면서 ‘이방의 갈릴리’로 불리게 되며,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서는 주로 가난하고 비천한 계층의 사람들이 거주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 이후 남쪽 지역의 유대인들에게 멸시를 받는 땅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사야 선지자는 바로 그런 갈릴리 땅에 하나님이 비추시는 구원의 큰 빛이 비추어질 것을 예언하는데, 이것은 예수님이 이 갈릴리에 속한 나사렛에서 자라나시고 바로 이곳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며 공생애 사역을 시작하심으로써 성취됩니다. 말하자면 멸시를 받던 갈릴리 땅이 하나님의 나라가 시작되는 영광스러운 곳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사야 선지자는 이처럼 흑암의 땅인 갈릴리에 큰 빛으로 오실 메시아는 한 아기의 모습으로 오게 될 것을 예언합니다. 그러나 그처럼 연약한 한 아기로 오시는 메시아가 사실은 신성(神性)을 가지신 하나님이심을 말합니다.
즉, 한 아기의 모습으로 오실 메시아는 기묘한 모사(Wonderful counselor), 즉 놀라운 지혜로써 자기 백성들에게 보혜사가 되실 것이며, 전능한 능력으로 원수들을 멸하고 자기 백성들에게 평강을 주는 참된 왕이 되실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그가 ‘영존하시는 아버지’라고 한 것은 그 메시아가 곧 성부 하나님이라는 말이 아니라, 자식을 긍휼히 여기며 사랑하는 아버지의 심정을 가진 영원한 분임을 말한 것입니다. 이처럼 한 아기의 모습으로 메시아가 오는 것은 하나님께서 다윗과 맺으신 언약의 성취로서,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루시는 일입니다.
성경은 이처럼 너무나도 명백하게 장차 오실 예수님에 대해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예수님이 우리 인간들을 위한 유일한 구원자이시며 하나님이심을 깨닫게 되는 것은 오직 갈릴리와 같은 우리의 어두운 심령에 하나님이 빛을 비추어 주실 때만 가능한 것입니다. 오늘 이 빛의 비춤을 받아 예수님을 믿게 된 것이 얼마나 놀라운 기적인지를 알고 항상 감사합시다.』
● 오늘의 기도 ● “우리의 어두운 심령에 큰 빛을 비추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V/9
첫댓글 아멘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