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마다 , 구월이 오면 ... come september ~ 말만 해도 가슴에 싸아 가을 바람이 불곤 했다
함께 구월을 노래 하던 벗 들은 다 어디로 갔는가
계곡의 물은 이번 태풍 비 바람에 콸콸 차고도 넘치듯 그 소리 우렁찬데
밤새 몇 마리의 귀뚜라미들은 댓 돌 밑에서 옛 동화 처럼 애처러히 울어대고
낮이면 긴~ 한탄의 여운으로 오래도록 숨 멈추고 울음 울던 매미는 서서히 그 씩씩하던 울음을 닫는다
이제 생을 마감하려는 마지막 몸짓인가
푸득 ~ 나뭇가지를 한번 흔들곤 긴 은둔의 잠을 다시금 시작 하는지...
사방이 적막하도록 조용한 구월의 새벽이다
구월이 오면 ~
마치 사랑하는 사람이 올 것 만 같아 그토록 밤마다 기다리던 세월이 어제 같은데
세월은 물처럼 흘러 , 벌써 2010 년 , 올해도 구월은 이렇게 왔네 ...
가까이 살던 벗과 그 가족이 세상을 떠나 간 소식은 슬프다
먼저 죽어 한 줌의 재로 남아 병에 담겨 선반에 얹혔더니
남편의 죽음과 더불어 국군묘지에 안장되었다 하니
새삼 인연의 질긴 이 한많은 삶의 사연들이 파노라마 처럼 참 ~ 대단도 하구나
그 길은 정녕 마지막 여행 길일까
아니면 태초의 ... 시작도 아니 한 ... 정녕 처음으로 떠나는 미지의 길일까 ...?!
첫댓글 제가 혹 시집이라도 내면 삽화를 기꺼이 그려 주겠다던 화가 친구 춘자가 타계한지도 두 해를 달리했습니다
그리고 며칠전 그 남편의 급작스러운 타계소식은 참으로 슬픈 소설 이야기 같아요
해마다 가을엔 낙엽 지는데 , 젖은 낙엽... 이야기를 들려 주던 춘자가 유난히 생각납니다
늦게 철이 나서 아직도 제대로 성숙하지 못한 제게 ... 친구는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남긴것 같네요
구월이 오면 ... 무슨 좋은 일이라도 늘 있어야 할 것 처럼 긴 기다림의 가을이기도 했건만
올 구월은 찜통 더위와 게릴라 폭우와 함께 기습적으로 다가 와 몇장 안 남은 달력 을 훌쩍 떼어내게 한 , 약간은 허허로운 가을입니다 ...
연수야,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도 멀리서 위로의 마음을 보낸다. 요즈음은 더 우리들 삶이 너무 짧다는 것을 실감한단다. 아무또록 건강히 행복한 매일 매일이기를 바래.
늘 읽어도 시같은 선배님의 글
아이고 인생무상
이젠 가는 사람들이 심심치않게 ~~
그저 사나 사라지나 그러고 살아야겠죠
뭐 아들이 결혼한지도 10년이 되고
귀여운 손주들도 둘이나 보고요
언제가도 그만~~~~~~~~~~~~~
ㅎㅎㅎ
영진아 ~ 안녕 안그래도 혜규 가 갔다는 소식은 슬펐다 . 가까이에 있는 벗들이 문안하는 사진을 보고도 아무말 못 했지 ... 수고 했네 ... 너의 그 항상 따뜻한 마음이 늘 내 마음을 훈훈하게 해 주어 기쁘다 . 50회 홈에 남주가 네 글을 가지고 와서 너를 찾으니 들어오렴 ...
문숙 ~ 결코 인생무상 이란 말 , 그런 맘 문숙이 가지는 것 나는 싫어요 ... 늘 기뻐하며 하나님 안에서 서로 위로하며 즐겁게 살기를 소망해요 ... 그래도 가을이 주는 이런 마음은 나이먹어도 ㅎㅎ 있기는 하네요 인생은 늘 앞으로만 가고 있으니 결코 실망이나 정지를 하면 안되어요 알지요 ????? 사랑을 보내며 .
요즘 9월의 날씨가 변한 것 같아요. 하늘이 높고 푸르러야 하는데...
