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17년 11/16 목
산행날씨 : 맑음(가시거리 길고 청명함)
산행소재지 : 경남 양산시 상북면 원동면 일원
산행코스 : 천막산~천마산~능걸산~뒷삐알산
산행방식 : 종주산행
산행기점(들머리) : 양산시 상북면 소석리 공원로 삼거리(케이모터모티브공장)
산행종점(날머리) : 양산시 상북면 내석리 노인정
산행거리 : 약13.2km
소요시간 : 05시간
산행안내 : 강송산악회
▼ 잠실역3번 출구앞에서 AM-07:10분 강송산악회 전용버스에 올라 중앙고속도로 괴산휴계소에서 15분쯤 쉬고 경부고속도로 통영나들목을
빠져나와 AM-11:45분에 산행 들머리인 경남 양산시 상북면 소석리 공원로 삼거리에 도착하여 산행채비를 점검하고 천막산을 향해 서쪽 아
스콘차도를 따라 약260m가다가 공장진입로 에서 우측능선을 타고 올라 15분만에 천막산(195m)정상을 밟고 뻔대기 모양의 천막산 능선을
내려와 소석리 마을에 내려섰다.
▼ 산행기점인 소석리 공원로 삼거리에서 천막산~천마산~능걸산~뒷삐알산~숯가마터~내석임도~산행종점인 내석노인정 까지 탐방거리
약13.2km의 산행궤적도.
▼ 천막산을 오르기전 공장진입로에 조망한,죽바우등에서 함박등 영축(취서산))지맥.
▼ 들머리인 공원로 삼거리에서 15분 만에 오른 천막산(195m).
▼ 뻔대기 모양의 천막산능선을 내려와 샌드위치판넬로 지어진 공장앞을 지나니 시야가 트이고 좌측에 통통한 천마산과 우측에는 능걸산의
늦가을 단풍이 아직도 곱게 보인다.
▼ 상북면 소석리마을의 고도가 해발47m이므로 천마산과 표고차가 약480m정도이다.
▼ 소석리 마을에서 소석천 건너기전 당겨본 천마산.
▼ 소석리 마을에서 당겨서본 능걸산과 기차바위.
▼ 소석리 소석천 작은 다리을 건너 언덕을 오르자 대연농장 우측 농로길은 시들어가는 잡초와 억새가 무성하며 말라 비틀어진 칡넝굴잎이
회색묵밭을 이루고 있다.
▼ 유난히 슬레트지붕이 많아 보이는 소석리마을 그러나 정감있게 다가온다.
▼ 천마산 동남쪽 5부 능선에서 바라본 영축지맥(1구간).
▼ 천마산 동남쪽 7부 능선에서 땡겨서본 천성산(옛 원효봉)정상과 화엄벌 억새밭.
▼ 대연농장 창고를 지나 임도가 끝나고 부터는 간벌지대라 온갖 가시달린 잡목과 억새가 옷깃을 물어뜯고 속살까지 만지며 진로를 방해해 더딘
걸음으로 7부 능선상의 조망바위에 오르니 북쪽의 영축산에서 부터 시계방향으로 상북면소재지와 동남쪽의 천성산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 영축지맥과 양산시 하북면 상북면 일원의 산야를 배경으로 인증샷.
▼ 영축지맥 좌측을 배경으로 한 컷.
▼ 동남쪽 천성산 배경삼아 인증샷.
▼ 조망바위에서 부터는 그늘져 가시덤불은 사라지고 뚜렸한 산길이 천마산 정상까지 이어진다.천마산에 오르자 정상석은 대연농장 좌측능선
으로 오르는 520m봉에 큼직한 화강암 정상석이 있는데 주봉인 천마산정상석(527m)은 소(牛) 주걱만한 판데기로 세워져있다.
▼ 천마산정상을 지나 북서방향으로 가는 등로는 온통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마른솔잎이 깔려 푹신거리는 편안한 길이 한동안 이어
지며 약간 구비진 능선을 오르니 고도 표시지가 543.3M라고 표기되어 잔나무 가지에 꽂혀있다.
