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게장~~~^______________^
간장게장은 제가 무지무지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강남에서 점심모임이 있었는데
강남을 빠삭하게 아시는 분이 이곳으로 안내하시더군요.. 흐흐흐~~~~
젓가락과 깔려진 밑반찬? 등입니다..
전복죽이 나왔어요.
전복의 양은 그리 많지 않더군요.. 씹히는 전복이 있었으면 좋았을 텐덱~~~ㅡ.ㅜ
드디어 메인메뉴인 기다리고 기다리던 간장게장이 나왔어요.
작지 않은 그렇다고 아주 크지도 않은
적당한 중간크기의 게가 알을 머금은채 고운자태로 누워 있었습니다.ㅋㅋ
두명이 먹는 양이죠..
게 한마리씩 게껍데기도 얌전히 있답니다.
다른 접시의 게도 마찬가지구요..
알베기 게의 자태를 보십시요.. 보기만해도 침이 꼴딱~^^
간장게장이니 밥도둑이라 하죠..
밥이 나왔습니다.. 깨소금과 김가루가 뿌려진 고운자태의 밥입니다..
살이 가득한 게를 밥에 얹어서도 먹고~~~
란수사의 특징인지 게란물이 나왔어요..
게딱지에 밥을 넣고 계란물을 끼얹어 먹는 맛이 죽음입니다..~~
이 맛을 어찌 설명 해야 할지~~~^^
저희 남편처럼 해산물을 드시지 못하는 분이면 설명을 해도 알 수 없을 겁니다..
남편은 멸치국물도 싫어라 해요.. ㅡ.ㅡ;;
전 해산물 완전 사랑하는데.. 더리더리~~~~
게장 다음으로 나오는 메뉴가 생선회 입니다.
생선회와 생선초밥 중 하나를 택해서 드시면 되는데
일행이 8명이라 절반씩 주문했어요.
생선회도 두툼하고~~ 란수사에서 자랑하는 게장정식 메뉴로 회의 퀄리티도 상당합니다.
제가 느끼기엔 고급스럽고 신선했어요.^^
생선초밥, 새우초밥, 유부초밥 이렇게 구성되어졌네요.
저는 회를 선택했습니다..^^
미소장국은 산뜻한 맛을 내고 있었어요..
등장하는 새우튀김 입니다.
새우, 야채튀김인데 까만 동그란 것은 무엇인지 궁금했어요..
한입베어무니 팥덩어리 였습니다..
처음엔 순대인줄 알았다지요.ㅋㅋ 팥경단을 튀겼네요.^^
메로조림이 나왔어요.
간장게장으로 짭짭한 입맛을 덮어줄 메뉴였으면 좋았을 텐데... 이번에도 간장조림이네요.
맛은 훌륭했으나 살짝 아쉬웠어요..
마무리 입가심으로 매실차가 나옵니다..
소화에도 좋고 배아플때도 좋은 매실차~~^^
간장게장정식에 메로구이가 나왔어야 했는데 아쉽게 조림으로 나왔군요..
주방장이 착각을 했나봅니다.ㅋㅋㅋ
일행이 계산을 하는 동안 나가면서 찍은 2층의 모습예요.
1층내부도 있는 듯 한데 우린 2층으로 바로 올라왔거든요.
요긴 4인용 좌석인가 봅니다..
우리가 앉았던 자리와는 사뭇 다르게 아담하던걸요.^^
간장게장 1Kg은 게가 4~5마리가 들어 있답니다.
란수사의 간장게장의 게들은 봄철에 나는 암케라 하더군요.
4월쯤 대량구입해서 냉동했다가 조금씩 꺼내어 소비를 한다 합니다.
한번에 대량구입하는 비용이 2,000만원 넘는 다 하니..
1년에 란수사에서 팔려나가는 간장게장이 어마어마 할 거라는 상상이 갑니다.
란수사 건물이 단독으로 되어 있고 깔끔하여
모임장소, 상견례장소, 기념일 장소로 인기가 많을 것 같은 곳이라
손님대접하기에 좋은 곳이였습니다..
란수사
-주소 : 서울 강남구 역삼동 674-17
(역삼역 8번 출구 직진해서 르네상스호텔 뒷편에 있음)
-전화번호 : 02-567-2552 -홈페이지 : http://www.ransushi.com -발렛파킹가능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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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o나나o 의 냠냠여행 원문보기 글쓴이: o나나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