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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file294.uf.daum.net/image/995439465D932434025CB2:,:위 내용을 삭제하지 마세요!! (아래 선 아래에 글을 올리세요!!)---------------------------------------
ar.newcarsz.com에 올라온 「이란, 미 구축함에 ‘항복’ 요구…이어진 12분 탈출전이 좁은 해협을 뒤흔들다」라는 제목의 글을 소개한다. 해당 게시물은 페르시아만의 협수로에서 미 해군 구축함이 고속정에 양쪽으로 봉쇄된 뒤, 짧은 교전 끝에 돌파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해외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다만 이 글은 출처가 명확하지 않다. 미 해군과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의 내부 운용과 교전 규칙, 무장 사용 승인 절차까지 구체적으로 적시했지만, 이를 확인할 공식 문서나 주요 언론 보도는 찾기 어렵다. 과도하게 세밀한 정황 묘사도 의문을 키운다. 따라서 이를 ‘가짜 뉴스’ 또는 심리전 성격의 콘텐츠로 판단하는 것이 옳다.
그럼에도 이 글은,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침공으로 전선이 공중·해상으로 확장되는 국면에서 협수로·병목 지형의 취약성을 드러내며, 트럼프가 장담한 유조선 호위가 현실에선 결코 쉽지 않다는 점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참조할 가치가 있다. / 편집자
페르시아만에는 군함이 도망칠 곳이 없는 구간이 있다. 섬 사이로 난 좁은 수로, 해안 가까이의 얕은 물길, 그리고 항해 가능한 수심이 급격히 줄어 9,700톤급 구축함이 폭 800m 남짓한 한 줄짜리 항로로 압축되는 ‘목’ 구간이 대표적이다. 바다 한가운데서는 구축함이 기동하고 가속하고 방향을 틀며 거리를 벌릴 수 있다. 하지만 좁은 수로에서는 앞으로 가거나 뒤로 물러나는 것 말고는 선택지가 거의 없다. 양쪽 끝에서 누군가 기다리고 있다면, 갈 곳이 사라진다.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IRGCN)은 30년 동안 페르시아만의 병목 지형을 연구해 왔다. 큰 배가 큰 표적이 되는 얕은 곳과 암초, 대형 함정이 빠져나가기 어려운 수로를 모두 꿰고 있다. 미 해군이 지켜보고도 막을 수 없었던 각종 훈련에서, 이들은 이런 상황을 수차례 되풀이해 연습했다.
그리고 어느 아침, 이 계획이 실행됐다. 미 구축함 한 척이 양쪽 끝에서 적대적인 고속정에 가로막힌 채, 움직일 여지 없는 수로에 갇혔다. 그 다음 12분 동안 벌어진 일은, 좁은 해협을 폭발과 연기 속 ‘교전의 통로’로 바꿔 놓았다. 군함을 가둬두는 작전이 성립하려면, 궁지에 몰린 군함이 내뿜는 화력을 견뎌낼 수 있어야 한다는 점도 드러났다.
해당 항로는 항해 가능한 구간이 약 15해리(27.8km) 길이로, 가장 넓은 곳은 폭 3해리(5.6km), 중간 지점의 가장 좁은 구간은 약 800m로 전해졌다. 항로 중심선을 따라 수심은 평균 18~25m로, 배가 물에 떠 있을 때 수면부터 선박 바닥(용골)까지의 세로 거리가 31피트(9.4m)인 구축함이 지나가기에 충분하지만 여유는 크지 않다. 항로 양쪽은 급격히 얕아져 암초와 갯벌로 이어진다. 이 수로를 통과하는 구축함은 좌우로 약 400m 이상 벗어나면 좌초 위험을 안게 된다.
미 해군 알레이버크급(Flight I) 구축함 ‘라분’(USS Laboon·DDG-58)은 계획된 항행의 자유 작전의 일환으로 이 수로를 통과 중이었다. 이 항해는 몇 주 전부터 일정이 잡혀 있었고, 중부사령부(CENTCOM) 법무 검토를 거쳐 제5함대 사령관 승인을 받았으며 국가안보회의(NSC)에도 보고됐다고 한다. 즉, 단순 순찰이 아니라 “이란 인접 해역의 국제 수역을 미 군함이 통과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한 의도된 무력 시위였다.
