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컴접근금지 [한드]아버지 세대의 업보, 자식세대의 인생까지 바꿔 놓는다 - 바람의 아들(1995년작): 1회(1)

[계란한판 여시]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계란한판여시

드라마 간략소개를 보려면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518846

요즘 부정선거를 포함하여 정치권의 혼란 때문에 여시들도 짜증나지???

나 또한 짜증나지만...1970~80년을 배경으로 만든 드라마를 소개할께..

자세한 소개는 저 위의 링크를 클릭하면 되고...

이 드라마는 아버지 세대의 업보가 형 세대에서 갈등을 겪으며 동생세대에게 그 문제를 던지게 되고...

동생세대로 내려와 해답을 풀면서 업보를 풀게 되는 구성으로 되어있어.

다만, 첫회부터 아버지세대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아...

아버지세대에 대한 이야기는 이 드라마의 중반부부터 나와.

이 드라마의 구성을 보면..

1회 ~ 3회 : 등장인물 소개

4회 ~ 6회 : 사건 발생

7회 ~ 8회 : 사건의 의문점

9회 ~ 10회 : 등장인물들의 변화

11회 ~ 12회 : 사건의 열쇠 제시

13회 ~ 15회 : 변심

16회 ~ 19회 : 문제 풀이 과정

20회 : 극의 마무리

이렇게 되어있어..

그래서 특정 캐릭터에 몰빵하다가는 이야기 전체를 놓치게 될 수 있다는 함정이 있는 드라마야.

위에서 말했듯이 아버지 세대에 일어난 일이 자식들에게 업보로 되물림되는 내용이기 때문에

주요 등장인물 어느 하나라도 소홀히 할 수 없다는 거야..

그리고 이 드라마의 중심인물은 바로 권산. 신현준이 연기하는 캐릭터야.

아버지세대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할 여시들을 위해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스포일러이므로 더보기를 클릭할 것

권무혁과 장한기라는 청년은 일본에서 유학하면서 친해진 친구야.

어느날 일본군에 의해 학도병으로 끌려가게 되는데 목숨걸고 탈출하게 되지..

하지만, 해방이 되면서 두 사람 사이에 '정치적 사상'문제로 친구사이가 멀어지다가

한국전쟁이 끝난 후 장한기는 억울하게 사형을 당해.

장한기에게는 이미 일본으로 유학오기 전에 고향에서 알고 지내던 여자와 결혼하여

하수,산,홍표라는 세 아들들이 있었는데.. 아내는 막내 홍표를 낳자마자 남편의 죽음에 충격받아 죽어.

그래서 세 아들들은 고아원에서 자라게 돼...그 중 둘 째 산이는 권무혁 집안에 입양되어 '권산'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

그리고 이 드라마는 등장인물의 행동이나 공간 구조에도 암시적인 의미가 많아.

대표적인게 매 회에 등장하는 흡연장면, 그리고 5회부터 등장하는 블라인드 장면인데..

이 장면들은 겉과 속이 다른 등장인물들의 속 마음을 암시하는 장면들이 대부분이야..

그리고 첫회부터 등장하는 권산과 장홍표는 아직 두 사람이 형제라는 사실을 몰라...

두 사람이 형제임을 알고 재회하는 시기가 형 장하수가 의문의 교통사고로 죽던 날이야.

이 점을 숙지하고 봤음 좋겠어..

그리고 드라마 특성상 이 게시물들은 스크랩 및 복사허용 엄금이야.

잘못하면 이 드라마 자체가 훼손될 수도 있을 것 같애...

드라마 자체가 방영된지 오래되어 저화질 영상밖에 없는걸 양해 부탁드리며...

 드라마 오프닝에 나오는 컷이야.

장홍표(이병헌)-권산(신현준) 순으로 먼저 뜨는데..

이 의미는 드라마에 등장하는 업보를 풀어야 하는 동생세대를 의미해.

그리고 마지막으로 권유승(손창민)이 등장하는데..

이건 아버지 세대의 업보를 안고 갈등을 빚는 장남(형)세대를 뜻해..

 1부...

 이 드라마는 1975년부터 시작해.

한적한 어느 마을..

버스운전자의 실수로 브레이크를 잘못 밟아 사고가 날 뻔했다.

 앞에 한 남자가 어슬렁 거리고 서 있다.

그 남자는 바로...소문난 건달 장홍표.

이 지역에서 제대로 소문난 건달이라 제 아무리 어르신이라도 감히 건들지 못한다.

떳떳하게 무임승차하는 장홍표..

 

멀쩡히 앉아서 가는 승객쪽을 향해..

껌뱉는 일도 서슴치 않고..

 

자기가 뱉은 껌은 유리창에 열심히 붙이고..

 

 이런 진상짓에 못견뎌 결국 홍표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청년.

덤으로 남의 사과를 접썩 집어먹기도 하고..

먹다 남은 사과를 집어 던지는 등..

이런 개 진상짓을 해도 누구 하나 말리는 이 없다.

 

 

 유리창에 잠시 붙은 껌을 도로 떼어 먹는 그...

 그 무렵...

 군산으로 내려오는 여객선 한척

버스 무임승차에 이어 여객선 무임승차도 서슴치 않게 시행하시는 장홍표..

 그 때 어떤 남자가 한 여자에게 추파를 던지고 있다..

 

 꼴 좋다..며 비웃으며 담배를 피지만...

 몸매 좋고 예쁜 여자를 그냥 지나칠 수 없는 홍표..

 함께 동참한다.

 볼쾌해 하는 여인.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추파던지는 낯선남자.

* 이 사람이 이 드라마의 중심인물..권산이야.

초반엔 다소 인간쓰레기로 나오는데..홍표가 태생이 야성적이라 그렇다고 한다면

권산은 일부러 이런다는 점이지..이유는 2회에서 알려줄께.

[나눈앙이댜]

잘볼겡!♥♥♥♡♡

[메콩]

언니 잘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