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랙키에여~
든든하게 식사를 마친 랙키패밀리.
털보님만나기로 약속한 10분전에 밖으로 나가봅니다..
헐.. 벌써 오셔서 담배한대 태우고계시네요..
어딜가서도 늦는다는 소리한번 안들어봤는데... 사이판에서 전코디님보다 빨리 나간 적이 없네요... ㅎㅎ
쉐보레 밴으로 탑승!!!
햐~~ 우리끼리만 가는 줄 알았었느데... 반가운 손님들이 먼저 차에 타있네요.
털보님 자녀 유진이(?)와 안젤라가 딱 이날 학교와 학원 모두 쉬는 날이라 저희와 동행합니다.
역시 현지에 살고있으니 영어를 한국말보다 더 잘쓰네요. ㅎㅎㅎ
우리 뽕이 같이 놀고싶어서 엉덩이에 불이 납니다. 여기서도 대세는 뽀통령? ㅋㅋㅋ
당일 마나가하투어를 가는 한국관광객들은 선착장으로 모두 집결입니다. ㅎㅎㅎ
한배 가득싣고 우리를 반겨줄 마나가하로 배는 출발하고... 가는 동안 깊이와 빛의 방향에 따라 바뀌는 바다색깔이 너무도 아름답습니다.
우리가 왔노라~!!!
일본관광객들이 주로 노는쪽 비치
여러분께서 잘아시듯이 일본 타시투어에서 섬 전체를 장기계약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노는 해변, 집결시간, 베이스캠프 모두 우리와는 다르죠.
요기가 타시투어의 본거지 ㅋㅋㅋ
세번째찾은 마나가하.
구름이 엄청 끼었다.. 사라졌다를 반복하는 날씨라 찍은 사진 중 절반이나 건졌나 모르겠네요.
사람들이 스노클링하러 들어가면 이렇게 한가로운 해변이 연출됩니다.
대신 바다쪽에 좀 시끄러워지겠죠 ㅎㅎ
아쒸... 또 가고싶자나 ㅠㅠ
털보님 초보자들을 위해 친절한 스노클링 속성강습해주십니다.
저야 세번째들으니 레퍼토리가 눈에 보이지만 유머러스하면서도 가장 중요한 점만 콕콕 찝어 가르쳐주시죠.
아이를 데리고 스노클링을 즐기기란 참 어려운데...
함께갔던 털보님 자녀분들이 뽕이를 데리고 놀아주는 바람에... 저희가 너무 편안하게 스노클링을 할 수 있었네요.
얘들아 정말 고맙다 ㅠㅠ 털보님 감사해여!
말이 필요없습니다. 바다속으로 들어가봐용.
많은 산호초지역이 사막화되어가고 있는데, 아직 마나가하의 산호초는 잘 보존되고 있습니다.
큼직한 놈들도 있고, 위에 보이는 고기들처럼 귀여운 녀석들도 아주 많지요.
한참을 놀고있는데 털보님. 니모를 보러가자고 우리를 끌고 어디론가 갑니다..
니모라고 흔희 불리는 흰동가리종류들은 말미잘이 있는 지역에서 주로 사는 녀석입니다.
한참을 가니 녀석들이 살고있는 곳이 나오네요. 바다위에 깃발꼽아놓은 것도 아닌데 어떻게알고 찾아가시네요. ㅋㅋ
마나가하 니모가족
흰동가리 녀석들은 말미잘을 지키려는 건지 가까이 다가가자 위협을 하기도 하네요. 쪼끄만게..
하나도 안무섭거등!!!
흰동가리 서식지역 (말미잘이 더 이뽀!!! ㅋ)
한참을 구경하고 놀고있는데 털보님이 수령님에게 구명조끼를 벗으라고 하시네여 ㅋㅋ
수영은 젬병인 우리 색시 이번 여행으로 수영에 많은 자신감을 갖게되었어요.