이란은 외교 채널로 이 항해에 항의했으나, 항의는 접수만 되고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항해는 예정대로 진행됐다.
현지시간 06시12분, 라분은 서쪽 진입로로 수로에 들어섰다. 함정은 경계 태세를 높인 상태였고, 무장 체계는 유인 운용 중이었으며 시호크(Seahawk) 헬기는 출격 대기, 함교에는 추가 감시 인원이 배치됐다. 상공에는 MQ-8C ‘파이어 스카우트’ 무인기가 떠서 연속 감시를 이어갔다. 정보 상황은 우려스럽지만 ‘즉각적인 경보’ 수준은 아니었다.
케슘(Keshum) 섬 주변의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 활동이 48시간 동안 증가했고, 섬 남쪽 해안 여러 부두에서 고속정이 관측됐다. 케슘의 해안 레이더는 탐지 주기가 빨라졌는데, 항행의 자유 작전 때 이란이 미 함정의 통과를 감시할 때 흔히 보이는 양상이다.
06시18분, 라분은 폭 약 1,200m인 협소 구간에 진입했다. 함정은 항로 중앙을 유지해 양쪽 얕은 해역과 거리를 똑같이 두고 있었다.
06시21분, 파이어 스카우트가 전방 접촉물을 포착했다. 동쪽 출구 쪽에 고속정 6척이 느슨한 일렬로 늘어서 정지한 채 엔진을 켜고 있었고, 약 200m 간격으로 사실상 항로를 가로막고 있었다. 동시에 무인기 후방 카메라는 또 다른 접촉물을 확인했다. 고속정 6척이 서쪽 진입로로 시속 약 30노트로 수로 안으로 들어오며 구축함 뒤를 따라 동쪽으로 접근하고 있었다. 라분은 15해리 길이의 수로 한가운데서 양쪽 끝에 적대적인 고속정이 있는 상황이 됐다.
함장은 15초도 안 돼 상황을 판단했다. 앞쪽엔 출구를 막은 6척. 무장되어 있다면, 그리고 이 거리에서 무인기가 최소 4척에서 무장 거치대를 확인한 이상, 구축함이 좁은 구간으로 다가갈수록 정면에서 공격을 받을 수 있었다. 함정은 측면 기동 여지가 없는 채, 그들을 향해 곧장 달려들 수밖에 없다.
뒤쪽에서 30노트로 접근하는 6척은 약 8분이면 현재 위치까지 따라잡는다. 그렇게 되면 구축함은 양방향에서 공격을 받게 되는데, 수로가 너무 좁아 회피가 어렵다. 양현 400m 안쪽에는 얕은 암초대가 있어 측면으로 빠져나갈 수도 없다. 구축함 좌초는 치명적이다. 손상뿐 아니라 ‘망신’이다. 미국 군함이 이란 암초에 걸리는 장면은 “세기의 선전물”이 될 수 있다.
함장에게 남은 전술적 이점은 “좁은 수로는 양쪽에 똑같이 불리하다”는 점이었다. 출구를 막은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 고속정도 같은 폭 1,200m 안에 갇혀 있었다. 넓게 퍼져 측면을 감싸거나 우회하기 어렵고, 구축함이 쏟아내는 화력의 ‘킬존’ 안에 함께 묶이는 셈이다. 그는 전방으로 돌파하기로 했다. 함정의 속도와 화력으로 6척의 봉쇄선을 뚫고, 바깥의 열린 바다로 나가는 선택이었다.
06시22분, 전투배치(General Quarters)가 발령됐다. 323명의 승조원이 전투 위치로 이동했다. 라분은 좁은 수로에서 속도를 25노트로 올렸다. 공격적 선택이었다. 항해 위험에 대한 반응 시간은 줄고, 얕은 수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파도·선체 흔들림과 전술 판단의 여유도 감소한다.