▼ 해발543.3M 봉을 뒤로하고 안부에 내려서니 이정표가 능걸산정상이 약1km남았다고 가리킨다.다시 이정표 사거리를 뒤로하고 북동쪽 급
경사 전망대에 오르니 능걸산 남향자락 사면에 다이아몬드 골프장 주차장에 많은 승용차들이 주차해있다.
▼ 급경사전망대를 지나 남서쪽 양산시 원동면 어곡리 내려서는 갈림길에서 내려다본 "신불산공원묘원과 영성의집"이 줌으로 당겨보니 또렸이
보인다.
▼ 원동면 어곡리로 내려서는 갈림길을 지나 오르면 "능걸산 기차바위"와 마주한다.
▼ 능걸산 기차바위에 올라 남쪽을 보니 양산시 금정산 장군봉과 부산시 금정구 금정산 고당봉,계명봉이 박무에 흐릿하고 남서쪽은 선암산
매바위(매봉)능선이 신선봉을 향해 뻗어있다.
▼ 지나온 등로을 뒤돌아 궤적해 보니 소석리에서 천마산정상 등정이 조금 힘들었지만 천마산정상에서 부터 기차바위 초입까지는 굴곡이
없다시피한 편안한 산길이였다.
▼ 능걸산 기차바위에서 내려다본 양산시 상북면을 가로지르는 경부고속도로와 35번국도,그리고 지나온 등로.
▼ 기차바위능선을 우회하지 않고 오르는 강송산악회 회원님들.
▼ 기차바위 서쪽 측면은 거대한 사각 화강암을 포개놓은듯 하며 북서쪽 에덴밸리CC 상부능선에 서있는 풍력발전기는 고장이 난는지 돌지않은
풍차마냥 서있다.
▼ 기차바위 슬랩을 조심스럽게 오르며 주위를 둘러보니 쑥무늬가 박힌 화강암과 그틈새를 파고들어 자라는 분재같은 소나무와 더불어 구름 한
점 없는 파란하늘이 혼자 보기에는 아깝게 느껴진다.
▼ 기차바위 중심부는 수려한 풍광을 감상하며 오늘 산행길에 함께한 강송회원님 전부가 모여 앉아서 쉴 수 있는 넓은 암반전망대 같아 보인다.
▼ 능걸산 능선의 한 축을 이루는 기차바위는 기이한 바위가 더러 있는데 그 중에 공기돌(꿩돌)같아 보이는 바위와 호두처럼 생긴 바위가 서로
입마춤 하듯이 보여 "키스바위"또는 "호두바위"라고 불리운다.
▼ 기차바위에 바라본 영남알프스의 일원인,영축산 그리고 신불산억새평원과 신불산정상.
▼ 능걸산 정상석에 올라서니 오후3시 10분전이다.
▼ 사람키보다 큰 화강암 정상석앞에서 인증샷을 날리고 진행 방향인 신불산습지를 향해 걸음을 재촉했다.
▼ 능걸산정상을 내려오며 조망한 신불산습지와 넘어야할 뒷삐알산과 뒷편으로 향로산과 천황산 사자봉,재약산 수미봉이 한 눈에 들어온다.
▼ 신불산 고산습지에 내려서자 어젯밤에 추웠는지 습한 흙속에 서리발 얼음이 박혀있어 미끄럽다.
▼ 신불산 고산습지의 지질적 특성은 논흙과 같은 고산늪지로 형성되어 있으며,멸종위기의 야생동물과 멸종위기의 야생식물이 서식하는 곳으로
우리가 보호 해야할 자연자원이다.
▼ 신불산습지 여근석(女根石)과 나란히있는 묘(墓)의 망자(亡者)는 남자이며 살아 생전 여자를 무척이나 아끼고 사랑했나 보다 풍수지리상
너무나 좋은 입지가 아닌가싶다.
