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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공원 억새물결
14일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억새밭과 코스모스 사이를 거닐며 가을 정취를 만끽고 있다.
한국일보 배우한 기자
가을로(路)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으로 가을나들이를 나선 시민들이 계단
을 따라 길게 줄지어 서 있다. 2018.10.14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서울 365 식물원 패션쇼
14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식물원에서 열린 '서울 365-서울식물원' 패션쇼에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10.14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멍때리기 달인’은 나!
13일 오후 대구스타디움 서편 광장에서 열린 ‘2018 대구 멍때리기 대회’에서 수능대박 머리띠를 두른 참가자가
멍하니 앉아 있다. 멍때리기
대회는 스포츠 형식의 퍼포먼스와 정신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대회로 지금까지
국내대회 6 회, 국제대회 6회가 열렸다. 윤관식기자
'겨울철 진객' 재두루미 김포서 첫 포착
겨울의 귀한 손님 재두루미가 올해 처음으로 지난 12일 새벽 김포시 하성면 후평리에 날아들어 먹이를 먹고 휴식
을 취하는 광경이 포착됐다.
세계적인 멸종위기보호종이자 천연기념물 제203호인 재두루미는 시베리아·몽골·중국(북동부) 등지에서 번식해
겨울에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과 중국(남동부)에서 월동한다. 한강하구 재두루미 도래지인 후평리 자체가 천연
기념물 제250호로 지정된 지역으로, 재두루미 취·서식지로 보존 가치가 높아 김포시에서 수년 전부터 재두루미
도래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경인일보 김포/김우성기자 ·사진 김포시 제공
황진이도 울고 가게 한 예쁜 꽃 2048 Pixels
기생꽃. 황진이도 울고 갈 만큼 예쁘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국립생물자원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ll급인 기생꽃.
작은 키에 작고 흰 꽃이 앙증스럽다. 기생꽃이란 이름도 조선시대 기생 황진이도 울고 갈 정도로 예쁘다고 해서
붙여졌다.
하지만 이 기생꽃이 유전적 다양성 부족과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온 상승으로 한반도 내에서의 생존이 심각하게
위협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생략)
기사보기 ☞ https://news.joins.com/article/23044421?cloc=joongang|home|subtop
가을 유화
맑고 서늘한 13일 태백산국립공원의 깊은 숲 속이 단풍으로 불타고 있다.
2018.10.13 (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가을 색상
맑고 서늘한 13일 태백산국립공원의 깊은 숲 속이 단풍으로 불타고 있다.
2018.10.13 (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선택의 기로
어디로 갈까.
어느 자리가 더 좋을까.
언제나 선택의 기로에 선다.
별 것도 별 다를 것도 없는
그런 시간이 기다릴 터인데
삶은 늘 선택을 강요한다.
그리고 책임지라 한다.
가만히 뒤돌아보면
고만고만한 선택 아니었던가.
이래도 저래도 아쉬움 남아
걱정도 망설일 것도 없다.
첫 눈에 반한 사랑처럼
네 선택을 믿고 사랑하라.
이제는 후회하지 말자. [조용철의 마음 풍경] 선택의 기로
촬영정보 - 수원시 당수동 시민농장 텃밭이다. 날아다니는 잠자리를 포착하기 위해 좀 빠른 셔터 속도로 촬영했다.
렌즈 70~200mm, iso 100, f 9, 1/400초.
가을철 '은행 지뢰'...구린 냄새의 원인은?
은행은 열매 아닌 '씨앗'...동물이 먹지 못하도록 악취ㆍ독성
'표리부동' 은행...겉껍질 속 종자는 호흡기 질환ㆍ은행잎은 혈액 순환에 좋은 약
2억년 버텨온 '살아있는 화석' 은행나무...전세계 1종 뿐인 멸종위기종
열매라면 동물들이 먹고 씨를 퍼뜨릴 수 있도록 유혹하는 게 보통일텐데, 왜 악취가 나는 것일까요? 바로 은행은 열매가 아니라 '씨앗(종자)'이기 때문입니다. 씨앗이 파괴되면 번식을 할 수가 없죠. 은행은 해로운
곤충과 여러 동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종족을 퍼뜨리기 위한 수단으로 악취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은행 냄새는 바퀴벌레 등 해충을 쫓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죠. 또 인간 외에는 은행을 직접 먹는
동물도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고 합니다. 또 맨손으로 은행을 만지는 것도 주의해야 하는데요. 빌로볼과 은행산이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생략)
마음의 창은 열려 있는가
꽉 막힌 벽의 창으로 황금빛 저녁노을이 스며든다.
