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자야, 너는 곡과, 마곡 땅과, 메섹과 투발의 최고 통치자를 대적하여 네 얼굴을 두고 그에 대하여 예언하여 말하라. 주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오 메섹과 투발의 최고 통치자 곡아, 내가 너를 대적하노라(겔 38:2-3).
휴거에 이르기까지의 노정 상에서 교회시대 크리스찬들이 주시하여 지켜봐야 하는 한 가지 사항은 이스라엘을 중심한 중동 평화가 어떻게 진척되어 가는가 하는 것이다. 중동 평화는 1993년 오슬로 협정이 체결된 이래 한 걸음도 나가지 못하고 정체 상태에 놓여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간의 협상이 진척되지 못하는 주요 쟁점은 "땅과 평화"의 교환이라는 전제 조건에 대해 양측의 견해 차이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원하는 것은 이스라엘이 그동안 중동전쟁들을 통해 확장한 영토들을 내놓고 애초에 UN이 승인한 영역 안으로 축소되기를 바라는데 이스라엘은 그것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
앞으로도 천지개벽 수준의 의식 변화가 팔레스타인 측에서 일어나지 않는 이상에 지지부진한 평화협상은 지금 상태로 머물러 있게 될 것이다. 예루살렘에 성전을 재건하고 세계 정부의 수도를 그곳에 수립하는 일은 크리스찬들의 꿈이기도 하지만 비밀결사들의 오래 된 목표이기도 하다. 우리 세대주의 크리스찬들은 천년왕국이 도래하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그 일을 이루신다고 믿고 있지만 비밀결사들은 예수님이 아닌 자기들이 그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트럼프는 100년이 가도 진척이 어려워 보이는 중동 평화 협상의 근본 구도를 뒤흔드는 한 가지 조치를 취했는데 그것은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확정짓는 상징적 조치, 곧 대사관 이전을 전격 작전처럼 해 버린 것이다. 세계 최강국인 미국의 대사관이 그 도시에 들어가 있다면 UN이 아무리 항의를 해도 실정법적으로 예루살렘은 유대 국가의 수도가 되어 버린다. 중동 평화 회담에 있어서 예루살렘의 지위는 태풍의 핵과 같은데 아랍인들은 이스라엘이 충분한 땅을 팔레스타인 측에 양보하더라도 예루살렘을 다 차지하겠다고 조건을 내밀면 결코 받아들일 태세가 아니다. 그만큼 예루살렘은 이슬람 종교의 출발에서부터 모슬렘들에게 어마어마한 의미를 가진 도성이고 근본주의 무슬림들은 그곳을 온전히 유대인에게 넘겨주느니 또 한번의 중동전쟁, 심지어 세계대전까지도 치르는 것을 감수하려 할 것이다. 그래서 이란이 핵개발을 집요하게 해 왔고 시리아와 이라크도 하려고 했던 것이다. 어쨌건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을 곱게 아랍측에 양보하지 않을 것은 너무나 명확하고 두 세력 사이에 다시 충돌의 시기가 도래하면 결국 핵이 있고 없고가 그 전쟁의 승패를 가를 것이므로, 그 모슬렘 국가들은 이스라엘과의 핵전쟁을 상정하고 끈질기게 핵개발을 한 것이다.
북한의 핵개발은 파키스탄의 저 유명한 "칸 박사"의 풍부한 기술적 자문과 지원에 의해 자리잡고 추진된 것인데 파키스탄의 핵개발은 인도와의 지정학적 대립 때문에 서방세계가 불가피하게 묵인한 바 있다. 그런데 북한이 핵무기 기술을 취득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접근 경로가 바로 파키스탄이었고 물론 이란, 시리아, 이라크도 같은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시리아, 이라크는 이스라엘의 모사드 공작과 과감한 군사 행동으로 인해 핵개발이 중도 좌절되었고 이란은 근년까지도 계속 밀고갔지만 지금은 일시 중단된 상태에 있다.