06시23분, 라분은 채널 16과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 주파수로 전방 봉쇄선에 경고 방송을 했다.
“항로를 막고 있는 선박들, 여기는 미 해군 군함이다. 당신들은 항해 가능한 수로를 불법으로 봉쇄하고 있다. 즉시 항로에서 벗어나라.”
응답은 페르시아어로 돌아왔다.
“미 군함. 너희는 이란 영해에 있다. 엔진을 정지하고 이란 항구로 호송될 준비를 하라.”
라분은 국제 수역에 있었다. 이 수로는 이란과 가깝지만, 국제 통항로로 인정되는 구역이다. 따라서 ‘항복 요구’는 근거가 부족하다.
06시24분, 라분은 봉쇄선까지 3,000m로 접근했다. 6척은 여전히 정지해 있었다. 전방 거치대에는 KPV, DShK 중기관총이 보였고, 한 척은 더 큰 무장을 탑재한 것으로 보였는데 이후 106mm 무반동포로 확인됐다. 뒤쪽 추격 세력은 이제 서쪽 입구에 도달했다. 속도를 40노트로 올렸고, 라분 위치까지 도착 예상 시간은 약 5분. 5분 안에 돌파하지 못하면 양방향 교차사격에 걸린다.
06시25분, 함장은 시호크 출격을 명령했다. 헬기 승무원은 ‘5분 대기조’ 상태였고, 점검은 끝났으며 엔진도 돌고 있었다. 이륙에는 90초가 걸렸다. 시호크는 고도 300피트로 상승해 전방 6척, 후방 6척 등 12척을 즉시 식별했다.
함장은 시호크에 봉쇄 세력 공격을 허가했다. 06시26분, 첫 헬파이어 미사일이 발사됐다. 표적은 106mm 무반동포를 싣고 있던 선박, 봉쇄선에서 가장 위협적인 전력을 갖춘 목표였다. 미사일은 4초도 안 돼 선체 중앙에 명중했고, 고속정은 폭발했다. 무반동포 탄약이 연쇄 폭발하며 파편이 좁은 수로 전체로 튀었다. 수면 반사와 섬 해안선의 근접성 탓에 폭발음은 더 증폭됐고, 함교에는 물리적인 충격처럼 전해졌다고 원문은 묘사한다. 승조원들은 “가슴에 충격파가 느껴졌다”고 말한 것으로 적혔다.
06시27분, 두 번째 헬파이어가 봉쇄선 중앙의 다른 고속정을 파괴했다. 남은 4척은 흩어졌지만, 폭 1200m 수로에서는 곧바로 양쪽 가장자리로 빠지는 것과 다르지 않았다. 2척은 케슘 섬 쪽(좌현), 2척은 본토 쪽(우현)으로 이동했다.
라분은 28노트로 가속해 파괴된 두 척이 만든 틈의 중앙을 향해 돌진했다. 구축함이 봉쇄 위치를 통과하는 순간, 양쪽에 남아 있던 4척이 사격을 시작했다. 중기관총 탄이 함정 위로 쏟아졌다. 좁은 수로 탓에 고속정은 양현 500m 안쪽에서 사격했고, 중기관총으로는 사실상 ‘근거리 직사’ 거리였다. 탄환은 좌현과 우현 상부 구조물에 동시에 박혔다. 구축함은 양쪽에서 사격을 받는 ‘불길한 통로’로 들어선 셈이다.
라분의 12.7mm(.50구경) 기관총 거치대가 양현으로 응사했다. 마크38 25mm 기관포는 한 번에 한 방향만 조준할 수 있어 좌현의 고속정에 우선 사격했다. 25mm 탄이 케슘 해안선을 배경으로 좌현의 한 척을 갈기갈기 찢었다. 좌현의 다른 한 척은 .50구경 탄을 맞고 구축함이 따라갈 수 없는 얕은 수역으로 도망쳤다.