틀에 박힌 하루가 저무는 시간. 오늘 우리는 삶이라는 틀 속에서 자유로웠는가?
열린 창을 통해 자유롭게 오가는 빛, 바람 그리고 계절처럼 우리들 마음의 창은 세상을 향해 열려 있는가?
그리하여 이해하고 포용하여 후회보다 보람이 많은 삶을 만날 수 있는가?
아주 작은 풍경에도 사색이 깊어가는 가을날 늦은 오후. 사진하는 사람 [탁기형의 생각 있는 풍경]
영주 무섬마을 ‘외나무다리 축제’를 아시나요?
육지 속의 섬마을’로 불리는 영주 무섬마을 주민들이 외나무다리를 건너는 옛 모습을 재연하는 축제의 한 장면.
영주시 제공
“시집올 때 가마 타고 한번 들어오면 죽어서 상여 타고 나간다는 무섬마을의 외나무다리를 아시나요?”
소백산에서 시작된 내성천 물줄기가 유유히 돌아 흐르는 육지 속의 섬마을, 물 위의 연꽃이라 불리는 경북 영주시
무섬마을의 외나무다리 축제가 13일 열린다. (생략)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865586.html
볏짚으로 만든 대형 조형물
전북 부안 유채쌀을 알리기 위한 '제2회 계화 유채쌀 축제 그리고 볏짚 이야기'가 13일 계화 간척지 전망대 일대
에서 개막한 가운데 현장에 설치된 볏짚 대형 조형물이 눈길을 끈다. 2018.10.13 [부안군 제공]
오늘은 조선시대로 가보자!
13일 오전 서울 창덕궁에서 '제25회 조선시대 과거제 재현행사가 열리고 있다.
2018.10.13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빨강 주황 노랑, 나무들의 패션쇼 2047 Pixels
와이드샷 - 태백 철암 단풍
강원도 태백 철암천변의 단풍군락지에 무지갯빛 향연이 펼쳐졌다. 울긋불긋 단풍 물감들이 파란 강물에 흘러 내
릴 듯 어우러지고,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한 조각배까지 더해져 한 폭의 수채화가 됐다. 성급한 나무는 벌써 잎을
떨구어 늦가을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철암동 주민들은 ‘추(秋)억해, 기억해 시월의 첫 단풍’이란 주제로 12일부터 14일까지 축제를 연다.
철암 단풍은 강렬하고 진한 색이 특징이다. 지난달 말 설악산 대청봉에서 시작된 단풍 행렬이 일교차가 커지면서
속도를 더하고 있다.
애기단풍으로 유명한 내장산은 21일이면 단풍이 시작될 예정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설악산 단풍은 18~20일
사이가 절정일 것으로 예상했다. 중앙일보 김경빈 기자
한라산 정상에 내린 서리
지난 12일 제주 한라산 정상 백록담에 서리가 내린 모습. 2018.10.13 [독자 김정민씨 제공] (제주=연합뉴스)
첫 얼음ㆍ첫 서리ㆍ첫 고드름… 일찍 찾아온 겨울 손님
국립공원 덕유산 정상에 첫 상고대 12일 국립공원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 일대에 올가을 들어 첫 상고대가 맺
혔다. 이날 새벽 수은주가 영하 4도로 떨어지면서 붉게 물든 단풍위에 상고대가 내려 성큼 겨울이 다가옴을 알리
고 있다. 덕유산 상고대는 매년 10월말께 관측되고 있는데 올해는 20여일 빠르다. 2018.10.12 (무주=연합뉴스)
'대관령 하트 서리'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12일 아침 강원 대관령 기슭에 서리가 내렸다. 대관령
은 이날 오전 영하 2.8도를 기록했다. 2018.10.12 (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서리 맞은 대관령 가을꽃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12일 아침 강원 대관령 기슭에 서리가 내렸다.
