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미국 경제, 자동차시장 전망 및 전기차, 인포테인먼트 등 주요 트렌드 제시 -
- 현대 Nexo, Kona EV, Wards Auto 선정 10대 베스트 엔진에 포함 -
□ 콘퍼런스 개요
ㅇ 개최 일시/장소: 2018.12.13./미시간 주 버밍햄
- 1924년 설립된 미국 자동차 전문지인 Wards Auto는 매년 분기별로 미국 미시간 주 버밍햄(Birmingham)에 위치한 Townsend Hotel에서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있음.
ㅇ 5개의 세션으로 진행된 이번 콘퍼런스는 미국 경제가 자동차산업에 미치는 영향,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변화, 10대 베스트 엔진,전기차 충전 인프라, 2019년 상반기 북미 자동차시장 전망을 소개함.
Wards Auto 콘퍼런스 전경
자료원: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 자체 촬영
Wards Auto 콘퍼런스 일정
순번 | 발표 내용 | 연사 |
1 | U.S. Economy and the Automotive Industry | Paul Traub – Senior Business Economist, Federal Reserve Bank of Chicago- Detroit Branch |
2 | Battle for the Dashboard and Data: The Future of Connected Infotainment | Doug Newcomb – Industry Analyst, Wards Intelligence |
3 | 2019 Wards 10 Best Engines | Tom Murphy – Managing Editor, Wards Auto |
4 | Charging, The Grid and Grading the OEMs | Christie Schweinsberg – Senior Editor, Wards Auto |
5 | Wards Intelligence Barometer: First Half of 2019 | Haig Stoddard – Senior Industry Analyst, Wards Intelligence |
□ 세션 1: 미국 경제가 자동차산업에 미치는 영향
ㅇ 연사로 참가한 미 연방준비은행의 Paul Traub에 따르면 국내총생산, 취업률, 투자 규모, 소비자신뢰지수, 유가 등 주요 경제지표가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어 미국 자동차 판매량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힘.
ㅇ Paul Traub는 개인소비지출(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 PCE) 상승에 집중하며, 2018년 9월 개인소비지출은 1만4090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7%(644달러) 증가함에 따라 자동차 구매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발표
개인소비지출 상승률
자료원: Federal Reserve Economic Data
□ 세션 2: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변화
ㅇ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변화를 주제로 발표한 Wards Intelligence의 Doug Newcomb은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커넥티비티 기술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 시 IT업체와 협업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힘.
ㅇ (스마트폰 연동) 자동차와 스마트폰을 연동하는 시스템 개발 사례가 증가하고 있음. 대표적으로 안드로이드의 오토(Android Auto)와 애플의 카플레이(CarPlay)가 있음.
ㅇ (무선데이터 통신망) 과거에는 음악 재생 등의 용도로 CD 또는 SD 카드를 사용했으나, 현재에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자동차에 무선데이터 통신망을 구축해 판도라 등 무제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와 연동이 가능한 자동차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
ㅇ (음성인식) 주요 완성차기업을 중심으로 음성 인식 시스템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증가하고 있음. Ford의 경우 아마존의 음성 인식 플랫폼인 알렉사(Alexa)를 사용 중임.
ㅇ (사이버 시큐리티) 미래 자율주행차 보급이 확대될 경우 해킹 관련한 사이버 시큐리티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
□ 세션 3: 2019년 Wards Auto 선정 10대 베스트 엔진
ㅇ Wards Auto는 1993년부터 매년 10대 베스트 엔진을 소개하고 있음. 심사 기준으로는 마력(Horsepower), 토크(Torque), NVH (Noise, Vibration, Harshness), 연비(Fuel Efficiency), 신기술(New Technology)이 있음.
ㅇ 미국 내 픽업트럭의 인기를 실감하듯이 Ward Auto 최초로 3개의 픽업트럭 엔진(Ford F-150, Chevrolet Silverado, Ram 1500)이 10위권 안에 선정됨.
