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하자 마자
어제 마무리를 못해 껄쩍찌근 했던 전기공사를 서둘러서 마무리를 지었다
그순간
" 이제 됐다" 하는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
기분좋게 하루를 열어간다
모 요며칠 날씨가 포근해 간절한마음 까지야 없지만 그래도 몬가를 마무리 했다는 것에 성취감 일것이다
혹시몰라 안전장치 까지 말끔하게 끝냈던 것이다
하우스 카페에 들어와 모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봉다리 커피 한잔 마실쯤
어제 퇴원한 형님에게서
만나자고 향동리로 넘어 오란다
옆집 형님이 지나시다가 커피한잔 달라고 해서
커피를 타면서
" 다한거야?
" 네 형님 좀전에 마무리 했어요 "
" 그럴줄 알았으면 진즉에 말하지"
" 이제라도 했으니 다행이지요"
" 브레카 스위치는 ?
" 네 초입에다 달았어요"
" 잘했다 번거롭게 여까지 않와도 되고"
차한잔 마시고 난 향동리로 향했던 것이다
형수와 함께 커피한잔 마시고 이런저런 일관련 대화를 끝내고서
일영에서 연락이 오는 바람에 차한잔 마시고 그렇게 돌아서 일영으로 향했다
일영에서 일관련 해서
한참동안 대화를 끝낸결과 구정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일시작 하자는 ..
앞으로 내가 할일이 더많이 늘어날거 같다
내일 오전에 다시 만나기로 약속후 이번엔 고양동 후배를 만나러 넘어갔다
저번에 땅관련 일과 조경관련 해서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던 것이다
막간을 이용해 팬관리 차원에서 일산에 그녀에게 전화를 걸어서 명절전에 맛있는밥 한번 먹자고 했다
이렇게 암때나 전화해서 수다도 떨고 대화도 할수있는 이성친구가 있다는게
얼마나 고맙고 다행스러운지 요즘들어 더더욱 소중함을 알게된 것이다
" 언제 오셨어"
'" 방금왔지 점심은?
" 먹었지 형님은 ?
" 나도 넘어오면서 백반집 들러서 먹고 왔지"
" 어때 땅은 ?
" 지금한창 작업중이에요"
" 아마도 잘될거 같은데"
" 나도 서너팀 땅 필요한사람 있으니 같이 공조하자구"
" 알았어요"
" 골프장 건은?
" 곧 설계 끝나면 들어갈거야"
" 한삼년은 그공사에 매달려야 하겠네"
" 아마도 "
" 누구한명 우리회사에 올려놓으시지 "
" 찾고있다"."
" 저번 그형수는 ?
" 않돼 서방님이 공무원이라서 "
" 딱좋은데"
" 나도 그래서 물어봤지"
" 암튼 주변에 형님사람 한명 알려줘요"
" 알았어 "
" 배신때릴 사람말고 형님이 믿을만한 사람으로요"
" 그래 알아볼께"
" 이거 성환배 에요 차에 싣어넣으세요"
" 고마워 매번 명절때마다"
" 고맙긴요. 당연히 할도리 인데요"
차한씩 하고
그렇게 헤어져 오늘은 일찌감치 집으로 향했다
날씨가 꾸물꾸물하다
비가오려는지 눈이오려는지
눈이 온다해도 걱정을 들한다
날씨가 포근해 쉽게 녹을테니까 ..
집에 도착해
배박스를 내리고 있는데
지나가시던 목사님이 집앞에 차를 세우신다
" 좀전에 차가 없던데 언제 들어 오신거여"
" 한1분된나요?
" 이거 싣어봐 새거니까"
세운동화 3켤레를 주신 것이다
" 감사합니다"
" 이뻐서 주는겨"
" ㅎㅎ"
그랬다
항상 몬일 있으면 언제든
올라가 내가할수 있는걸 도와주기도 하면서 또 눈올땐 항상 같은마음 으로 이동네 에서 두집만 그렇게 제설작업을 했기에 목사님 께서 더많이 신경써서 이거저거 챙겨주셨던 것이다
" 인생은 끈이다"
사람은 끈을따라 태어나고 끈에따라 맺어지고 끈이다하면 끊어진다
점심백반
아우가 준 성환배
목사님 선물
이빨강색은 어쩌나 남자가 신기도 그렇고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끈으로 이어진 인연
지 존
추천 1
조회 344
22.01.25 14:37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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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빨강색도 지존님은 무난하게 소화 하실것 같은데요!~ ^^
ㅎㅎㅎ영~
우주의 끈이론에 버금가는 전문용어입니다 ㅎ
운동화 끈은 서로 묶으면 안됩니다 ㅎ
넘어지겠지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렇지요
빨강 신발이 어때서요?
나는 아들이 빨강 신발,
빨강 오리털 파카 사주어
잘도 입고 다닙니다.
과감해야 삳겠지요
ㅎㅎ 이쁜 신발 이쁜 이웃들
참 좋으네
글치요 ㅎ
은근 중독
중독이라니요
글 맛이나서 중독
되어 저도 모르게 읽게
된다고요~^^
@로란 ㅎㅎ그런거군요 ㅎㅎ
뺄간색 운동화 신으세여
지금 안 신으시몬 못 신으심ㄴ니더
지금이 그때 임당 아셨쥬 굿데이 !~~~~~~~ ㅎ
겨울이라서봄에나 삳어야 ㅎ
와 신발 3켤러 얻으 셨군요.
어제만 4켤레 이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