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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면 의사보다 면역력에 맡겨라-제4장 몸이 호소하는 여러 가지 질병의 사례-❿암
■ 지금은 암을 스스로 고치는 시대이다
우리가 여러 가지 병 가운데 암을 가장 무서워하는 것은 조기에 발견하지 않으면 치유할 전망이 밝지 않기 때문이다. 의사를 포함하여 사람 대부분이 우리 몸에 준비된 면역력으로 암을 이기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암은 결코 특별한 병이 아니다. 다른 병처럼 스트레스에서 생기는 질병이다. 발병의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면 암을 예방할 수 있다. 이미 암이 발병한 사람도 환자 자신이 면역력으로 고칠 수 있다.
너무 낙관적인 생각일지 모르지만 필자가 이렇게 말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나기 전까지 일본인은 가난하였다. 대다수 일본인이 식량 부족과 중노동에 시달리며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살았다. 난방 시설도 만족할 수준이 아니었다. 평균 수명이 50대일 정도로 짧았던 것을 보면 당시의 생활이 얼마나 가혹했는지 알 수 있다.
열악한 환경에서 스트레스에 끊임없이 노출되면 교감 신경의 긴장이 계속되어 면역력도 약해진다. 이러한 상황에서 암세포의 증식이 빠르게 진행하므로 암을 무서운 병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고도 성장기에 들어오며 일본인의 생활이 눈에 띄게 향상되었다. 육체를 끝없이 소모할 정도의 중노동에서는 해방되었고, 포식이라 할 정도로 식사가 좋아졌고, 주거 환경이 쾌적해졌다. 영양 상태가 좋아지니 체력이 충분히 붙어 병이 걸려도 회복이 빠르다. 생활환경이 좋아진 탓에 암에 걸려도 진행을 늦추거나 멈추게 하는 밝은 세상이 왔다.
■ 암 전문가들이 암 발생의 진짜 원인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아직도 암이 난치병이라고 알려졌을까? 그것은 암 치료에 관계하는 전문가들이 암이 생기는 진짜 원인을 이해하지 않은 탓이다. 암은 스트레스 때문에 생긴 교감 신경의 긴장과 거기에 동반되는 림프구의 감소로 발병한다. 항암제 치료와 방사선 치료, 외과 수술로 암을 제거하여도 이 치료 자체가 환자를 교감 신경의 긴장 상태로 몰아넣어 면역력을 약하게 한다. 암 치료가 몸을 소모하며 치유에 지장을 준다는 사실을 의사들이 깨닫지 못하고 있다.
현대 의학은 암이 발병하는 원인으로 담배나 자외선, 배기가스, 식품 첨가물 등과 같은 외적 요인에 무게를 둔다.
이 점도 의사가 스트레스를 가볍게 여기는 것과 연결되어 있다. 물론 스트레스도 수많은 발암 요인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하지만 이런 인식이 환자들마저 스트레스를 간과하는 결과를 낳았다. 스트레스로 암이 생긴다는 인식이 없게 되어 암을 그저 고치기 어려운 병이라고만 생각하니 암 사망률이 내려가지 않는다.
일본 후생노동성 연구팀이 암에 관한 여론 조사를 시행한 결과가 아사히신문 2005년 6월 16일 자에 소개되었다. 이 기사를 보면 전국 20세 이상 남녀 2,000명을 무작위로 추출하여 유효 회답률 약 70%인 1,403명을 개별 면접했다고 한다. 면접자 가운데 80%가 암 예방에 관심이 있었다. 또 예방 효과를 기대하는 방법(복수 응답)에 관한 답으로 ‘암 검진과 인간 도크에서의 검진’이 60%, ‘식사 개선이 60%’, ‘금연이나 피우는 담배 수 줄임’이 56%로 상위 3위를 차지하였다. 하지만 면접자가 실제로 예방하는 방법을 묻는 항목에는 식사로 대처하는 사람이 33%, 검진하는 사람이 26%,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이 3분의 1을 차지하였다.
위 여론 조사의 문제점은 암을 예방하려고 노력하지 않는 사람이 전체의 3분의 1이라는 것보다 스트레스의 회피가 암 예방책 1위에 오르지 않은 것이다. 담배를 끊거나 피우는 수를 줄여도 스트레스를 줄이지 않으면 암을 예방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이러면 암을 박멸할 길이 요원하다.
당연히 이런 현상을 문제 삼아야 하지 않겠는가?
우리가 암 발생 요인으로 지적하는 외적 요인은 전체 암 발생의 30% 정도에만 관여한다. 필자는 나머지 70%가 과로나 심적 고민이라는 내적 요인으로 발병한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암환자와 이야기하면 10명 가운데 8~9명은 심한 스트레스 상태에 있다고 대답한다. 일에 관한 고민, 가정불화, 경제 문제, 과로 등 스트레스의 내용이 모두 다르지만, 스트레스가 장기간에 걸쳐 몸과 마음을 소모하였다는 점은 공통이다. 그러면 스트레스가 어떻게 작용하여 암을 일으키는지 그 체계를 살펴보자.