스노클링하다보면 정말 시간가는줄 모르겠습니다.
사진찍어주신다며 잠수를 하라고 하는데... 쓰고있는 두건은 벗겨져버리고
야수와 같은 스피드로 떠오르는 두건을 잡는데 사진찍어주시네여 ㅋㅋㅋ
오전을 신나게 놀고나와서 함께 있는 일행들과 인사를 합니다.
여행통을 통해 오신 '작은손'님을 여기서 처음 만났습니다. ^^
신혼여행으로 괌,사이판,티니안을 모두 섭렵하러 오셨더라구요. 점심식사를 함께하러갑니다. ㅎㅎ
인원이 성인 4명, 꼬마 1명이라 뽕이가 조아라하는 감자튀김만 주문하고, 런치뷔페 2명것만 계산합니다.
도시락을 싸갖고 오시는 분들도 많은데 귀찮으시다면 뷔페강추합니다.
LA갈비 맛은 완전 죽음이고, 소면과 밥류, 각종 소세지, 샐러드 등이있습니다.
제가 식사값을 내고, 작은손님께서 맥주값과 음료값을 지불했어요. ㅎㅎㅎ
마신 값이 더 나왔을것같은디 ^^;;;
마나가하에서 물고기에게 음식물주는건 불법이라하지만... 그 재미가 쏠쏠한지라.. 저희는 소세지 3개를 꼽쳐 오후 스노클링에서 사용했어요.
오후가되니 몸이 늘어지네여. 수령님은 잠깐 취침모드로 들어가고 저와 뽕이는 섬주변을 둘러보러갑니다.
저희가 가기전에는 비가 참 많이 왔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떠내려온 코코넛 열매가 꽤 많았답니다.
뽕뽕이의 2011년 주력포즈 -_-;;
타시투어를 통해 온 일본관광객들이 노는 비치에요.
여기는 땡보직 라이프가드들이 있습니다. 상어가 나타날 것도 아닌데 ㅋㅋㅋ
한손으로 디세랄찍는데 엄청 힘들었던 소라게 ㅋ
뽕이에게 섬 가운데 돌이되어버린 추장님을 만나 인사하고와야한다는 미션을 주고
함께 섬중앙으로 탐험(?)을 합니다.
" 도데체 추장님은 어디에 있는게요?!! " 입이 주전자마냥 나와버린 뽕
레쉬가드 하나 사줘야겠구나 ㅠㅠ
마나가하 한나절 투어를 하게되면 16시에 모터보트로 데리러 온답니다.
털보님이 예약을 해놓는데 숙소룸넘버나 '쭌'으로 예약을 해요.
조금 늦게 온다고해서 걱정하지는 마세여. 설마 두고가기야 하겠어요? ㅋㅋ
아따~~~ 늦어서 죄송함다~~~
사이판에가서 마나가하안가면 가나마나란 농담이 있을 정도로 보석같은 섬입니다.
스노클링조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나절 투어를 추천드립니다~ ^^
첫댓글 사진들이 예술이에요~~~~
바다와 만나는 하늘의 모습은 말문이 막힙니다....
션찮은 사진기로도 저런 모습을 담아 올수 잇을까요????
가기전에 사진기부터 장만해야 하지 않을까.....
제 사진기도 약해요. 디세랄중에서 지금은 최하급기에 속할걸요.
배경과 모델이 좋으면 좋은 사진이 따라오는 법이죠.
와..사진 넘 멋져요..흰동가리??순간 돌돔이다!!~했음ㅋㅋㅋ
뽕이 정말 많이 컸네요!ㅎㅎ
모든 생선을 보면 바로 횟감과 연관짓는 그대의 능력은 차세대 어촌계장감임..
바닷속 사진도 멋지지만, 선착장 사진이 전 갠적으로 젤 멋지네요... 멋져부러..
아잉... 또 가고 싶어요..
