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16일(토) 12시, 열두회사랑 산악회원 10명(고재덕, 김희중, 노남섭, 박상기, 심인, 이종주, 정건기, 정병대, 정회성, 황규철)이 필동 참치명가에서 모여 송년회 겸 오찬을 함께 했다. 김희중, 박상기, 이종주, 정건기, 정병대, 정회성, 황규철 등 7명의 건각들은 눈발이 흩날리는 남산둘레길 북측코스를 완주했고, 고재덕, 노남섭, 심인 등 3명은 참치명가로 직행하여 송년회에 합류했다.
오늘 스폰서는 이종주 큰형께서 맡아 85세 기념으로 자축연을 베풀었고, 참가 회원들로부터 큰 박수와 함께 축하를 듬뿍 받았다. 보기 좋고 흐뭇한 광경이었으며, 2023년 산악회 행사 마무리를 멋지게 장식했다. 회원 모두가 큰형의 선행을 롤모델로 삼아 노년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마음 씀씀이를 넉넉하게 베풀면서 살기로 다짐하고 기원하며 축배를 들었다.
오늘 모임에서 필자는 모처럼 고3 시절 황규철 반장과 김용철 은사님에 얽힌 비화를 소개했고, 그리고 조정남과 함께 육사 시험 때 고생했던 회고담을 늘어 놓으면서 동창회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서 김희중 동문께서 육사 지원 동기와 노 선배 때문에 육사 23기 선배들로부터 개별 특성훈련을 많이 받았던 추억담을 소개했다. 정회성 동문은 지난달 서울에 온 조정남과 필자, 이경중, 황오주 등 미팅 내용도 간략하게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