■ 암 발생의 메커니즘
앞 장에서 필자는 우리의 면역력이 자율신경의 균형에 따라 유지되는 것을 설명하였다. 교감 신경과 부교감 신경이 균형 있게 잘 작용할 때 백혈구의 비율은 과립구가 54~60%이고 림프구가 35~41%이다. 과립구와 림프구가 대체로 이 범위에 있으면 림프구 수가 1,800~2,000개/mm3가 되어 병에 대한 저항력이 잘 유지된다.
우리의 몸에 매일 수천 개의 암세포가 생기는데도 암에 걸리지 않는 것은 림푸구가 암의 싹을 제거하기 때문이다.
자율신경의 균형이 잘 조정되면 림프구가 충분히 활동할 수 있어 암세포의 발생을 없앨 수 있다.
몸 상태가 양호하면 림프구가 다음과 같은 기전으로 암과 싸워 우리 몸을 지킨다.
림프구는 진화 과정에서 T세포와 B세포, NK세포, NKT세포(흉선외분화 T세포)로 나뉜다. 처음에 생긴 림프구는 NK세포, NKT세포이며, 이들은 지금의 B세포보다 낡은 타입인 B-1세포이다.
이런 낡은 타입의 림프구는 이상 자기세포(異常自己細胞)를 발견하면 활성화하여 공격을 시작한다. 이상 자기세포에는 암세포, 노화 세포, 말라리아에 걸린 세포,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 등이 있다.
암에 걸렸을 때 큰 활약을 하는 것이 이들 림프구이다.
NK세포는 퍼포린과 그랜자임이라는 물질을 분비하여 암세포를 파괴하고, NKT세포는 파스(파라아미노살리실산) 분자라는 단백질을 사용하여 암세포를 죽인다.
진화한 새로운 T세포와 B세포는 주로 밖에서 침입하는 바이러스와 세균, 꽃가루, 진드기의 배설물 등과 같은 작은 이물질을 공격한다.
B세포는 간, 췌장, 소장, 대장 등과 같은 면역 장기에서 만들어지고, T세포는 골수에서 만들어진 다음 심장 가까이에 있는 흉선(胸線)이라는 장기에서 이물질을 인식하는 교육을 받아 기능을 펼친다.
T세포에는 킬러 T세포와 헬퍼 T세포가 있는데, 킬러 T세포는 암세포를 공격하는 것이 장기이다. 암세포의 표면에 이른바 ‘암 항원’이라는 표시가 붙은 것을 발견하면 암세포에 매달려 세포막에 구멍을 뚫어 암세포를 죽인다.
헬퍼 T세포는 외적에게서 우리 몸을 지키는 면역 반응 가운데 지령 탑의 역할을 담당하여 알레르기 반응에 관여한다. 아토피성 피부염과 천식이 있으면 헬퍼 T세포의 수가 증가한다.
T세포와 B세포는 서로 연대하여 활동하는데 한번 만난 바이러스나 이물질을 항원으로 기억한다. 다시 같은 바이러스를 만나면 T세포와 B세포가 신속히 반응하여 바이러스를 무독화하려고 항체를 만들어 공격한다. 우리가 홍역에 두 번 걸리지 않는 것도 림프구가 홍역 바이러스를 기억하기 때문이다. 홍역 바이러스가 다시 침입하면 바이러스를 무독화하는 항체를 만들어 격퇴한다.
■ 교감 신경의 긴장이 암세포를 만든다
림프구는 몸에 신구(新舊)의 2단 구조로 된 방위망을 가동한다. 이런 방위방을 약하게 하는 것이 과로, 고민, 약의 장기 사용 등으로 생긴 스트레스이다. 몸과 마음에 스트레스가 걸리면 교감 신경이 긴장하여 과립구를 증가하게 하고 그 결과 활성 산소가 대량으로 발생하여 조직을 파괴한다. 조직이 파괴되면 우리 몸은 이를 수복하려고 새로운 세포 분열을 촉진한다.
세포 증식을 담당하는 것은 세포핵 안에 있는 ‘원형 암유전자’이다. 암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원래는 정상 세포가 정상적으로 증식하는 데 필요한 유전자이다. 보통 세포 증식이 필요할 때만 스위치를 넣어 세포가 필요한 횟수만큼 분열하도록 지령을 내린다.
