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패션 이야기밖에 없어서 요즘 쓰고 있는 향수 글 하나 투척한다.
재정적으로 향수 쓰는데 부담없는 훌들은 한번 사용해봐랑
1. 디올 하이어에너지
봄부터 부담없이 뿌리고 싶을 때 꾸준히 쓰고 있는 향수인데,
처음 딱 뿌렸을때 민트향 느낌의 깔끔한 향수임.
시간 지나면 우디(Woody)향인 남성적인 느낌을 준다고 하지만, 실제 사용하면서는 잔향은 거의 남지 않는듯 함.
걍 마땅히 뿌릴거 없을 때 아무때나 뿌리고 나가는 향수임 ㅋㅋ
2. 톰포드 네롤리
톰포드 네롤리는 광고부터 시원한 느낌인데,
향 자체도 광고와 같은 느낌임. 청사과향 비슷하다고 해야 하나?
여름하고 굉장히 매칭이 잘되는 향임.
위에 소개한 디올 하이어에너지보다는
한단계 지속시간이 높은 향수(오드퍼퓸)라서 잔향도 비교적 오래가고
남녀공용으로 여름에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거 같음.
세계적으로 매우 유명한 향수인데, 한국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이 모르더라.
올해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쓴 향수이며, 주위 반응도 나쁘지 않았음.
3. 프레드릭말 무슈
니치향수의 끝판왕 프레드릭말 향수다. 프레드릭말은 뮤스크 라바줴 일명 '지드래곤 향수'로 유명한데,
개인적으로 뮤스크라바줴는 별로였고, 이번년도에 신상품으로 발매된 무슈를 구매해서 쓰고있는 중임.
패출리를 주 성분으로 하며, 향수 자체가 굉장히 남성스러움을 표현하는 향이고 약간 가죽시트향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향이야. 처음은 강렬한데, 시간 지나면 다소 은은한 향으로 변함.
주위 반응은 호불호 매우 갈리는 듯.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하는데, 안좋아하는 사람은 담배냄새인줄 알았다며 착각한다.
어쨌든, 남자답다는 시그니쳐를 줄 수 있는 향수로는 굉장히 좋은 선택일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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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지. 톰포드 왠만한데는 다 있을걸? 일단 신세계 강남엔 있음.
@제이피보건 신세계 강남 2층 가봐. 거기 프레드릭말, 톰포드, 조말론, 프랑시스 커졍 등 다 있음. 아 크리드는 갔었는데 없어졌다고는 하더라 ㅋㅋ
@제이피보건 신세계 강남이나 갤러리아에 없으면 거의 없다고 봐야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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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주루텐도 특색있지.. 그만큼 호불호도 심한 브랜드라..
여름이라 다비도프 쿨워터랑, 더티샤워 스프레이 뿌리는데 나중에 위에 향수 참고할게 ~
남자냄새는 좋은데 담배냄새라니 흠,.,
향수 안써봐서 모르겠는데 무슨 효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