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 로프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로프난간 밖 조망바위
왼쪽으로 석산1리, 오른쪽 얼음골 전경
바위 바로 아래 수녀회건물도 보이고요.
급경사 돌길 후 조망처가 나타납니다.
정상직전 조망처에서의 풍경입니다.
서북방향으로 멀리 명지산과 화악산까지 조망됩니다.
소리산 정상부 [11시 45분]
정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물레울유원지(석산1리종점마을)
뒤로 봉미지맥의 보리산과 널미재 장락산이 보입니다.
서쪽으로 봉미산이 코앞에 펼쳐지고, 그 왼쪽 서남쪽으로 용문산
북동 방향,
종자산과 우측으로 두릉산이 보입니다.
석산계곡이 내려다보이는 곳 암릉 안부에서 휴식합니다.
시원한 바람도 불어주고, 조망도 우수한 곳에서 즐기는 가을낭만입니다.
소금강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로프길도 있고, 암릉길이지만 우회길도 있고요.
봉미산과 용문산을 조망할 수 있는 멋진 반석도 있네요.
암릉 내림길에서 정상부를 봅니다.
소리산 서쪽방향은 직벽을 형성하고 있어요.
바위틈의 들국화가 가을을 속삭입니다.
암릉 곳곳에 멋진 조망처가 있지만,
뒤쪽으로는 까마득한 절벽들이니 조심조심!
정상에서 250m 내려온 곳 445봉
과거 범바위와여울교로 이어지는 등산로 였던 곳인데,
사고로 인해 등산로를 폐쇄했다는 안내판입니다.
폐쇄된 등산로 능선의 끝은 이렇게 생겼고,
그 아래로는 절벽이 이어지며,
과거에 로프줄이 있었다는데,
이리저리 둘러봐도 내려가기 만만치 않은 절벽입니다.
뒤돌아본 445봉
완만한 능선길에서 만나는 돌탑.
이제부터는 비탈길 돌길을 내려가야합니다.
돌탑조망처에서 바라본 폭산과 그 뒤로 용문산.
왼쪽뒤로 중원산이 보이고,
왼쪽 능선을 따라 단월산과 도일봉이 늘어섭니다.
참나무가 늘어선 바윗길을 내려가며 만나는 바람굴
바람굴입니다.
살짝 손을 넣어 보니 너무 추워 얼릉 빼냅니다.
바람이 추운게 아니라,
혹시 뱀이라도 있을까봐 얼어붙은 손이죠 ㅋ
울릉도 봉래폭포의 풍혈에는 비교도 안되고,
구병산 풍혈처럼 그 존재만 알리는 정도인 것 같아요.
출세봉(해발417m)에 다달았습니다.
작명의 내력은 모르겠고,
하산길에서는 밋밋한 능선이지만,
산아래서 보면 제법 우뚝솟은 봉우리가 맞아요.
출세봉 이후의 내리막길도
바윗길과 참나무숲입니다.
수리바위.
정상에서 800m를 내려왔어요.
수리바위에서 내려다보이는 석산계곡
하산후 건너갈 돌다리도 보이고요.
직벽이라 후덜덜~
수리바위 이후 계속되는 돌길 내리막입니다.
돌고개마을입구 갈림길 이정표.
논골재로 이어지는 길인 듯 한데~
작은 돌탑들이 무리지어 있는 내림길은 계속되고요
논골 100m, 헬스투어코스 이정표를 만납니다. [13시 25분]
돌고개에서 진행한 임도길과 연결되는 듯 하네요
계곡길이 시작됩니다.
결코 쉽지 않은 험한 길입니다.
앗! 개구리
고맙게도 철다리로 연결되어 있어요
계곡을 따라 로프난간에 의지하여 하산합니다.
계곡길 두군데 구급함도 설치되어 있고요.
멋진 폭포 곁 바윗길을 조심조심 내려갑니다.
선녀탕 입구 5m 이정표
논골계곡 계류를 만납니다.
선녀탕이 어디인지, 숲 해설사를 따라 진행하는 한 무리 탐방객들을 따라
무작정 선녀탕을 찾아 가다가, 숲 해설가에 물으니
이정표 옆이 선녀탕이랍니다.
그럴듯한 물웅덩이 그림을 담아 뒤돌아 내려갑니다.
아마도 여기가 선녀탕일 것 같네요 ㅠㅠ
논골계곡을 거의 다 내려와 물길을 건너고,
석산계곡으로 나갑니다.
석산계곡 돌다리에서 올려다본 출세봉(왼쪽)과 수리바위.
돌다리를 건너갑니다.
맑은 물에 버들치가 한가로이 노니는 모습.
약 10년 전 쯤에 버들치를 방류했다고 하네요.
아직도 어항을 놓아 잡아,
탕을 해드시는 분들이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가을 햇살에 무지개로 화답합니다.
소리산 소금강이라는 빗돌을 끼고
345번 도로로 나와, 석산1리 종점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13시 58분]
석산2리(석간수) 버스정류장으로 걸어왔어요.
대략 6분여 소요되었고요.
여기서 2-2번 15시 전후 버스를 기다리면 되는데~
석간수 한 사발 받아 먹고,
수량이 풍부하여 나오는 물이 도랑을 만들었어요.
석간수 옆 가게에서 팔고 있는 싸리버섯
물레울 마을로 계속 걸어갑니다.
아스팔트 포도위로 내리쬐는 가을 따가운 햇볕도 만만치 않네요 .
참나무 고목이 있는 마을 성황당.
둘레울 유원지와 수리산슈퍼 사이에 버스정류장이 있어요. [14시 26분]
물레울도로에서 바라본 수리산 정상부
왼쪽이 정상, 오른쪽이 폐쇄된 등로가 있는 445봉입니다.
수리산슈퍼 뒤 맑은 계곡
만발한 고마리꽃 군락지가 천변에 무성합니다.
슈퍼 어르신 말씀이 어제는 15시 4분에 버스가 왔다고 했는데,
오늘은 15시 24분에 버스가 도착했어요.
하루 딱 세번 다니는 버스 중
오전에 타고온 2-11번 버스는 돌고개에서 회차하여,
산음보건진료소를 지나,
단월산과 큰소리산 사이 비솔고개를 넘어 용문으로 되돌아가고요.
2-2번 버스를 타고 명성천을따라 홍천 대명리조트, 팔봉산 갈림길을 통과해서
명성터널을 지나 용문축협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합니다. [16시 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