대관령은 이날 오전 영하 2.8도를 기록했다. 2018.10.12 (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12일 아침 강원 대관령 기슭에 서리가 내렸다. 대관령은 이날 오전 영하 2.8도
를 기록했다. 2018.10.12 (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굽이굽이 단풍 높은 곳에서 내려다본 굽이길이 아름답습니다. 특히 단풍이 들면서 울긋불긋한 색들이 산을
수놓은 모습을 보니, 한번 꼭 방문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12일 오전 강원도 설악산 한계령 굽이길의
모습입니다. 경향신문 이준헌 기자
반가운 허수아비 경기도 고양시 일산 신도시 근처 들판 논둑의 모습입니다. 유치원 어린이들이 만든 허수아비
입니다. 허수아비의 얼굴이 조금씩 다른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황금색으로 물든 들판이 우리가 어느 계절에 있는
지를 알려주려는 것 같습니다. 경향신문 이상훈 선임기자
나빌레라
12일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개막한 서울아리랑페스티벌 2018 행사에서 연희무대에 오른 한국예술종합
학교 전통예술원 무용과 학생들이 궁중 예악무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18.10.12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즐거운 마당극
12일 동래문화회관, 읍성광장, 온천장 일원에서 열린 2018동래읍성역사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동래부사집
무재현 마당극이 펼쳐지고 있다. . (사진=부산 동래구)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시베리아 아기호랑이' 4마리 공개
12일 경기도 과천시 막계동 서울대공원에서 시베리아 아기호랑이가 어미와 함께 방사장을 거닐고 있다.
서울대공원은 올해 5월에 태어난 아기호랑이 4마리를 이날부터 야외 방사장에서 일반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2018.10.12 (과천=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이 순간] 학살의 흔적…주인 잃은 검정 고무신
1950년 한국전쟁 시기 세종시 연기면 일원에서 군·경에 살해당한 민간인 희생자 유해 발굴 현장이다.
학살터에선 주인 잃은 검정 고무신 30여켤레가 발굴되었다.
지난 9월28일부터 세종시 연기면 산울리(257-2번지, 옛 연기군 남면 고정리) 일원 야산에서 희생자 유해를 발굴
하고 있다. 이곳은 68년 전인 1950년 7월7일 당시 예비검속으로 조치원경찰서에 수감돼 있던 보도연맹원 중 남성
약 100여명이 끌려와 총살된 장소다.
지난 10일 발굴 현장에선 민간인들이 경찰서로 끌려와 배급받은 듯한 동일 종류의 검정 고무신 30여개가, 유해
와 당시 경찰이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카빈소총 탄두 및 탄피와 함께 발굴됐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진실화해위원회)의 자료와 당시 목격자 및 주검을 수습한 참고인 등의
구술조사에 따르면 민간인들을 산 능선을 따라 일렬로 세운 뒤 끓어 앉힌 채 총으로 사살했다고 한다. (생략)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65541.html
[한 장의 다큐] 열려라 금강산
9월 말 설악산에서 물들기 시작한 단풍이 백두준령을 타고 남하하고 있다. 북녘의 금강산도 지금쯤이면 만산홍
엽을 이루었을 것같다.
딱 20년 전 김대중 대통령 취임 첫해인 1998년 11월 시작된 금강산 관광은 10년 전 이명박 대통령 취임 첫해인
2008년 7월 박왕자씨 사건으로 중단됐다.
최근 남북정상회담의 훈풍을 타고 다시 금강산 관광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아직은 유엔안보리 제재가
풀리지 않아 조금 더 기다려야할 것 같다.
문을 여는 것도 중요하지만 닫히지 않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2006년 가을 단풍이 물든 금강산 만물상 코스의 모습. 한겨레 강재훈 선임기자
억새들의 은빛 물결… 내 마음도 출렁인다
하늘과 맞닿은 드넓은 초원에 억새들의 은빛 물결이 출렁이는 곳,
하늘공원이다.
매일 해야 할 일을 하느라 허둥대며 살다가,
오랜만에 시리도록 푸른 하늘을 본다.
부스스 꽃을 피운 억새들이 바람에 일렁이며 나를 토닥이는 듯하다.