▼ 오늘 산행의 마지막 봉우리인 뒷삐알정상이 전면을 가로막은 듯이 묵직하게 다가오고 억새밭 사잇길 옆에는 습지보호 금줄이 통나무 말뚝에
매어져 있다.
▼ 신불산습지 보호구역이 끝나가자 에덴밸리필드가 내려다 보인다.
▼ 에덴빌리골프장 우측 아스콘 수렛길이 끝난 지점에위에 뒷삐알산정상을 안내하는 이정표가 정상까지 약700M 가르킨다.
▼ 뒷삐알산 정상에 오르니 오후4시가 되어 재빨리 기념사진을 찍고 다시 목재전망대에 올라 주위 산군(山群)을 카메라에 담아본다.
▼ 에덴밸리CC 넘어 남쪽 부산시 금정산과 양산시의 신선봉,남서쪽은 토곡산이 머리를 내밀고 있듯이 보인다.
▼ 뒷삐알산에서 조망한 동남쪽의 천성산.
▼ 뒷삐알산 정상에서 땡겨본 함박등과 영축산(취서산).
▼ 영남알프스 남쪽 관문인 염수봉.
영남 알프스란 유럽의 아름다운 알프스에 버금간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영남 동부지역의 최고봉인 가지산(1,240m)을 비롯 운문산,재약산,
신불산,영축산,고헌산,간월산 등 경북청도군 울산 울주군,경남 밀양군,경남 양산시에 걸쳐있는 17개 산군(山群)을 더불어 지칭한다.
▼ 뒷삐알산을 뒤로하고 가파른 지능선 등로길은 북향이라 그늘져 서리발얼음이 낙엽에 덮혀있어 미끄러운데 햇볕은 얕아지고 영축지맥의
지능선은 긴 그림자를 드리우며,오룡산이 우람하게 석양빛에 빛나고 영축산정상이 점점 고개를 떨군다.
▼ 50~60도 비탈진 경사지를 내려오니 숯가마터가 나오고 이 곳을 지나 조금 내려서니 오른쪽 능선 왼편 사면으로 등로가 이어져 있으며 너덜
지역이 계속된다 너덜바위 사이사이 틈새에는 낙엽이 덮혀있어 발이 빠질까 조심스럽다.
▼ 너덜지대의 조릿대(산죽)을 헤치고 임도에 내려서니 해는 염수봉 정상부에 걸려있고 때늦은 단풍이 마지막 가을을 손짓하고 있다. 이 곳
임도는 뒷삐알산과 염수봉사이 안부를 넘어 원동면 어곡리를 지나 오르는 1051지방도와 연결된다.
▼ S자 임도를 세 번째 가로질러 내려오니 포장된 차도가 나오고 조급한 마음으로 뛰다시피 내려가니 내석마을이 보이고 오늘 산행종점인 내석
노인정옆 정자에는 앞서 하산한 산님들이 하산주와 곁들어 식사를 하고있다.
▼ 산행종점(날머리)인 양산시 상북면 내석리 노인정에 도착하니 오후4시 45분이 되었다 산행기점에서 부터 산행종점까지 의 산행 도상거리는
약13.2km이며 5시간 동안 편히 한 번 앉자 쉬지도 못하고 줄곧 산길을 오르내리는 종주산행을 마쳤다.
♣ 하산주(막걸리)와 곁들어 총무님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식사를 마치고 PM-5:45분에 귀경버스에올랐다.송파구 가락역에 도착하니 PM-21
45분이다.정확히 4시간에 걸쳐서 360km의 장거리를 빠르게 달려왔다. 山行終了
첫댓글 산행기 잘 보았습니다. 조망되는 원근의 산들을 일일이 산명을 박아 주셔서 공부 많이 되었습니다.
회장님 고맙습니다 진주 월아산 산행일에 뵙겠습나다.
천막산 에서의 사진 감사합니다 ㆍ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