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세부여행에서 우기철 조심해야할 안전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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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세부여행에서 우기철 조심해야할 안전수칙(펌)
필리핀 우기철 여행 안전 수칙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필리핀의 계절은 건기와 우기로 나누어 집니다.
12월~5월까지는 건기, 6월~11월까지는 우기가 됩니다.
건기때는 거의 비가 오지 않습니다.
우기때는 매일 같이 비가 오는것이 아니라 일주일에 3-4일 정도 비가
옵니다.
한국의 장마처럼 습기가 많은 짜증나는 날씨가 아닌 아침에 해가 떳따가 오후나 저녁에 2-3시간씩
비가 왔다가 그치는 형태입니다. 물론 하루 종일 비가 올때도 있구요...
우기때에는 많은 태풍이 발생합니다. 우리나라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대부분의 태풍들이
필리핀 연안에서 생성되어 한국까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태풍은 1년에 많게는 30-40개가
발생을 합니다. 이중에 필리핀에 영향을 주는 태풍은
7-8개가 됩니다.
태풍이 발생하면 산이 있는 곳에서는 산사태를 주의 하셔야 하구요...
배나 비행기를 이용하여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가급적 여행을 연기하셔야 합니다.
필리핀에서 태풍의 영향을 받아 배가 전복되는 사고가 간혹 있습니다.
제가 경험한 일을 말씀드리면...
학생들하고 같이 주말을 이용하여 섬에 놀러를 갔었습니다. 가는날 날씨도
무척 좋아서
별 걱정 없이 갔었는데, 돌아오는 날 파도가 높아지고 바람이 거세게
부는 것이었습니다.
섬 주민에게 물어보니 태풍이 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파도가 높아 걱정이
되기는 했지만
배를 운행한다기에 두려움반으로 배에 올랐습니다. 배를 탄지 10분도 안되서 배가 심하게
움직이기 시작했고, 배안에 있는 사람들이 동요하기 시작하고 서로 구명조끼를
입으려고
난리였습니다.
어린아이들은 울기 시작했구....정말 사나이 채면에 울수도 없고~~~~ㅜㅜ
정말 그 때는 바다에 빠져 죽는게 이런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평소에 1시간이면 충분할 거리를 2시간이 걸려 육지에 도착했답니다.
그때 생각하면 식은땀이 절로 날 정도랍니다.
그때 저의 실수는 우기철인데 날씨 정보를 알아보지 않고 무턱대고 여행을 떠났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혹시 돌아오는길에 파도가 심하게 치고 태풍이 다가오면 무리하게 배를 타지
마시고 섬에서 태풍이 지나갈때까지 기다리시는게 좋습니다.
왜냐구요? 우리의 생명은 소중하니까요~~~ㅋㅋ
여러분께서는 우기철 여행시에는 항상 기상악화로 인한 일정 변화가 있을 수 있음을
유념하시고, 무리한 여행
진행은 피하시고 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쓰시기 바랍니다.
카페에서는 안전하고 저렴하면서 즐거운 여행을 만들어 드립니다.
공항 픽업부터 귀국시 까지 함께 움직이며 모든 일정을 진행해 드립니다.
여행 준비시에 필리핀 날씨에 대해 궁금하시면 http://www.pagasa.dost.gov.ph/
(필리핀 기상청
홈피)를 참고 하시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첫댓글 제가 가는 시기가 우기네요. 날씨가 좋길 바래야겠네요 ㅎㅎ
요새 저녁을 기검으로 한차레씩 소나가가 내립니다..
여행하는데 불편함은 없기에 걱정 안하셔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