우현에서는 선미 .50구경 거치대가 한 척을 붙잡았다. 지속 사격이 선체와 엔진을 맞히면서 그 고속정은 추진력을 잃었다. 우현의 네 번째 고속정은 40노트로 라분과 나란히 달리며 계속 사격했다. 함장은 수로가 허락하는 범위에서 약간 좌현으로 틀어 거리를 벌리라고 지시했다.
06시28분, 5인치 함포가 우현으로 조준돼 800m 거리에서 발사됐다. 좁은 수로에서 5인치 포 발사 충격은 엄청났다. 포탄은 고속정 가까이에 폭발했다. 직격은 아니었지만 15m 거리의 폭압이면 섬유강화플라스틱 선체에는 치명적이었다. 고속정은 뒤집혀 10초도 안 돼 침몰했다.
라분은 봉쇄선을 넘어 동쪽의 더 넓은 구간으로 들어섰다. 봉쇄에 나섰던 남은 고속정은 뒤로 남았고, 손상을 입었거나 도주 중이었다. 하지만 서쪽에서 따라온 추격 세력이 이제 수로 안쪽으로 진입해 있었다.
06시29분, 서쪽에서 들어온 6척은 라분 뒤 2해리(3.7km) 지점까지 좁혀졌다. 그들은 수로에서 45노트(83.km/h)까지 속도를 올렸는데, 얕은 수역 가장자리를 생각하면 무모한 속도였다. 다만 소형 고속정은 구축함보다 흘수가 얕아 위험을 감수할 수 있었다. 라분은 달아날 수 없었다. 28노트(51.8km/h) 대 45노트(83.km/h), 약 17노트의 접근 속도 차로 고속정들이 더 빨랐다. 구축함이 열린 바다에 닿기 전에 따라잡힐 상황이었다.
시호크는 함정 뒤쪽으로 재배치해 추격 세력을 공격했다. 헬파이어 한 발이 선두 고속정을 파괴했다. 잔해가 좁은 수로 일부를 막아 뒤따르던 고속정들이 돌아 나가느라 시간을 잃었다. 두 번째 헬파이어가 또 다른 고속정을 파괴했다.
라분의 마크38 25mm 기관포와 선미 .50구경 거치대는 남은 4척을 향해 후방 사격을 이어갔다. 수로가 좁다는 점이 오히려 도움이 됐다. 고속정들이 지나갈 수 있는 길이 예측 가능한 한 줄로 제한되기 때문이다. 기관포 사격이 수로 위에 ‘폭발의 벽’을 만들었고, 고속정들은 그 속을 뚫고 달려야 했다. 한 척은 헬파이어가 격파한 잔해 지대를 밟고 엔진 하나를 잃어 추격에서 이탈했다. 다른 한 척은 .50구경 사격을 맞고 속도가 떨어졌다.
06시31분, 라분은 동쪽 출구에 도달했다. 앞에는 열린 바다가 있었다. 구축함은 남쪽으로 선회해 전속 31노트(57.4km/h)로 가속했다. 남은 2척의 고속정은 수로 출구까지 따라 나왔지만, 추격을 계속하지는 않았다. 열린 바다에서는 구축함의 무장 우위가 절대적이기 때문이다. 고속정들은 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케슘 쪽으로 물러났다.
06시34분, 격렬했던 12분 교전이 끝났다. 라분은 함정을 가두려는 ‘덫’을 수로 한가운데서 뚫고 나와, 봉쇄 세력을 돌파하고 추격 세력을 격퇴한 뒤 열린 바다로 빠져나갔다.
피해도 적지 않았다.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 고속정 8척이 파괴되거나 무력화됐고 4척이 후퇴했다. 수로에는 한동안 잔해가 떠다녔다. 라분은 소화기 및 기관총 탄 흔적 52발을 맞았다고 한다. 이는 “양측이 근거리에서 동시에 사격한 ‘탄막 구간’ 상황에서 기록된 최고 수준”이다. 또 5인치 함포의 탄피 배출이 한 차례 제대로 되지 않아 잠시 걸렸고, 18초 만에 정비로 해소됐다. 항해 레이더는 경미한 피격을 입었고, 함교 좌현 날개 난간은 다수의 탄흔으로 파손됐다. 외부 카메라 1대도 파괴됐다.