마음이 뭉클해진다. 사진·글 = 김선규 기자 문화일보
가을 간이역
경기 양평군 지평면 일신리의 폐역인 구둔역이다. 코스모스 피어난 철길에서 젊은 연인 한쌍이 손을 잡고 걷고
있다. 이병학 선임기자
가을 하늘이 높아 보이는 건 들판이 몸을 낮추기 때문이다. 벼들은 고개를 숙이고, 감나무 가지는 땅을 향해 늘어
졌다. 나뭇잎은 떨어져 낮은 곳에 쌓인다. 쌓였다가 흩어져 더 낮은 곳으로 간다.
모두 낮추니 세상은 푸른 하늘 아래 자못 평화로워 보인다. 요즘 여행 테마는 힐링이 대세다. 치유든 회복이든
재충전이든, 기본은 욕심을 버리고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는 데 있다. (생략)
마음 평화 찾아 떠나는 가을 여행 ☞ http://www.hani.co.kr/arti/specialsection/esc_section/865351.html
꽃길 걷는 수녀들
수녀님들의 가을 소풍 11일 전북 전주시 호동골 허수아비 자연 놀이터에 가을의 전령사인 코스모스가 만개한
가운데 수녀들이 코스모스 길을 돌아다니며 환하게 웃고 있다. 2018.10.11 【전주=뉴시스】김얼 기자
꼬마 허수아비
11일 오후 강원 철원군 고석정 코스모스 군락에 선 허수아비들이 가을이 깊어감을 알리고 있다.
2018.10.11 (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금강소나무숲길
마가목 열매 금강소나무 최대 군락지인 경북 울진군 북면과 금강송면의 '금강소나무숲길'은 산림청이 만든
1호 숲길이자, 국내외에서 손꼽히는 걷기 여행길이다.
정규 코스인 1~5구간도 좋지만, 어린이와 노인 등 가족이 모두 함께할 수 있는 가족탐방로가 올해부터 시범 운영
되고 있다. 가족탐방로는 5km 남짓으로 나이가 많은 오백년송부터 못난이송과 미인송, 소나무 숲을 내려다보는
관망대를 거쳐 군락지를 관통해 내려온다 .2018.10.11 (울진=연합뉴스) 전수영 기자
빗물 머금은 벌개미취 금강소나무 최대 군락지인 경북 울진군 북면과 금강송면의 '금강소나무숲길'은 산림
청이 만든 1호 숲길이자, 국내외에서 손꼽히는 걷기 여행길이다.
정규 코스인 1~5구간도 좋지만, 어린이와 노인 등 가족이 모두 함께할 수 있는 가족탐방로가 올해부터 시범 운영
되고 있다. 가족탐방로는 5km 남짓으로 나이가 많은 오백년송부터 못난이송과 미인송, 소나무 숲을 내려다보는
관망대를 거쳐 군락지를 관통해 내려온다. 2018.10.11 (울진=연합뉴스) 전수영 기자
선배들처럼 되기 위해
11일 오후 화성시 장안대학교에서 항공관광과에 지원한 고등학생들이 2019학년도 입학 수시 1차 면접·실기고사
에 앞서 재학생 선배에게 교육을 받고 있다. 경인일보 김금보 기자
복장 불편함 호소하는 대한힝공 승무원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환경노동위 국정감사에서 대한항공 승무원인 유은정씨가 참고인으로 참석, 바른미
래당 이상돈 의원의 항공사 부당노동행위 관련 질의에 대한힝공 승무원 복장에 대한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2018.10.11 (세종=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현역 못지않은 "충성"
11일 인천 부평구청에서 열린 '제66회 재향군인의 날 행사'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인천일보 이상훈 기자 ※ 역전의 용사들
[옵스큐라] 웃으며 손 맞잡을 그날을 기다립니다
“일본 놈들이 돈을 보냈으면 계좌가 있을 것 아냐. 그리로 그 돈 다시 돌려보내줘요.”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 할머니들이 화해·치유재단을 조속히 해산시켜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다 눈물을 흘립니다.
11일 오전 경기도 광주시 나눔의집을 찾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함께 눈물을 흘리며, 재단 해산과 한-일 위
안부 합의 파기 등에 대한 의견을 들었습니다.
