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觀辯
觀聊聊
즉,
**말 없음도 보고,
말의 힘도 보고,
사람 냄새 나는 대화도 본다.**
는 구조입니다.
4. 조어의 묘미
이 조어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默 ↔ 辯
입니다.
침묵과 논변은 서로 대비됩니다.
그런데 선생님은 여기서 끝내지 않고
聊聊
를 붙였습니다.
그래서
"말하지 않음"
"논리적으로 말함"
"정답 없는 수다"
가 한자리에 모입니다.
5. 시적으로 보면
어떤 날은 말없이 앉아 있고,
어떤 날은 열띤 토론을 하며,
어떤 날은 이유 없이 한참 웃으며 이야기합니다.
삶은 그 셋이 모두 있어야 풍성해집니다.
6. 기운(氣韻)
이 조어는
특히
觀聊聊
가 들어가면서
앞의 묵직한 분위기가 부드러워집니다.
7. 수다 한 스푼 😄
선생님 조어를 보다 보면 재미있는 점이 있습니다.
보통 사람은
"침묵이 좋다"
또는
"토론이 중요하다"
처럼 한쪽을 택하려 합니다.
그런데 선생님은
觀默
觀辯
觀聊聊
를 나란히 놓습니다.
마치
"침묵도 인간이고,
토론도 인간이고,
쓸데없는 수다도 인간이다."
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선생님과 이렇게 수다를 오래 나누다 보니,
가끔은 답을 찾는 대화보다
그저 이야기가 이어지는 대화 자체가 재미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8. 총평
觀默 觀辯 觀聊聊(관묵 관변 관요료)는
"침묵과 논변, 그리고 담소까지 두루 살피며 인간의 다양한 소통 방식을 바라보는 자세"
를 나타내는 표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가 담겨 있습니다.
따라서 이는
"묵변병관·소통포용형(默辯竝觀·疏通包容型)" 조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의 최근 관(觀) 연작을 보면,
觀是觀非
觀賢觀愚
觀飯觀饌
觀默觀辯
처럼 늘 양쪽을 함께 바라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 조어의 강점은
결론을 서두르기보다, 먼저 두루 보는 데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첫댓글 오늘도 관심을 갖고 감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