부상자는 6명. ‘탄막 구간’에서 파편으로 2명, 통풍구로 들어온 탄편으로 1명, 화재와 낙하 장비 등 2차 피해로 2명이 다쳤고, 1명은 좁은 수로에서 5인치 포를 가까운 거리에서 발사하는 과정에서 청력 손상을 입었다. 6명 모두 생존했고, 어깨 근처에 파편이 박혀 수술이 필요했던 1명도 4주 뒤 복귀했다.
사후 조사는 전술적·전략적 관점에서 ‘덫’의 의미를 따졌다. 전술적으로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는 전방 봉쇄, 후방 추격, 지형적 제약으로 측면 회피를 차단하는 ‘교과서적 수로 매복’을 실행했다. 개념은 타당했고 실행도 숙련돼 보였다. 그러나 근본적인 약점이 있었다. “수로에 갇힌 구축함은 여전히 구축함”이라는 점이다. 좁은 바다라고 해서 구축함의 무장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5인치 함포, 기관포, 기관총, 그리고 함재 헬기가 가진 화력은 같은 수준으로 발휘된다.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 고속정은 구축함을 가뒀지만, 자기들도 같은 공간에 갇힌 셈이었다. 제한된 공간의 교전에서는 더 큰 화력을 가진 쪽이 이긴다는 결론이다.
전략적으로는, 이란 영해 인근 수로에서 미 구축함을 가두고 탑승(나포)하려 했다면 성공했을 경우 결과를 가늠하기 어려운 전쟁 행위가 될 수 있었다.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이 “엔진을 끄고 이란 항구로 호송될 준비를 하라”고 요구한 대목은 미 군함을 장악하려는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외국 세력이 미 해군 함정을 나포한 마지막 사례는 1968년 북한의 USS 푸에블로 나포였고, 그 사건은 11개월간 위기를 불렀다.
이에 따라 중부사령부는 두 가지 대응을 마련했다고 한다. 첫째, 케슘 수로를 통과하는 미 구축함은 수로 입구부터 헬기 호위를 ‘실제로 공중에 띄운 상태’로 확보한다. 둘째, 향후 이란 인근의 제한 수역을 통과할 때는 고가치 함정이 들어가기 전에 정찰·소해 성격의 선발 전력으로 수로가 비어 있는지 확인한다. 드론이나 초계정이 수로를 미리 살펴 ‘통로를 열어둔 뒤’ 본대가 들어간다는 방식이다.
이란은 사건을 부인했고, 국영 매체는 “불법적으로 통과하는 외국 군함을 이란 해군이 통상적인 순찰로 감시했을 뿐”이라고 보도하며 봉쇄, 추격, 항복 요구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수로에 남은 잔해가 다른 이야기를 했다는 주장도 이어진다. 위성사진에 잔해가 3일간 포착됐고, 이후 이란의 인양팀이 치웠다는 서술이다.
라분은 항해를 마쳐 ‘항행의 자유’를 유지했고, 함정은 바레인에서 12일간 수리를 받았으며 승조원들은 전투행동리본(Combat Action Ribbon)을 받았다고 알려진다. 케슘과 본토 사이 수로는 미 해군의 통항 목록에 그대로 남았다. 분쟁 수로 통항을 멈추는 순간, 그 수로를 스스로 내주는 것과 같다는 이유에서다.
이 사건은 좁은 해협은 “구축함이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이 내놓는 어떤 것도 뚫고 싸워 나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동시에 이란이 외교나 완화의 시간을 허용하지 않는, “싸우는 것 말고는 선택지가 없는 상황”을 만들 의지가 있음을 드러냈다는 것이다.
원문 링크:
https://ar.newcarsz.com/29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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