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박 영 춘
벼랑길 걷고 있을 때
잠깐 만났던
당신은 지금
어느 오솔길 걷고 계십니까?
꽃잎에 나를 뉘어놓고
곤히 잠들었던
당신은 지금
어느 꽃에 앉아 계십니까?
피맺힌 꽃 한 송이
절벽에 피워놓고
당신은 지금
어느 산에 숨어 계십니까?
꽃 피면 돌아오고
꽃 지면 떠나가는
당신은 지금
어느 계절에 가 계십니까?
문드러진 한 덩어리
어루만져 주지 않고
당신은 지금
어느 구름에 앉아 계십니까?
풀밭에 쓰러졌을 때
지푸라기 끝 잡아주던
당신은 지금
어느 극락에 가 계십니까?
카페 게시글
♡들소/시인님♡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들소 박영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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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
24.11.26 11:23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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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野牛선생님
안녕 하세요
늘 고운 시향기
나눔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즐감 합니다
건필 건안 하십시오
수고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들러
감상하심
고맙습니다.
고운글
다녀갑니다
감기조심 하시고
행볷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우리
공무원문학협회에
나오셨으면 합니다.
생각해 보십시요.
고맙습니다.
그곳이 중심지가 어디로
모이는 곳 인지요?
매월 모이나요?
일년에 회의 한두 번 정도
그리고 문학기행 한두 번 정도
대전문학관입니다.
아. 그렇군요
들어가는 입회비가 만만찬은 것
같던데요.
일반회원 연 5만원
이사 연 10만원입니다.
네. 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