교감 신경의 긴장이 계속되어 조직의 파괴와 수복이 반복되면 원형 유전자가 풀가동하는 상태가 되어 파탄을 초래하므로 세포 증식을 조정하기가 불가능하다. 그 결과 무한정으로 세포를 증식하는 ‘암 유전자’로 변하여 무질서하게 증식하는 암세포를 생성한다.
정상이라면 이럴 때 림프구가 기능을 확실하게 수행하여 암이 된 세포를 없애야 한다. 하지만 교감 신경이 긴장하면 부교감 신경의 활동이 억제되므로 림프구 수가 부족한 탓에 공격력이 약해져 암세포의 증식을 허락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부교감 신경의 활동이 억제되면 몸의 분비 능력이 떨어져 NK세포와 NKT세포가 암세포를 파괴할 때 필요한 퍼포린과 파스분자를 분비할 수 없다. 모처럼 암세포를 발견하여도 공격할 수가 없다. 보통 스트레스라 하면 고민을 주된 원인으로 생각하지만, 과로나 약의 장기 사용도 정신적 스트레스와 마찬가지로 암이 생길 위험을 높인다.
일을 많이 하는 사람은 활동량이 많아 건강할 때도 교감 신경이 우위에 있다. 만성적으로 과립구가 많으며 활성 산소의 생성량도 많다. 활성 산소에는 세포 분열을 촉진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에너지 소비가 심한 만큼 세포의 분열과 증식 속도도 빨라진다. 무리한 생활을 계속하면 다른 기관보다 더 활발하게 조직 재생이 이루어지는 장의 상피(上皮)세포, 폐, 유선(乳腺), 위 등에 암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
소염진통제를 1년 넘게 장기 상용하면 교감 신경의 긴장 상태가 고정되고 과립구가 증가하여 암 발생을 촉진하는 몸 상태가 된다. 대개 10년 정도 약을 상용한 시점부터 암이 발병하는 경향이 있다.
■ 석면이나 간염을 너무 두려워한다
암의 예방과 치료에 중요한 것은 부교감 신경을 우위로 하여 림프구를 증가하게 하는 것이다. 가장 먼저 할 일은 생활 방식을 되돌아보고 개선하는 것이다. 하는 일을 줄이고 약의 상용을 끊는 것은 의지가 있으면 할 수 있다. 고민을 안고 사는 사람이 고민을 지울 수는 없겠지만, 그 고민 탓에 암에 걸릴 수 있다는 사실만 알아도 교감 신경의 긴장을 억제할 수 있다.
다시 말하지만 암을 예방하려면 생활 방식을 개선하는 것이 필수이다. 석면과 악성중피종(惡性中皮腫)을 예로 들겠다.
최근에 발암성 물질인 석면 때문에 생긴 건강 장애가 사회 문제가 되었다. 석면이 원인이라고 알려진 악성중피종으로 기계회사의 직원 여러 명이 사망한 일이 계기였다. 악성중피종이 대개 30년가량 잠복기를 거쳐 발병한다는 보도가 나오자 석면을 흡입한 적이 있는 사람들이 “나도 발병하는 것이 아닌가?”하고 동요하였다.
하지만 이것을 냉정하게 보아야 한다. 잠복 기간이 30년이라는 것은 몸과 마음에 스트레스가 걸리도록 가혹한 생활 방식으로 살지 않으면 발병을 회피할 기회가 얼마든지 있다는 뜻이다. 앞에서 이야기한 암에 이르는 과정을 떠올려 보라. 지금 암이 생길까 불안한 사람이라도 과로나 정신적 스트레스, 약의 상용을 개선하는 것으로 예방할 수 있다.
석면 문제가 집중 조명을 받은 다음에 전문가 사이에서 악성중피종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자는 움직임이 활발하였다.
하지만 핀란드의 어느 조사에서는 건강 진단을 받은 집단과 받지 않은 집단을 비교하였더니 건강 진단을 받은 쪽에서 발병률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것은 건강 진단마저 스트레스가 된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하물며 과거에 석면을 취급했다는 사람이 악성중피종을 발견할 목적으로 정기적인 검진을 받으면 건강 진단과는 비교할 수 없는 중압감을 느낄 것이다. 검사 대상이 된 사람은 검진을 받을 때마다 “암이면 어떻게 하지”하고 겁을 내어 교감 신경이 긴장 상태로 들어가므로 면역력이 약해질 것이 뻔하다. 필자는 여러분에게 평소에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몸을 위로하는 것이 암을 예방하는 아주 중요한 방법이라고 말한다.
C형 간염도 마찬가지이다.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지만 아무런 증상이 없고 간 기능이 정상인 사람을 ‘무증상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라고 한다. 보균자가 간염을 거쳐 간경변, 간암을 일으키기까지 기간이 20년 이상이라고 한다.