푸르기는 커녕 날마다 비구름으로 시커멓기만 하고 게릴라성 폭우로
비가 쏟어지면 바께스로 갖다 붓듯이 쏟아지고...9월에 떠난 친구를
생각하는 선배님의 마음이 아스라히 느껴집니다.
아이고 그런 날씨가
여기있는 지는 부러워 죽겠당,
아이고 철없는 소리인가요
폭풍의 언덕처럼 세~찬 바람,,폭풍우???
게릴라같은 폭우
애~고
마음속의 번민을 다~훑어가겠네요
그래도 구월은 아름다워요 욱화 후배 ~ 요즘도 바쁘시지요 ? 그렇게 시간을 쪼개 쓰면서도 늘 이 집을 보살피느라고 ... 수고가 정말 많아요 . 재미있으면서도 유익한 이야기들을 어디에서 그렇게 가지고 오는지 ㅎㅎ 그것이 궁금하다 ㅎㅎ
정말 요즘은 날씨가 우리들을 흔들고 있지만 ㅎㅎ그래도 틈틈이 보이는 파란 하늘은 우리를 가을에 대한 소망을 주려고 기다리는 듯 합니다
늘 웃으며 ... 그대의 눈 웃음이 내 마음에 늘 있는듯 욱화를 생각하면 그 웃음이 ㅎㅎ 전염이 강합니다 ㅎㅎ
문숙 ~ ㅎㅎ 문숙 다운 표현 ㅎㅎ 속이 시원하기는 가끔 나도 ㅎㅎ 비 바람이 몰아치면 우선 덥지도 않고 먼지도 없어질것 같아서 내 마음도 ㅎㅎ 그 점 정말 닮았네 ㅎㅎ < 그래도 , 너무나 많은 사람이 피해를 입는다니 함부로 ㅎㅎ > 말 그대로 게릴라 ... 가평의 후리후리한 자작나무도 몇 그루 옆으로 누어서 쉰다니까요 ㅎㅎ
요몇일간 9월 이 벌써? 하면서 쓸쓸함이 젖어드는데.. 오늘은 선배님의 글을 대하며.. 9월에 푹 빠져 보겠슴니다...
영희 후배 ~ 이상한 일이에요 정말 ㅎㅎ 그렇지요 ? 올해는 기다릴 틈이 없이 구월이 그냥 와 버렸거든요
해마다 구월이 오기 며칠전엔 꼭 구월이 오면 ... 이라는 글을 올린것 같은데 말이지요 ...
어느 날 , 문득 구월이 와 버리고 ... 비 오는 것 은 좋지만 태풍 소식이 시끄럽고 그보다도 덥고 ㅎㅎ 내 원 참 ㅎㅎ
선배님의 글을 읽으면 선배님을 바라보는 것처럼 차분해집니다. 가을이라는 단어가 언제나 아리함을 주느거 같아요. 아픔의 아리함이 아니라... 묘한
그런 감정... 그런 계절이 친구를 그리워하게 하나봅니다. 뵙고 싶네요...
가을은 역시 좋아요 그렇지요 ? 오늘은 종일 비가 내립니다 ㅎㅎ내가 좋아하는 비 ㅎㅎ
무엇보다 시원해서 좋아요 정말 비 오는 날 길을 걸으면 좋을 것 같아서 괜히 동네 골목 가게에 가서 계란 한줄을 사 가지고 왔어요 ㅎㅎ 내일 어차피 마트에 장 보러 가는 날이긴 한데 ㅎㅎ 우산에서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일부러 길 건너 가게에 간것 모르지요 ?ㅎㅎㅎ 순재 후배 ~ 저도 보고 싶어요 ... 만난지 오래되어도 항상 엊그제인가 그제 본것 같은 마음은 ㅎㅎ 문숙 후배가 온다니 그 때엔 순재 후배도 시간을 내면 좋겠는데 ... 저는 건강은요 의사 선생님은 잘 아시겠지만 ... 아픈 것 , 그 것 말이죠 ㅎㅎ 내 원 참 !! 힘이 없어요 글쎄
연수 선배님의 "기다림의 9월" 예쁘게 가지고 계시길 빌께요..
