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대열 강화도 석모도 海明山 산행 및 制赤峰 평화전망대 안보관광 후기
지난 5월2일 수요일 대열 山好會(회장 김명수)에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가 넘도록 강행군을 하면서 28도가 넘는 바람 한점 없는 초여름 무더운 날씨속에서 동기생 16명과 어부인10명등 26명이 강화도 석모도 해명산(327M) 산행 및 강화도지역 서북쪽 최전방(강화군 양사면 철산리 산 6-1소재)에 위치한 평화전망대 안보관광을 하면서 대열 동기생간의 친목도모,체력단련 및 예비역 노장부부들의 안보의식까지 일깨우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
원래는 지난 4월25일 행사를 가지려 했던 것이나 우천관계로 5월2일로 연기를 하였던바,
이번에도 하루전까지 일기예보상으로는 비가 내리는 것으로 되어 있었으나 실제로는 다소 무더우면서 너무나 청명한 날씨속에서 계획된데로 산행 및 안보관광을 하게 된데 대하여 다행으로 생각하면서, 그동안 산호회 회장께서 마음고생 많이 하셨다는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서울에서 오전 8시에 선릉역부근 선릉공원 주차장에서 출발직전에 정동락 동기께서 본인은 회사업무관계로 부득히 참석 못하게 되었다면서 거금의 찬조금을 산호회에 전달했으며,08:30에 가양역에서 일부 동기생들이 함께 탑승하여 강화대교를 거처서 외포항에서 전세버스와 함께 도선하여 석모도 석포리 포구를 거쳐서 전득이고개 해명산 등산로 입구에 10:10경에 도착하였다
이어서 잠시 등산 준비를 한후 10:20부터 해명산(327M)산행을 하는동안
바람 한점없는 28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속에 땀을 흘리면서 강화도 앞 넓은 바다와 수 많은 섬들을 함께 바라보며 물을 마실 때 그 상쾌한 산행기분은 神仙이 된듯한 느낌 이 들 정도입니다.
원래 사람(人)이 山에 올라가서 정상에 서면 신선 선(仙)자가 되어 仙人이 된 듯이 남에게 대가없이 베푸는 듯한 신선이 되며(예: 산에 올라가서 식사나 음주시 옆에 지나가는 등산객들에게도 못 본채 안하고 “소주한잔 하시지요", 또는 ”식사 좀 같이 하시지요“ 하는등 신선스러운 행동을 하듯이), 반대로 사람(人)이 산이 아닌 계곡(谷)으로 내려오면 세속 속(俗)자가 되어 계곡에 있는 俗人들은 남한테 공짜로 식사나 술을 권하기는 커녕 오히려 남을 해치는 사람들이 있음을 알 수 있듯이,
산을 좋아하는 山好會 회원 모두는 오늘 하루 모두 神仙이 된듯한 느낌을 받았을 것입니다.
이렇게 대열 산호회 회원들은 즐겁게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와 군데군데 기념사진 촬영등을 하면서 12시경에 어느덧 해명산 정상에 도착하고 보니, 마치 정상을 정복한 만족감을 느끼며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한 후 점심식사 자리를 마련하여서 각자 성심껏 준비해온 김밥,과일 다과류와 막걸리를 들면서 12:40까지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해명산 정상을 뒤로 하고 하산하여 13:30에 매음리 마을로 내려와서 대기하고 있던 전세버스로 해안도로를 따라서 보문사입구에 도착하여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소문난 밴댕이 횟집에서 막걸리로 목을 추기며 14:30까지 잠시 휴식을 취하였다.
황철준 회장이 막걸리 뒤풀이 비용을 부담해 줬다.
그리고 오던 길을 역순으로 석모도 석포리 포구에 가서 도선하여 강화도 외포항을 경유, 강화도 서북쪽 최전방에 위치한 해병대의 “제적봉 평화전망대”(2008년 7월준공됨)에 15:30경에 도착하여 16:30까지 안보관련 브리핑을 청취한후, 한강넘어 가까이 보이는 북쪽 황해도 땅,개성 송악산등을 바라보면서 우리 대한민국 땅은 오월이 되어서 풍요롭고 실록이 우거저 있건만 북녁땅 산들은 아직도 민둥산 그대로 헐벗은 산이 대조를 이루고 있었다.
대열 산호회 동기생 부부들은 과거 현역시절 근무 생각들을 하면서 역사관 및 制赤峰등 주위 시설물을 둘러보면서 국방의 중요성을 재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制赤峰 의 유래에 관해서는 아래 사진을 꼭 보시면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안보관광을 마치고 후포항에 17:20경에 도착하여 미리 예약한 융진호 횟집에서 18:30까지 싱싱한 횟감으로 막걸리를 들면서 만찬을 하였다.
모두들 머리는 하얀색 또는 머리숫이 빠진 동기생들이 많아보였지만, 혈색이 좋아 보였으며 취기가 있어 보였다.
그후, 귀경길에 올라서 저녁 노을을 잘 볼 수 있다는 명소인 낙조마을을 경유하여 초지대교을
거처서 서울 가양역에 계획데로 20:30분에 도착하여 1진이 헤어지고 나머지는 선릉역까지 와서
해산하였다.
끝으로 오늘 하루 대열 산호회 동기생들을 위해서 안전한 가운데 아무런 부담없이 즐겁고
보람된 하루를 보낼수 있도록 계획하고 준비하고 진행해 준 김명수 산호회 회장께
다시 한번 수고 많이 해 주신데 대하여 우리 모두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대열 산호회 파이팅!!!
감사합니다.
2012년 5월 3일
작성자: 이 화 영 드림
海明山 산행 및 제적봉 평화전망대 안보관광 이모저모
강화 제적봉 평화전망대 위치:강화도 섬 최북단 붉은 원형 점
制赤峰 유래에 관해서 꼭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 끝까지 읽어주시고 보아 주시어 감사합니다.....
첫댓글 김회장님 고맙소이다. 나도 고향에 다녀온 기분이라~~~멀리서도 고향의 정취를 느끼게 해주신 이화영 동기를
비롯한 산호회 회원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산행결과를 하나도 빠짐없이 소상히 설명하면서 훌륭한 글로 기억을 되살릴 수 있도록 잘 쓰셨습니다. 다양한 사진도 많이 올려주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역시 많은 동기생모임에는 화영이가 꼭 동참하면 좋을듯 합니다.
아이구! 화영이! 상세한 후기와 멋진 사진 , 산호회를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신속하고 아름다운 글과 사진솜씨 그동안 어디 두었다 이제 꺼내놓으신 건지, 앞으로 많은 홈피 활동 활약 기대합니다.
세련된 글솜씨와 순간을 사진에 담아 정리해 내는 내공에.. 꾸벅. 강화나들이 후기 즐감했습니다. 감사
기자적 재질이 빛나네 그려,고마우이 .
초지대교 부근의 일몰이후 야경이 멋지네
잘 보았습니다.
친구는 토크왕인 줄 알았는데, 이제 보니 글도 본대로 느낀대로 잘 쓰고 사진도 작가처럼 구도도 잘 잡고 만능이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