이런 경우도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생활로 세월을 보내면 20년을 30년, 40년으로 연장할 수 있다. 반대로 무리한 생활 방식을 거듭하면 20년이 15년, 10년으로 짧아진다. 잠복 기간이 긴 병은 그 사람의 생활 방식에 따라 병이 나타나는 시기를 조절할 수 있으므로 터무니없이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한편 간염 바이러스 검진으로 간염의 발병 여부를 계속 점검하면 발병률이 갑자기 오른다. 이것은 검사 때마다 “간암이면 어떡하지”라고 겁내어 교감 신경이 긴장 상태에 빠지기 때문이다. C형 간염에 걸렸을 가능성이 있어도 검사를 받지 않고 몸을 위로하며 건강에 신경 쓰는 것이 훨씬 오래 사는 길이라고 필자는 주장한다.
■ 암을 물리치는 ‘키워드 베스트4’
필자는 암 상담을 요철받을 때 다음과 같은 암을 물리치는 ‘키워드 베스트4’를 조언한다. 이를 실천하여 암과 싸우는 몸 상태를 만들고 유지하라.
근본 원인인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면역력을 올리면 암은 자연히 물러나고 작아진다.
첫째, 생활 습관을 개선한다.
과로하지 않고, 지나치게 고민하지 않는 마음가짐으로 바꾼다. 몸 상태가 좋아질 때까지 충분하게 휴식을 취하고 소염진통제를 사용하는 사람은 약 복용을 그만둔다. 암 선고를 받고 괴로워하는 기간을 될수록 짧게 한다.
둘째, 암 공포에서 벗어나야 한다.
“암은 무서워,”, “암은 낫지 않아”.와 같이 겁을 먹으면 앞에서 말한 것처럼 교감 신경의 긴장이 계속되어 치유 과정에 제동이 걸린다. 대범하게 생각하고 방정맞게 스스로 부정적인 결론을 내리지 마라. 면역력을 올리면 암의 진행이 중단되며 암을 치유할 수 있다고 믿고 마음 편하게 암과 사귀어라.
셋째, 몸을 소모하는 3대 치료(수술, 항암제, 방사선 치료)는 받지도 말고 계속하지도 않아야 한다.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는 교감 신경의 긴장을 가져와 림프구 수가 줄어든다. 이러면 암과 싸울 힘을 뺏앗기기 때문에 의사가 권유하여도 거절해야 한다. 지금 이런 치료를 계속하고 있다면 중지하라.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최소한의 범위에서 한다.
넷째, 부교감 신경을 우위에 있게 하여 면역력을 높인다.
운동과 식사, 호흡법, 목욕 등 면역력을 높이는 생활을 실천한다(제6장을 참고하라).
위에 거론한 4대 지침을 실천하면 감기가 들었을 때처럼 37도(℃) 대의 미열이 나거나 몸이 나른해지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부교감 신경이 우위가 되어 NK세포의 분비 능력이 오르고 암세포를 파괴할 때 나는 열이다.
우리 몸이 암에서 탈출하려고 하는 치유 반사이다. 그러니 당황하여 열을 내리려 하지 말고 그대로 두어라. 대체로 2~7일 정도에서 열이 가라앉고 그다음에 암은 자연 퇴치의 길로 들어선다.
*위 글은 아보 도오루(安保 澈)의 “의사보다 면역력에 맡겨라”(삶과 지식, 김준영 옮김) 중 일부를 옮겨본 것입니다. 아보 도오루(安保 澈)는 1947년 아오모리(靑森) 현 히가시쓰가루(東津輕)군 출생, 1972년 도호쿠(東北)대 의학부졸, 나가타(新瀉)대 대학원 의학부 종합연구과 교수(면역학, 의동물학 분야),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세계적인 면역학자로 주목받고 있음. 1980년 미국 앨라배마대학 유학 중 ‘인간 NK세포 항원 CD57에 모노클로널 항체’를 만들어 냄, 1990년 흉선외 분화 T세포를 발견, 1996년 백혈구의 자율 신경 지배 메커니즘을 해명, 1999년 말라리아 감염의 방어를 흉선외 T세포가 수행함을 발견, 2000년 위궤양의 원인은 위산이 아닌 과립구라는 설 발표, 저서로 〈약을 끊으면 질병은 낫는다〉, 〈암은 스스로 고칠 수 있다〉, 〈의료행위가 병을 만든다〉등 다수.
이 책은 몸속의 면역체계는 녹슬게 버려두고 의사에게 맡기려는 현대인의 잘못된 생각이 병을 만든다고 경고한다. 우리 몸에서 수시로 발신되는 신호를 소중히 여기고 ‘병에 걸리지 않는 생활 습관’과 ‘면역 증진 방법’을 체득하면 치료를 물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는 만인의 의료 및 건강 지침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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