사랑은 "의지"라지요? 그러고 보니 "삶" "행복" "건강" "관계" 모두가 "의지"네요.
신숙을 그려보면 늘 책을 곁에 두고 차 마시며 앉아 있는 모습이 보여요 ... 책 처럼 좋은 것 없다고 아는데도 그러고 보니 최근엔 책을 읽을 틈이 없다고요 ... 화장실에 미리 가져다 놓은 지오그래픽 을 읽다가 ... 신숙 후배를 생각하고 ㅎㅎ
책방에 가보기로 ㅎㅎ 좋은 책 소개하는 그 마음에 성숙해 가는 그 대의 마음 ...들여다 보곤 하지요
연수선배님, 맞아요~. 구월이 오면...
해마다 맞는 구월이지만 이 구월이 오면...은
언제나 아련한 그리움을 담고 다가오지요~
지나간 더운 날들을 추억하고
단풍으로 물들 아름다운 가을을 기다리고..
요즈음엔 하루하루가 새로운 날들이고
누구에게나 일생에 한번 밖 에 없는 날들이기도하다는 생각에
하루를 보내는 것이 귀하고 소중하다는 생각을 하며 지냅니다.
춘자선배가 가신지도 2년이라는 시간들이 흘러갔네요~
연수선배님,
이 가을에는 맛있는 커피라도 한잔마시면서
사는 이야기 나눌 시간들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사랑하는 규덕 회장 ~ 이 여름도 한결같이 바쁘지만 여유롭게 몽골도 가고 요 ... 참 좋아요
어젯밤 꿈에는 지 선배님을 보았는데 ... 안녕하신지 ... 커피 잔 곁에 놓고 앉으면 다 해결 되어질 것 같은 마음 ... 이 왠지 모르겠네 ㅎㅎ
연수선배님.. 가평의 9월 사진 아름답습니다. 먼저 떠난 친구를 그리워하는 마음도 아름답구요.. 미칠듯 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바람이 부니 좋네요... 그리운 친구를 마음에 담고 쓴 선배님의 글 읽으며 사람의 정이란것이 참 귀한것이구나 생각합니다..
미령 ~ 항상 그대 , 이름 처럼 예쁘게 살지 요 ? 수정 후배도 불러 오고 참 좋으네요 ...
우린 서로 할 말을 미리미리 다 한듯 한 마음이 드는데 왜일까 ㅎㅎ 알수 없는 마음이기도 ,그러나 늘 소통하는 믿음 때문이겠지 생각하지요 ... 시어머니 눈으로 아직 장가 안간 아들 뒷 바라지 ㅎㅎ 하느라고 ㅎㅎ
최연수 동문님!
김춘자 후배님을 저도 아주 좋아했는데
그남편되신 분도 타계하셨다구요. 못내 그리워하시다가 따라가셨나 봅니다.
천국에서 두분이 만나셔서 영원히 행복히 사시기를 기원합니다.
송선배 ~
늘 몇 줄 올려 주시는 성경을 읽으면서 선배님이 이 글을 올리는 모습을 그립니다
진지한 표정으로 진리를 읽고 옮기고 하시느라고 ㅎㅎ
절기 설명은 언제나 꼭 필요한 때에 일러주시니 마치 백과 사전을 펴드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역시 처서가 지나더니 가을이 오긴 한것 같지요 ?
그래도 더워요 ㅎㅎ
연수 선배님~ 뒤늦은 답글 용서하세요. '9월이 오면' 넉넉한 나눔으로 지난 여름을 마무리해야 되는데, 정말 올 9월은 너무 빨리 다가왔어요. 한참 기다리게 될 줄 알았던 문숙 선배님도 며칠 뒤면 짠~ 하고 나타나실 거고.. 서둘러 저 자신을 살피고 이웃을 돌아봐야겠네요. 겉사람은 비록 후패하지만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는 길벗님들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아 명순 후배 ~
ㅎㅎ 괜찮아요 ㅎㅎ 여러가지 일들을 겪으시느라고 많이 바쁘시면서도 길벗 사랑방의 사랑으로 늘 다사한 후배를 정말 사랑해요
ㅎㅎ 며칠 후면 직접 얼굴 대하고 보겠네 ㅎㅎ 반가워요 그럼 그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