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4월 7일까지 인천대공원에서 인천대공원 범시민 벚꽃축제가 열린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대공원 범시민 벚꽃축제는 지난해에도 이틀간 약 17만 명이 다녀가며 인천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6일에는 APEC 정상회의 유치 기원 개막식을 시작으로 홍진영, 나태주 등 국내 유명 가수가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둘째 날인 7일에는 인천지역 문화예술 단체들의 공연인 ‘인천사랑 콘서트’와 영화에 삽입된 음악들을 중심으로 한 ‘ESG 시네마 재즈 콘서트’ 도 열린다.
또한 인천 대표 벚꽃 명소인 인천대공원 벚꽃을 주제로 한 포토존과 천연 염색 체험, 폐현수막을 이용한 액자 만들기, 씨 글라스(Sea glass) 목걸이 만들기 등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 인천대공원사업소장(고창식)은 "시민들이 벚꽃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도록 안전하게 행사를 진행하겠다"며 "최고의 국제회의 개최 역량을 갖춘 이곳 인천에서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도록 시민 모두가 뜻을 모으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