- Ford의 F-150 엔진의 경우 2년 연속 베스트 엔진으로 선정됨.
ㅇ 현대는 Nexo의 수소차 엔진과 Kona의 전기차 엔진이 10위권 안에 선정되며 처음으로 같은 해에 2개의 엔진이 선정되는 영광을 얻음.
2019년 Wards Auto 선정 10대 베스트 엔진
연번* | 기업명/모델명 | 엔진명 |
1 | BMW/X5 | 3.0L (B58) DOHC Turbocharged I-6 |
2 | Chevrolet/Silverado | 6.2L OHV V-8 with DFM |
3 | Ford/Mustang GT/Bullitt | 5.0L DOHC V-8 |
4 | Ford/F-150 | 3.0L DOHC Turbo Diesel V-6 |
5 | Honda/Accord Hybrid | 2.0L DOHC Atkinson i-VTEC 4-Cyl./HEV |
6 | Hyundai/Nexo | 120-kW Fuel Cell/Electric Propulsion System |
7 | Hyundai/Kona EV | 150-kW Propulsion System |
8 | Infiniti/QX50 | 2.0L DOHC VC-Turbo 4-Cyl. |
9 | Lexus/UX 250h | 2.0L DOHC Atkinson 4-Cyl./HEV |
10 | Ram/1500 | 3.6L DOHC Pentastar eTorque V-6 |
주*: 알파벳 순
자료원: Wards Auto
□ 세션 4: 전기차 충전 인프라
ㅇ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 관련해 발표한 Christie Schweinsberg는 2025년까지 약 660만 대의 전기차가 공급될 것으로 전망함. 이에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충전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함.
ㅇ 충전 인프라 구축을 포함 전기차 상용화정책에 가장 열정적인 완성차기업으로는 BMW, Daimler, GM, Renault-Nissan-Mitsubishi, Tesla, VW임.
- (GM) 미국 충전 서비스업체인 이비고(EVgo)를 통해 2019년까지 전국에 총 500개의 전기 충전소가 설치되며 189개의 GM 딜러십에도 공급될 예정
- (Nissan) Nissan의 전기차 모델인 Leaf의 보급 확대를 위해 향후 5년간 6000만 달러 투자를 통해 모든 Nissan 딜러십에 충전소를 설치하며, 2년간 Nissan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
- (Daimler) 충전 서비스업체인 ChargePoint에 8200만 달러를 투자
- (VW) VW은 충전 서비스업체인 Electrify America를 통해 2019년 6월까지 총 4800개의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할 전망
자료원: Wards Auto
□ 세션 5: 2019년 상반기 북미 자동차시장 전망
ㅇ Wards Intelligence의 Senior Industry Analyst인 Haig Stoddard는 콘퍼런스 통해 2019년 1분기 전망을 발표함.
- Wards Auto 자료에 따르면 2018년 3분기부터 재고 물량 소진을 위해 감소했던 생산량은 2019년 1분기를 기반으로 약 20만 대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완성차업체를 중심으로 판매량이 저조한 소형차 모델 생산량을 줄이거나 중단하려는 움직임이 증가함에 따라 이러한 기조는2019년 1분기까지 유지될 전망
2019년 상반기 북미 자동차시장 전망
자료원: Wards Auto
□ 시사점
ㅇ 주요 완성차기업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저조한 소형차 모델 생산을 중단하고 수요가 높은 픽업트럭에 집중하고 있음. 어느 때보다 픽업트럭 성능을 업그레이드 하려는 완성차기업들의 기술 개발 노력이 눈에 띔. 이에 한국 기업 또한 기존 승용차 중심의 부품 개발에서 벗어나 픽업트럭용 부품 개발이 진행돼야 함.
ㅇ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완성차기업들이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인프라 구축에 막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 또한미래 먹거리인 자동차 커넥티비티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기존 제조업과 IT기업 간의 기술협력을 위한 전략계획이 필요
자료원: Wards Auto,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