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3 12. 24. 일요일.
흰 눈이 내린 크리스머스 이브
성탄절 전야이다.
인터넷 뉴스에 대전 은행동 성심당 빵가게에서 빵을 사려는 손님들이 700m가 넘도록 긴 줄을 서서 구매를 기다린다고 연거푸 보도했다.
얼마나 인기가 많은 빵집이기에? 하는 의문이 든다.
나는 충남 보령의 산골마을에서 살다가 초등학교 시절에 대전으로 전학갔고, 대전 은행동에 살면서 초중고교를 졸업했고,서울에서 대학 졸업 후다시 대전으로 내려가서 공무원 시험 공부를 더 했다.
내가 11년간이나 살던 은행동 집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있는 성심당 빵집.
2023년 12월 연말인 지금.
나는 빵 구매자들이 많이 몰린 상태의 대전 성심당 이미지 사진을 보고는 고개를 갸웅뚱한다.
은행동 주변에는 성심당 이외에도 많은 빵집이 있을 게다.
구매자들이 이처럼 한 곳으로만 집중해서 몰린다면 다른 빵집 가게에는 손님이 적거나 아예 없어서 파리를 날리는 게 아닐까?
하는 우려이다.
어느 특정한 한 곳에만 집중하는 결과에는 나는 고개를 흔든다.
빵 구매자(소비자)들이 적당히 분산해서, 모든 빵 가게가 골고루 잘 운영되었으면 싶다.
그들한테도 보살펴야 할 가족이 있고, 재료를 사야 하고, 직원 임금도 지불해야 하고, 가게 세를 내야 하고, 국가와 정부에 세금을 내야 하고....
모두가 함께, 골고루 잘 사는 그런 평등사회였으면 싶다.
성심당에 가득 쌓인 빵 박스
* 사진은 임의로 검색해서 올린다.
용서해 주실 게다.
사진에 마우스를 대고 누르면 사진이 크게 보임.
위 빵 덕분에 딸기를 재배하는 농사꾼과 딸기를 파는 장사꾼과 이를 가공해서 최종적으로 판매하는 빵가게 업자 등 모두의 주머니가 두둑히 채워졌으면 한다.
적당한 소비가 있어만 추가적인 생산과 유통이 뒤따른다.
또한 국가와 지방세무소에 내는 납세도 충실히 이행했으면 싶다.
연말연초이기에 생산과 유통, 최종 소비가 잘 조화를 이뤄지고, 덕분에 국가경제가 잘 돌아갔으면 싶다.
'주머니에 든 돈(경제)은 돌고 돌아야 한다.'
2023. 12. 24. 일요일.
나중에 보탠다.
첫댓글 한국은 특별한
뜻도 의미도 없는
데 한쪽으로 몰리
는 군중심리가 있
는 것 같아요.
합리적인 이유없
이 한쪽으로 기웁
니다.
최선생님께서는
정치학을 전공하
하셔서
저보다 잘 아시지만
정치세력도 한쪽
으로 무게 중심이
몰리면
갑자기 그 쪽으로
우르르 몰리어서
세력 균형이 무너
지게 되는 것 같습
니다.
그 예가 바로
전두환 집권과정
에 나타납니다.
전두환 초기
보안사령관쪽으
로 힘이 조금 몰리
니
갑자기 정치세력
군부세력 등 파워
세력들이 전두환
쪽으로 몰리니
한국의 모든 힘이
전두환쪽으로 기울어서 전두환
은 무소불위의 강
자가 되어집권합니다.
@서울 김일제 빵집에 줄선 이들도 이런
속성을 지닌 사람
들이 아닐까유.
정치학을전공하신 최선생님 앞
에 아는 척해서
죄송합니다.
편안한 하루가 되세요.
넓은 이해 바랍니다.
김 소설가님의 댓글에는 '전두환 집권과정'이 나오는군요.
저는 1979. 12. 12. 전두환 노태우 일당의 군사반란 그날 밤에....
서울 용산구 어떤 청사에서 비상계엄 관련 야간 근무를 섰다가....
밤중에 청사로 난사되는 기관총....
숨어서 덜덜 떨면서 긴긴 밤을 꼬박 새워야 했던 당시를 떠올리면....
그 후에 일어난 1980년 5.18 광주사태 등의 일련 과정에 지금도 저는 고개를 마구 내젓습니다.
영화 '서울의 밤'을 보면서 저는 이따금씩 눈 감고 졸았지요.
나한테는 더러는 시시한 거짓으로 꾸민 영화이기에.
요즘의 정치행태를 보면...
국민 모두가 다들 똑똑하대요.
아는 것도 많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