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몽준 : 당연히 자기로 단일화될 줄 알고 노무현의 양보안을 덥석 물었다 오히려 덫에 걸려 패한 뒤 말도 안 되는 개헌론을 들고 나와서 열흘 넘게 죽치고 있었다. 마지못해 유세를 나와서는 80먹은 노인네만큼도 못하게 기어 들어가는 목소리로 연설하다가 꼬투리 잡아 단일화에 불복했으나 24시간만에 정치적 부도의 운명을 맞고야 만 사나이. 이 인간에 대한 기사를 볼 때마다 통쾌함에 잠못 이룹니다. (현재 새누리당 대권 후보군 중 3~4위권 / 김무성 -> 김문수 -> ㅂㄱㅁ -> 정몽준)
2. 김민석 : 노풍을 타고 서울시장 선거에 나가, 자신과 노무현을 패키지로 묶어 지지를 호소하다 낙선. 낙선 뒤 조용히 사는 듯 했는데 갑자기 정몽준으로의 후보단일화를 꿈꾸며 별 말도 안 되는 이유(평화개혁세력의 후보단일화라고 하더군요)를 들이대고 탈당, 탈당 후 국민분열21의 강경파로 단일화협상을 주도하며 역선택방지, 무효화조항 등 전례 없는 기괴한 일을 해치웠으나 결국 패하고 말았다. 패배 후 유세에도 안 나서다가 정몽키의 단일화불복을 부추겨 이회창의 당선을 노렸으나 노무현의 당선으로 완전히 정치적 생명 끊어짐. 다음 선거에 다시 영등포구로 돌아가겠다고 했지만 글쎄...과연 누가 찍어줄까? 포크레인으로 자갈 싣고 와서 쏟아 붓고 싶다. 이미 포크레인으로 자기 무덤 판 인간이니 더 말할 가치 없다.
3. 김원길(서울 강북갑) & 박상규(인천 부평갑) : 김대중 대통령 집권의 주역이었던 두 사람, 번갈아 민주당 사무총장을 맡으며 집권당의 수뇌에 있었던 두 사람을 기억하자. 특히 국민회의 정책위의장, 민주당 사무총장, 보건복지부 장관을 맡으며 의약분업을 주도한 이력을 헌신짝처럼 내던져버리고 학교 선배따라 한나라당으로 날아갔다가 20일도 안 되 정치낭인으로 전락하며, 자기 지역구에서도 3만표 차의 참패를 당한 하이에나 김원길은 영원히 기억해야 한다.
4. 원유철(경기 평택갑), 김윤식(경기 용인을), 이근진(경기 고양덕양을), 강성구(경기 오산-화성), 전용학(충남 천안갑)
민주당에서 어제까지만 해도 반이회창의 기치를 높이 세우고 이회창 집권저지야말로 역사의 사명이라고 외치다 일거에 한나라당으로 입당해버린 씹새들, 위의 다섯 명을 잊는 자 유권자로서 자격미달이다. 15대 무소속으로 당선된 다음 신한국당-국민신당-국민회의-민주당으로 16대 당선-한나라당 입당이라는 어지러운 행보를 밟은 원유철, 한나라당 공천에서 떨어진 뒤 민주당으로 당선되었다가 한나라당으로 날아갔다 날개 꺾인 새가 된 김윤식, MBC 사장 출신으로 온갖 스캔들의 주역이었던 강성구, 원유철과 함께 이인제의 핵심측근으로 활동하다 이회창 대세론에 편승해 날아간 이근진, 그리고 민주당 대변인으로 반이회창을 외치고 노무현의 언론특보를 지내다 밤사이에 뒤통수를 쳐버린 철새의 효시 전용학. 다시 말한다. 이들 다섯 명을 잊는 자 유권자로서 자격미달이다.
5. 정균환(전북 고창-부안) & 박상천(전남 고흥) : 국민경선 시절 이인제를 의중에 두고 자신들을 중심으로 한 당권장악을 노리다가 노무현이 선출되자 반노·비노의 선두에 서서 노무현 지지율을 떨어뜨리며 이회창 집권 일보 직전까지 가게 만든 인물들로 '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의 배경이 되었다. 더 황당한 것은 노무현으로 후보단일화가 이뤄지자 이들 후단협 놈들이야말로 후보단일화의 일등공신이라고 주장하며 노 당선 이후 정몽키를 중심으로 한 당권장악을 끊임없이 추구한 점. 그러나 1시간 반을 참지 못하고 벌인 정몽키의 자폭으로 치명상을 입음. 다음 선거에서 호남인들이 가만 안 둘 것임. 이들에게는 늑대정치라는 표현보다 하이에나정치라는 표현이 더 적절하다. 늑대는 적어도 동족을 죽이지 않으며 먹이를 두고 싸우지는 않는다. 늑대들이 분노하겠다!
