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미련한 자는 자기 행위를 바른 줄로 여기나 지혜로운 자는 권고를 듣느니라 16 미련한 자는 당장 분노를 나타내거니와 슬기로운 자는 수욕을 참느니라 17 진리를 말하는 자는 의를 나타내어도 거짓 증인은 속이는 말을 하느니라
18 칼로 찌름 같이 함부로 말하는 자가 있거니와 지혜로운 자의 혀는 양약과 같으니라 19 진실한 입술은 영원히 보존되거니와 거짓 혀는 잠시 동안만 있을 뿐이니라 20 악을 꾀하는 자의 마음에는 속임이 있고 화평을 의논하는 자에게는 희락이 있느니라
21 의인에게는 어떤 재앙도 임하지 아니하려니와 악인에게는 앙화가 가득하리라 22 거짓 입술은 여호와께 미움을 받아도 진실하게 행하는 자는 그의 기뻐하심을 받느니라 23 슬기로운 자는 지식을 감추어도 미련한 자의 마음은 미련한 것을 전파하느니라 24 부지런한 자의 손은 사람을 다스리게 되어도 게으른 자는 부림을 받느니라 25 근심이 사람의 마음에 있으면 그것으로 번뇌하게 되나 선한 말은 그것을 즐겁게 하느니라
26 의인은 그 이웃의 인도자가 되나 악인의 소행은 자신을 미혹하느니라 27 게으른 자는 그 잡을 것도 사냥하지 아니하나니 사람의 부귀는 부지런한 것이니라 28 공의로운 길에 생명이 있나니 그 길에는 사망이 없느니라
하나님께서 택하신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의 말씀을 싫어했습니다. 그 이유는 이미 선악과 이후의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선악과의 유혹은 스스로 하나님처럼 되는 것입니다.
뱀의 유혹을 받아 선악과를 따 먹음으로 이제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스스로 선과 악을 판단하고 조율하면서 살아가는 주체가 되겠다고 한 것입니다. 이것을 타락이라고 합니다.
이런 인간은 이제 누구의 간섭도 싫어합니다. 그 대상이 자신을 지으신 창조주라고 하여도 이미 타락하였기에 그 창조주의 말도 거역합니다. 오히려 창조주 하나님을 가르치려고 합니다. 우리의 기도도 대부분 하나님을 가르치려고 합니다.
그런데 복음을 들으면 기복적인 기도가 죄인 줄 알기에 기도할 것이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제 정말 기도할 내용이 ‘성경 전부’입니다. ‘성경의 모든 말씀으로 저를 교훈하시고 책망하시고 바르게 하시고 의로 교육하여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오늘날 교회의 ‘단장’은 대단한 업적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영원한 남편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자기의 피로 의롭다고 해 주셨음을 믿는 것이 신부의 단장입니다.
의인은 진리를 증거하는 사람입니다. 그 런 자는 그 이웃의 인도자가 되지만 악인의 소행은 자신을 미혹합니다. 자기 자신이 미혹에 빠지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가는 이 길이 생명의 길인지 사망의 길인데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우리의 입에서 무슨 말이 나오는지를 보기 바랍니다. 생명에 속한 말이 나오는지 사망에 속한 말이 나오는지를 보면 됩니다.
부디 우리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충만하여 모든 삶의 현장에서 생명의 말, 참된 말이 나오는 자들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이런 자들은 이웃의 인도자들이 됩니다. 믿음의 주요 온전하게 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게 하는 사람이 참말을 하는 사람입니다.
오늘도 우리 안에 소망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가득하여 우리의 입술이 참말만을 하는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