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까지만 했었도 일찍 일어나서 머물렀던 숙소 주변을 한바퀴 돌아 보았을 텐데 오늘 아침은 그럴일이 없어서 늦게 일어났다.
여행이 끝나니까 출발시 설렘이었던 것과는 반대로 아쉬움도 많이 남고 여행의 후유증인지 허전한 느낌마져 들었다.
어제 저녁에 비행기가 공항에 늦게 도착 했지만 수하물을 찿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려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서 이리저리 달려 다녀야만 했다.
인천공항에서 송도행 막차 리무진 버스 시간이 한시간이나 지났기 때문에 지하철을 이용하려고 검색한 결과 지하철도 막차라서 무조건 타야 하는데 지하철역을 몰라서 표지판을 보면서 달려야 했다.
시간이 늦어서 공항내 어디에서 물어 보거나 물어볼 사람도 없어서 오직 표지판을 찿아서 뛰어 다녀서 간신히 공항열차를 탔다.
공항열차를 한번 타고 목적지까지 도착하면 좋을텐데 지하철로 한번 더 환승을 해야 하기 때문에 마음이 급했는데, 다행히 자주 사용하지는 않지만 휴대폰에 지하철 앱을 설치해 놓아서 활용했더니 환승시 위치까지 표시해 주어서 편리했다.
아침에 큰애가 출근하고 나서, 오늘 첫번째로 치과를 예약해 놓았기 때문에 나도 일어나서 서둘러 준비하고 집을 나왔다.
오늘 아침 기온이 영상 0도 라고 검색해 보았기 때문에 춥지 않도록 패딩을 입고 걸어서 치과를 가는데 얼굴에 와 닿는 바람결이 차가워서 겨울 날씨 같았다.
치과에 가서 간호사에게 얼마나 걸리느냐고 물었더니 20분 정도라더니 실제로 담당의사가 치료하는데 2시간이 걸렸다.
지난번 정기검진 때문에 방문했을때 임플란트 했던곳이 이물질이 낀다고 했더니 두번에 나누어서 일주일 간격으로 보수해 주기로 했었는데 오늘 잇몸 몇군데에 마취하고 일플란트를 분리해서 잇몸 치료와 스켈링을 해 주었다.
치과에서 나와서 시골 마을 사무국장에게 전화했더니 하필이면 내가 몇일 자리를 비운 사이에 면장을 비롯해서 나를 찾는 사람들이 많았던 모양인데 전화연락이 되지 않아서 더 궁금했던 모양이었다.
사무국장에게 오늘 저녁이나 내일 새벽에 내려 가겠다고 말은 했지만 아무래도 내일 일찍 내려가기로 했다.
저녁에 카톡소리가 많아서 보았더니 아내 단톡방에서 여행중 찍은 사진들을 올리느라 그랬는데 내가 찍은것은 시골에 내려가면 선별해서 공지할까 했다가 분위기를 보니 궁금해 할것 같아서 절반정도 올려 놓고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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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귀촌의하루
치과를 다녀 왔는데 겨울이 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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