다음엔 모두가 손을 맞잡고 눈물 아닌 웃음으로 마주하길 기대합니다. 한겨레 광주/김성광 기자
구름 같은 목화솜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11일 오전 경남 함양군 지곡면 개평한옥마을 목화밭에서 주민 부부가 뽀송
뽀송한 목화솜을 수확하고 있다. 2018.10.11 [경남 함양군 제공]
반갑다 오징어
11일 오전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수협 트롤위판장에서 올해 첫 동해구트롤선박들의 오징어 위판이 열렸다.
이날 동해지역 트롤어선 15척이 구룡포항에 입항 총 7만1500kg(1300 가구. 1가구당 평균 55kg) 5억9천8백여만원
어치(1가구 평균 46만원)가 위판됐다. 경북일보 이은성 기자
'함께 있어야 따뜻해요'
서울 아침기온이 6도까지 떨어지며 차가운 날씨를 보인 11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인근에서 등교하던 어린이들이
신호등을 기다리며 엄마와 꼭 껴안고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쌀쌀한 퇴근길 두툼한 옷차림
비가 그치면서 쌀쌀해진 10일 오후 퇴근길 시민들이 두툼한 옷차림으로 집으로 향하고 있다.
2018.10.10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연어의 힘찬 도약 2048 Pixels
10일 강원 강릉 시내 한복판을 흐르는 남대천에서 고향을 찾아온 연어가 보의 폭포를 힘차게 뛰어오르고 있다.
2018.10.10 [독자 제공] (강릉=연합뉴스)
1만6000km를 헤엄친 연어, 고향에 돌아왔다 고향을 찾아온 연어가 남대천에서 보에 막혀 지친 기색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무사히 알을 낳을 장소에 도착한 수컷은 꼬리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를 이용하여 자갈과 모래가 깔린 하천에
폭 40∼90㎝, 깊이 40㎝의 산란장을 만든다. 암컷과 수컷이 알과 정자를 산란하고 암컷은 꼬리지느러미를 이용
하여 알을 자갈로 덮는다. 암컷과 수컷은 산란 후에 모두 죽는다.
그렇게해서 태어난 치어는 또 아주 멀고 신비한 여행을 떠난다. 중앙일보 최정동 기자
천진무구의 미소
젓갈김치담그기 체험 10일 충남 강경 금강 둔치와 옥녀봉 등에서 개막한 2018강경젓갈축제를 찾은 어린이
들이 젓갈김치담그기 체험을 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넉넉한 덤! 최고의 강경 맛깔 젓!'을 부제로 200년 전통을 자랑하는 강경 젓갈의 풍미를 느낄 수 있
는 젓갈 김치담그기, 양념 젓갈 만들기, 가마솥 햅쌀밥과 젓갈 시식 등 젓갈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행사로 14일까
지 열린다. 2018.10.10. (사진=논산시 제공)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핑크뮬리와 국화
전형적인 가을 날씨를 보인 10일 대전 유성구 유림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핑크뮬리와 국화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
고 있다. 오는 13일부터 유림공원에서는 국화전시회가 열린다. 이성희 기자
가을색으로 물든 담쟁이넝쿨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10일 오전 경남 남해군 삼동면 한 가정집 돌담에 담쟁이넝쿨이 울긋불긋
가을색으로 물들고 있다. 2018.10.10. 【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돌담에 핀 강낭콩꽃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10일 오전 경남 남해군 삼동면 한 가정집 돌담에는
강낭콩 꽃이 피어 눈길을 끌고 있다. 2018.10.10.【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가을걷이
10일 오전 포항시 남구 상대무지개어린이집 원아들이 농산물 수확체험하면서 즐거운 가을추억을 쌓아가고 있다.
경북일보 이은성 기자
우리 쌀이 이렇게 나오는구나... 10일 강동구 일자산 도시농업공원에서 학생들이 가을걷이 추수행사를 하고
있다. 이날 참가 학생들은 낫을 이용한 벼 베기와 탈곡, 도정 등의 체험을 했다.