선착장사진이라 저도 마음에 드는 사진중 하나에요.
마나가나 다시봐다 아름다운 곳이네요 그곳을 털보님과 털보님 아이들까지 같이 가셨으니 재미 100배
시간가는줄 모르고 놀았던 곳입니다
참 바닷속에서 찍은 랙키님 사진 잠시 통님으로 착각 했어요
사진의 모습이 엉첨 비슷하거 알아요 ~~~~~~~~~ ^^
털보님 아이들때문에 너무 편안하고 고마왔답니다.
통님닮았다는건 칭찬이시죠
ㅋㅋ 다시 보니 그런것 같네여....^^
여러 후기에서 자주 보니 이제 마나가하가 우리동네 같아요,,,사진 보니 진짜 가고 싶다,,
푸핫... 동네요..? ㅋㅋㅋ
제 말이요 울 동네에 이런 곳 하나있으면 월차쓸때마다 갈텐데여
마나가하... 넘 멋져요..
전 저렇게 깊은데는 못가요.. 사진으로만 봐도 좋읍니다..^^
에구 안전조끼라도 끼고 구경하세요 ^^
와........사진 너무 근사해요.......옆에서 보던 준피트님..." 카메라가 좋은겨....보정을 잘 한겨..?? " 대답을 해 주시지요!! ㅎㅎㅎㅎ
카메라는 똥카메라 보정은 살짝 했으니 보정빨이라고 피트님께 전해주세여 ^^
혹시 직업이 사진작가 아닌가 싶어요.
아들 잘생겼네요.
울 아들 실제로 보면 더 이뽀요
완전 멋져요~ 울신랑이 안그래도 뭘로 찍으면 저렇게 나오냐고 합니다~ ^^
그냥 카메라 발같은 손으로 찍으면요 ㅋㅋㅋㅋ 잘지내시죠? ^^
데세랄이 대세군~~완존 멋진데요??
우리가 찍은 마나가하는 머너거허야~~~^^
날씨가 유난히 안좋으셨던건데여 머 ㅎㅎ
사진이 아주 잘 나왔네요....^^ 물속 사진도 좋구요....^^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저도 엄청 가고 싶어요....^^
잘 안나온 사진도 무쟈게 많아요. 구름이 우루루 몰려왔다 쫘악 빠졌다를 반복하던 날씨였습니다~
마나가하는 언제 봐도 또 가고싶죠~ ^^
근데 런치 뷔페는 어떻던가요? 저희는 스낵만 이용해 봐서...
그리고 계산은 왜 2명만 하신건지....흠... 저도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는 팁을 알려주소서~
성인은 4명이지만 2명것만 계산해서 나눠먹어도되서리 ㅎㅎㅎ
특별히 머라하는 사람없더라구요
진짜 멋지네요....
마나가하는 정말 사이판의 보석입니다....^^
그러게여.. 사이판가면서 한번 빼볼까하면서도 꼭 가게되는...아니 가야만하는 곳이에요.
아니..어쩜 저리도 바닷속을 잘찍으셨을까요..도대체 수중카메라 메이커가 머냐구요!!ㅋ
울신랑 연장탓하지말고 실력을 키우라는데..연장이 좋아야하지않나..생각하는 ^^
제작년에 구매한 뿌지방수카메라에요.
처음엔 손에 안익어서 엄청 삽질했었습니다. ㅎㅎ
사진 엄청 멋져요...마나가하 보니 가슴이 막 두근거리네요^^
시인님도 어여 출발하시지요 ^^
나두 물속에서 사진 열라 찍었는데... 찌뉘님이 사진기 통채로 가져가서 야그가 없다능...
크헉~ 마지막 사진 진짜진짜 대박..^^
어찌 저리 아름다울 수가 있을까~~~
새로운 사실 발견..
마나가하 바다속이 저리 아름다웠나? 하는 생각이..^^
난 도대체 뭘 본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