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작년 여름부터 병원 처방을 받아 본격적인 비만 치료 제제를 복용했었는데 처음에는 푸로작 캅셀만 처방받다가 이것이 한계에 이르자 의사의 권유로 비싼 가격에도 눈물을 머금고 리덕틸을 처방받아 지금까지 약 한달이 조금 넘게 복용하고 있습니다. 일단 체중 감소 효과는 제가 지난 6개월 동안 잔인한 식이 요법과 약의 복용 그리고 약간의 운동등으로 약 10kg을 감량해서 그런지 지금은 리덕틸 복용에도 불구하고 체중 변화는 눈에 띠게 나타나진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리덕틸을 복용하다 보니 직접적인 부작용인지는 몰라도 암튼 불안,초조, 신경과민, (자주는 아니지만) 수면 장애 등이 일어나고 있고 손 끝이 약간 차지면서 감각이 얼얼한 것같은 증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증상들이 심각한 수준은 아니고 그저 이전에는 없던 것이라 후기로 남기는 것입니다. 글구 이건 뭐 제가 아직 미혼이라 말하기는 뭐하지만 발기부전의 반대 현상(?)같은 증상도 있는 것 같습니다.^^그렇다구 참지 못할만큼 심각한 것은 절대 아니구요.
다만 이전에는 대체로 없던 증상들이라 혹시라도 후발 주자들이나 동지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서 창피를 무릎쓰고 이렇게 글을 올려 봅니다.그래도 아직까지는 의사 선생님도 다른 약보다는 리덕틸이 제일 안전하다고 말씀하고 계시고 전체적인 평도 비교적 괜찮은 편이기에 전 담당의사분의 별도의 지시가 없는 한 계속 복용해 보려고 합니다. 혹시 여러분 중에 저와 같은 증상이 발현된 분이 계시면 후기 좀 남겨 주셔서 서로 좋은 정보 교환을 했으면 합니다. 그럼 모두 수고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첫댓글 날씨탓인지는 모르겠는데.. 저도 손발이 유독 춥더라고요.. 평소엔 손발 따뜻했는데... ^^ 저녁은 잘 조절이 안되요 ㅜ.ㅜ 목은 시도때도없이 마르고.. 전 2주정도 지났는데 3킬로 감량이후 전 따로 음식이나 운동 조절은 안했구요
저도 가끔 입이 마르는 증상이 있습니다. 뭐 살찐게 죄니 참아야죠. 읔~참아야 하느니라.....^^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