2018.10.10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싸늘한 북서풍' 당분간 추운 날씨
찬바람이 불고 쌀쌀한 날씨를 보인 10일 오후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거리에서 시민들이 옷깃을 여미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기상청은 "당분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평년보다 4~7도가량 낮은 추운 날씨가 지속
되겠다"고 예보했다. 경인일보 김금보 기자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전국이 쌀쌀한 날씨를 보인 10일 오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서 두꺼운 옷차
림의 시민들이 출근길을 나서고 있다. 기상청은 밤사이 기온이 더 떨어져 11일 아침은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천일보 이성철 기자
[타인의 시선] 벗지 못하는 기억
영문도 모른 채 거리와 보육시설에서 끌려온 소년들은 왜 이곳 서해안 섬까지 오게 됐는지 이유를 알 수 없었다.
다만 가난 때문이거나 고아·부랑아로 낙인찍혀 온 것은 아닌지 짐작할 뿐이었다. 매일 반복되는 폭행과 고된 노동,
추위와 배고픔을 달랠 길 없어 지옥 같은 섬을 탈출하고 싶었지만 대부분 펄과 바다에 가로막혀 포기하거나 주검
이 되어 야산에 묻혔다.
경기 안산시 선감도, 1942년 일제강점기 선감학원이 생긴 이래 1982년 문을 닫기 전까지 일이다.
이렇게 인권유린 진상이 규명되지 않은 시설은 전국 36곳에 이른다. 주용성 사진가
‘왕의 숲길‘에서 열린 작은 음악회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한글날인 9일 오후 경기도 여주 세종대왕 유적지를 방문, 효종 영릉을 참배
한 뒤 세종대왕 영릉을 참배하기 위해 '왕의 숲길'을 지나다 벤치에 앉아 창작판소리 '훈민정음 창제'를 듣고 있다.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숙종ㆍ영조ㆍ정조 임금이 행차할 때 효종 영릉을 먼저 참배 후 '왕의 숲길'을 지나 세종
영릉을 참배했다는 기록이 있다. 2018.10.9 (여주=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은행나무숲에서 만드는 가을 추억
9일 오후 강원 홍천군 내면 광원리 은행나무숲이 나들이객으로 붐비고 있다.
2018.10.9 (홍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깊어가는 가을 정취'
9일 휴일을 맞아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억새밭 사이를 산책하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2018.10.9 (서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바람이 문을 흔들면
유년(幼年)의 기억도 덩달아
문고리를 붙들고
덜컹거린다.
십리 길을 걷지 못해
어머니 등에 업혀
학교 가던 길
풀매질하며
쫓아오는 아이들,
쪽달도 따라오며 놀려댄다.
창 밖, 하늘을 보면
왈칵 쏟아져 내리는
별무리
어머니 등에
문신(文身)으로
박힌다." - 서혜미 시인의 '가을밤'
'가을을 느껴요'
한글날 휴일인 9일 강원도 강릉시 경포저류지를 찾은 관광객들이 활짝 핀 코스모스 사이를 거닐며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있다. 2018.10.9 (강릉=뉴스1) 서근영 기자
휴대전화에 담는 가을
한글날인 9일 '2018 속초국화전'이 열리는 청초호 유원지 호수공원을 찾은 한 시민이 휴대전화 카메라에 국화꽃
을 담고 있다. 2018.10.9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꿀의 전쟁
한글날인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잔디마당에 핀 꽃에서 꿀을 따기 위해 나비와 벌이 다투고 있다.
2018.10.09.【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꾸지뽕이 풍년이네'
9일 지리산 자락인 경남 함양군 병곡면 월암리 꾸지뽕 농장에서 김철수씨 부부가 가을햇살을 머금고 탐스럽게
잘익은 꾸지뽕 열매를 수확하고 있다. 꾸지뽕은 피로회복과 혈액순환 개선, 여성의 냉증, 생리불순, 신경통 등
각종 질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함양군 제공)
북한 청년 학생 무도회
북한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 추대 21주년 경축 청년 학생 무도회가 8일 평양을 비롯한 전역에서 열렸다고 중앙통
신이 전했다. 2018.10.9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2018, 10월, 가을산책 모든사진 2000 Pixels
비 갠 가을 들녘으로 산책을 나섰습니다.
벌개미취 꽃,
비에 함초롬 젖었습니다.
미루나무, 은행나무, 버드나무 늘어선 길에 빛이 듭니다.