6. 김영배(서울 양천을), 설송웅(서울 용산), 곽치영(경기 고양덕양갑), 이윤수(경기 성남수정), 장성원(전북 김제), 김덕배(경기 고양일산을), 유재규(강원 홍천-횡성), 박종우(경기 김포), 송석찬(대전 유성), 박병석(대전 서갑), 김명섭(서울 영등포갑), 유용태(서울 동작을), 최선영(경기 부천오정), 송영진(충남 당진), 이희규(경기 이천), 안동선(경기 부천원미갑), 이용삼(강원 철원-화천-양구), 최명헌, 김기재, 박상희, 장태완(전국구)
후단협이라는 전무후무한 코미디를 연출하며 대선을 만인의 웃음거리로 떨어 뜨려버린 장본인들. 이들의 후안무치함은 우주선에 사용되는 강철을 능가하는 철면피로 이어진다. 설렁탕 안 준다고 삐져서 선관위장의 과거를 잊고 국민경선은 사기라고 했던 김영배. 이인제의 뒤에 섰다가 패배 이후 반노활동에 나섰던 송석찬, 박병석, 송영진, 유재규, 최선영, 김덕배, 이희규, 이용삼. 97대선 이후 한나라당에서 민주당으로 날아온 철새출신 김명섭과 유용태, 박종우. 전국구 의원직 상실이 싫다고 제명을 요구한 최명헌, 김기재, 박상희, 장태완(1212의 투혼이 아깝다!),
그리고 "이런 사기정당이 어딨어!"하고 당을 떠나서 후단협 활동에 전념하다 노무현으로 단일화되자 이인제와 함께 자민련으로 기어 들어간 소위 중진 안동선, 4·19유공자라는 이름을 철저히 내던진 설송웅, 이들의 참모였던 장성원, 누가 빠졌나? 아 곽치영 빠졌지, 근데 어쩌나? 이넘은 이미 의원직 상실했는데. 노무현이 대선국면에서 일단 이들에 대한 대사면을 약속했지만, 그가 생각하는 상향식 공천이 시행되면 이들 중 살아남을 화상이 없을게다.
7. 홍문근 트리오와 이부영, 이재오 : 나바론 특공대 홍문근. 이들이 주도한 도청폭로는 처참한 실패로 끝났다. 김문수(경기 부천소사)의 찬조연설은 이회창 낙선의 일등공신은 아니더라도 이등공신은 충분히 된다. 정형근(부산 북-강서갑)은 자기 지역구조차 지키지 못했다. 홍준표(서울 동대문을)는 요즘 당 개혁을 주장하고 있더군, 당시부터 개혁하지 그래? 그리고 민주화운동의 과거를 묻어버린 채 반 김대중이라는 모토만을 좇아 온 이부영(서울 강동갑), 이재오(서울 은평을). 이들 역시 지역구조차 지키지 못한 채 완패했다. 이부영이 한나라당에서 보여준 행보는 인간이 얼마나 나약하고 미숙한 존재인지를 여실하게 보여주었으므로 더 할 말이 없다. 이 명단에 올리기는 아까웠으나 변절자의 응징을 바라는 국민들의 여망을 무시할 수 없다. 이재오, 의정활동만큼만 정치활동하지. 항상 의정활동 1위로 꼽히는 국회의원이라는 점을 뺀다면, 그는 퇴출1순위다. 역시 자기 지역구 은평을구조차 지키지 못했다. 그가 원내총무를 하면서 뱉어낸 막말들이 아직 생생히 기억난다. (p.s 이재오는 이명박의 오른팔, 현재까지도 새누리당 내 '친이' 세력의 중심 축으로 빈번하게 움직임 / 친박근혜 중심축은 '박근혜 대신 징역살이 감옥 갔다 온 서 청 원')
정상호님이 정리해주신 글 입니다.
뉴 후단협 명단
김경천, 김덕규, 김명섭, 김병오, 김영진, 김장곤, 김재균, 김재홍, 김창환, 김충조, 김태랑, 김희선, 김희철, 박광태, 박명서, 박상천, 박실, 박석무, 박정훈, 배종무, 서상섭, 서종열, 서훈, 서호석, 송석찬, 송영진, 신순범, 신중식, 유인학, 유재건, 유재희, 이경재, 이근식, 이교성, 이부영, 이상두, 이상민, 이상옥, 이우재, 이영권, 이원배, 이원형, 이종찬, 이창복, 이철, 이철용, 장복심, 장세환, 장정권, 장재식, 정대철, 정진길, 정한용, 조배숙, 조성준, 조정무, 조재환, 조홍규, 천용택, 최락도, 최봉구, 최용규, 최종원, 최희준, 한원희, 허운나, 홍기훈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스크랩해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