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교천 해변과 솔뫼성지로
제주에 살던 둘째아들이 당진으로 이사를 오게되어 당진가는 길에 삽교천을 둘러본다.
삽교천은 박정희대통령이 10,26사태가 일어나던 마지막날 삽을 들어 준공식을 가졌던 의미가 남아있는곳...
이곳에는 함상공원도 있고 놀이공원과 어시장들이 있어 잠시 쉬어가기 괜찮은곳이기도 하다.
우선 해변가라서 해산물들이 풍성한 눈요기가 되어주기도 하고.....
삽교천에서 그리 멀지않은곳에 솔뫼성지가 있단다.
오래전부터 꼭 가보고싶었는데, 옳다구나하고 그곳으로 또 발길을 옮겨보았다.
함상공원의 군함
해변가 원마리성지에서
충남 내포지역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는 이곳 솔뫼 성지는 우리나라 최초의 카톨릭 사제이신 김대건 신부가 탄생하신 장소이자, 김대건 신부님 집안이 4대에 걸쳐 신앙인의 삶을 성실히 살았던 신앙의 못자리와 같은 장소이다.
김대건 신부의 가문은 증조할아버지 김진후 (1814년 해미 옥사), 작은 할아버지 김종한 (1816년 대구 관덕정 참수), 아버지 김제준 (1839년 서울 서소문 참수), 당고모 김 데레사(1840년 서울 교사),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1846년 서울 새남터 군문효수) 등을 비롯하여 이름이 전해지는 순교자가 11분이나 되는 신앙의 명가ㅡ.
이 분들은 이곳 솔뫼에서 탄생하여 신앙을 지키고 가꾸다 마침내는 자신의 목숨까지도 기꺼이 내 놓았던 그런곳이기에 많은 사람들은 이 곳 솔뫼 성지를 신앙의 못자리이자 ‘한국의 베들레헴’이라고 부르고 있다.
첫댓글 글 사진구경 잘했습니다늘건강 하십시요
김대건 신부님에 고향이 거그셌구만이람짜?
돌아가신 새남터 순교 성지넌 서울 용산가 있어라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