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전시 안내] SPACE RAD: '3Farb-Record of memory, 3색-기억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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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여행 인터넷 언론 ・ 1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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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시각적으로 담아내는 세 가지 컬러(Farb)

[미술여행=윤장섭 기자] 서울 강남구 삼성로 742(청담동 62-39)길에 위치한 'SPACE RAD'가 김마저, Sarah Park(박시현), Bettina Weiß(베티나바이스) 작가를 초대해 SPACE RAD: '3Farb-Record of memory, 3색-기억의 기록' 전시를 개최한다.

스페이스라드(청담동)에서 5월 15일(수)부터 7월 15일(월)까지 두 달동안 열리는 김마저, Sarah Park(박시현), Bettina Weiß(베티나바이스) 작가의 '3Farb-Record of memory, 3색-기억의 기록' 전시에서는 삶의 다양한 경계지대에서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시각적 예술작업으로 실험하고 있는 동시대 여성작가 3인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 기억을 시각적으로 담아내는 세 가지 컬러(Farb)

SPACE RAD: '3Farb-Record of memory, 3색-기억의 기록' 전시알림 포스터

전시 제목 '3Farb-Record of memory, 3색-기억의 기록'은 기억을 시각적으로 담아내는 세 가지 컬러(Farb)를 의미한다.

전시 제목 '3Farb-Record of memory, 3색-기억의 기록'은 기억을 시각적으로 담아내는 세 가지 컬러(Farb)를 의미한다. 전시는 서로 다른 기억을 기반한 3인의 작가들이 자신과 관계하는 세계를 탐구하면서 일상 기억의 파편, 반복, 재조합 등 기억의 연속성 안에서 세계와 접촉하고 관계하는 과정을 가시화하는 작업들로 구성된다.

김마저, Sarah Park(박시현), Bettina Weiß(베티나바이스) 작가의 '3Farb-Record of memory, 3색-기억의 기록' 전시에서는 개인적 경험, 기억, 거대 기억의 파편들이 작업에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①김마저 작가는 규정 지을 수 없는 불확실성을 중심에 두고 평면과 입체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무각세계를 선보여온 작품들을 기억의 맥락 안에서 소개된다.

②Sarah Park(박시현)은 페인팅과 콜라주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기억들을 중립적 위치에 놓음으로써 인간의 감각과 시각작용에 대해 실험하는 작업을 보여준다.

③ 독일작가 베티나바이스는 기억과 그 기억의 채집의 개념을 기학학적 형식으로 제시함으로써 특정 분위기를 선보인다. 베티나바이스의 작품은 기억의 기록의 맥락에서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을 상기시킨다.

미술의 정의와 역할에 대해 3인의 작가들은 각자의 고립과 결핍에 맞서 자신이 지각하는 세계를 절대화하지 않고 특유의 감각과 에너지로 풀어내면서, 우리의 지각이 연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 그리고 삶의 한 가운데에서 자신의 정체성이란 것이 얼마나 유동적인 지를 강조한다.

그렇게 3인의 예술 실험은 ‘비정형’, ‘해체와 재조합’. ‘고착화 되지 않은 중간색’ 으로 집약되며 그것들은 서로의 발랜스를 유지하듯 스페이드 라드 안으로 들어온다.

관객은 의미 있게 재조합된 자전적 기억의 단편들, 사유하고 고민하는 흔적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면서 또 다른 차원의 세계와 소통할 수도 있을 것이다. 소통이란 무감하던 형태가, 이미지가, 색채가 새로운 울림으로 다가오는 순간이 아닐까.

적극적으로 작품과 관계 맺으며 일상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발견함으로써 저마다의 기억이 매개하는 실존, 즉 세계에 둘러싸인 분위기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마음의 여유를 갖고, 무언가를 경험해본다는 것은 그 자체로 삶의 본질과 가치를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는 치유를 의미한다. 관람자의 경험은 끊임없이 재정의 될 수 있는 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실천이 되기 때문이다. 감각적 바라보기가 일상의 무뎌진 마음을 움직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 김은희(Ph.D. 예술심리)

한편 SPACE RAD: '3Farb-Record of memory, 3색-기억의 기록'전시는 AM 플레이너 기획으로 7월 15일까지 계속이어지며 오프닝 전시는 5월15일(수) 오후 5시에 열린다.

● SPACE RAD: '3Farb-Record of memory, 3색-기억의 기록' 전시안내

참여작가: 김마저, Sarah Park(박시현), Bettina Weiß(베티나바이스)

전시 일정 : 2024년 5월15일 수요일부터 7월 15일(월) 까지

전시 장소 : 청담동 성당근처 스페이스 라드갤러리

개관 시간 : (월-토) 오전10시 30분~저녁 6시 30분(일요일 휴관)

문의: 스페이스 라드갤러리 02-512-3384/ 02-515-4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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