자욱하게 떨어진 잎,
빛에 물들었습니다.
강가 젖은 달맞이꽃,
노랗디노랗습니다.
하늘로 곧추 뻗은 수크령,
건듯 부는 바람에도 하늘거립니다. 모든사진 2000 Pixels
가녀린 길가 코스모스,
온종일 춤을 춥니다.
쓴 냄새 뿜는 익모초,
고운 꽃을 주렁주렁 매달았습니다.
제법 붉은 도꼬마리 열매,
열매를 던지며 놀던 어린 시절 기억이 떠오릅니다.
도깨비바늘 꽃,
이내 곧 도둑 가시로 변할 듯합니다.
숲속 샛노란 감국,
숲에 진하디진한 국화 향을 퍼뜨립니다.
하늘이 맑아져 옵니다.
복자기 나뭇잎 더 붉어 보입니다. 모든사진 2000 Pixels
듬뿍 빛을 품은 꽃향유,
보랏빛이 어찔합니다.
지천인 서양 등골나물,
앙증맞은 꽃들이 팝콘처럼 터졌습니다.
구절초에 날아온 줄점팔랑나비,
온몸에 꽃가루 그득합니다.
울긋불긋 가을옷으로 갈아입은 덕유산
8일 전북 무주군 국립공원 덕유산이 울긋불긋 가을옷으로 갈아입었다.
설천봉~향적봉~중봉으로 이어지는 주요능선에는 단풍이 들기시작 예년보다 5일정도 늦은 이번 주말 절정을
이룰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8.10,8 (무주=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울진 금강소나무 숲
경북 울진군은 금강소나무 숲이 문화체육관광부 가을여행주간 가족단위 국내관광지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울진 금강소나무 숲.2018.10.08.(사진=울진군 제공)
낙엽은 왜 빨개요?
네 살난 딸과 함께 집 근처 공원으로 산책을 나섰습니다.
아이는 나뭇잎 색이 변하는 것을 신기해 했고,
아빠는 “날이 추워 나뭇잎의 얼굴이 빨개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이는 들고 있던 크레파스로 담벼락에 해를 그려 넣었습니다.
올 가을, 나무가 따뜻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말이죠. 멀티미디어부 기자 [서재훈의 아웃프레임]
한로(寒露)
찬이슬이 맺는다는 절기상 한로(寒露)인 8일 강원 춘천시 동내면 사암리에서 메뚜기가 벼 이슬에 앉아 있다.
이날 강원 춘천 등 영서지역은 수은주가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날씨를 보였다.
2018.10.8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한로(寒露)'에 젖은 날개 말리는 잠자리 =8일 오전 대구 신천 둔치에서 잠자리 한 마리가 장미꽃에 앉아
이슬에 젖은 날개를 말리고 있다. 2018.10.8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아침 이슬은 반짝이는데, “뜨음, 뜸, 뜸…”
(생략)
“뜸, 뜸, 뜸….” 희미한 소리를 쫓아 망원렌즈를 돌렸다. 새가 벼 위로 훌쩍 날아올랐다.
번식깃에 머리엔 붉은 이마판이 선명한 수컷이다. 아직 마르지 않은 아침 이슬이 아침햇볕에 반짝거렸다.
사진처럼.
사진·글 김진수 한겨레21 기자 http://www.hani.co.kr/arti/animalpeople/wild_animal/864867.html
절기상 한로, 웅크린 출근길
절기상 이슬이 서리로 변한다는 ‘한로(寒露)’인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쌀쌀한 날씨에
몸을 움츠리고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8.10.08.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비상용 무료생리대
8일 오전 서울 중부여성발전센터 내 화장실에 비상용 무료생리대 자판기가 놓여 있다.
서울시는 여성들의 건강권 증진과 일상생활의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이날부터 공공시설 화장실 10곳에 비상용
무료생리대 자판기를 비치하는 시범사업을 첫 실시한다. 2018.10.8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한글로 쓴 외국어 이름
572돌 한글날을 하루 앞둔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아래 '세종이야기'에 외국인들이 한글로 쓴 이름이
걸려 있다. 2018.10.08.【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서울시가 바꾼 말
리토피아 문학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