파키스탄에서부터 스며나간 핵기술은 이스라엘 근방에서는 대부분 블로킹 당하고 있지만 북한에서는 대책없이 고도화된 기술로 치닫고 말았다. 이스라엘의 대모슬렘 핵방지책은 이란의 경우까지도 성공했다고 보는데, 이란이야 지금 미국으로부터도 집중 견제를 당하고, 핵협상이 파기 상태에 이르렀기에 이미 서구화된 의식을 일부 갖고 있고 경제 번영을 갈구하는 이란 민중들로부터 지도부의 핵집착은 원성을 부르고 있다.
그런데, 북한의 핵개발은 매우 이상한 상황 패턴을 밟아나가고 있다.
트럼프가 대이란 핵협정 파기를 전격 선언한 최근의 사태, 그러니까 싱가폴 회담보다 다소 앞서 있었던 그 파기 사태 당시에 세계는 경악했고 이란은 격분했다. 트럼프의 이란에 대한 초강경 자세를 목도한 나를 포함한 한국 크리스찬들도 다소 안심했었다. 반미 국가들의 핵개발에 대해 저토록 강경한 자세로 대처하는 트럼프가 싱가폴에서 김정은에게도 똑같은 강경한 조처를 취하면서 굴복을 받아낼 수 있겠다, 하는 안심이었다.
그런데 아주 괴이하고 경악스러운 사태가 싱가폴에서 터졌는데 이란에게는 그토록 야멸차게 대하는 트럼프가 북한에게는 매우 매우 유화적인 태도로 일관하여 사실상 이란과 북한에 대한 극도의 차별적 자세를 보여준 것이다.
잘 모르는 사람이 피상적으로 봤을 때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해 더 위협적인 국가니까 유대 정치인들의 영향을 받는 트럼프가 이란은 세게 때렸고 북한은 이스라엘과 직접 상관없으니까 좀 봐줬다, 그리 볼 수도 있겠지만 이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북한은 이스라엘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적성국가 시리아에 예전부터 군인들과 군사 고문단을 보내고 무기 수출입도 활발하게 해 왔다. 시리아에 화학무기를 공급해주는 주체가 북한이라는 의혹은 한둘이 아니다. 북한은 이란과 탄도 미사일 기술 교류를 하고 있으며 핵개발 역시 서로 커넥션이 있다는 추정을 하고 있다.
바보가 아니라면 종교적 색채가 너무 시아파에 몰려 있어서 과격하다는 점을 제외하면 속빈 강정 같은 이란보다야 북한이 훨씬 이스라엘에 대해 위험한 것을 모를 사람이 없을 것이다. 이란은 호메이니가 종교 독재를 하고 있고 허수아비 대통령을 선출하는데 어쨌건 명목상 민주주의 비슷하게 하고는 있는 나라이고, 북한은 김씨 일가가 개인 독재를 하는 폐쇄적 유사 국가이다.
내가 말하는 핵심은 실질적으로 이란보다 북한이 이스라엘에 대해 막대한 위협을 가하는 집단인데 세계 경찰 국가의 수장을 자처하는 트럼프는 생색내기용으로 이란은 딱밤을 때리면서 더 치명적 집단인 북한에 대해서는 아주 관용을 베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북한이라는 집단이 미국의 경제 봉쇄 압박에 못이겨 완전히 와해되고 붕괴된다면, 또 북한의 핵무기와 그 기술이 중동 모슬렘 국가들로 이전되지 못하고 봉인되어 버린다면 이스라엘은 사방의 위협이 다 제거될 것이고 진정한 중동 평화, 물론 이스라엘의 힘에 의한 평화가 수립될 것이다. 그런데 트럼프와 일루미나티, 제수이트들은 그런 중동 평화, 그런 세계 평화를 결코 바라는 게 아니다. 그들이 바라는 평화는 3차 세계대전을 통해 수립되는 전세계적 거대 파시즘 독재 하의 평화이다. 그 파시즘 세계 국가의 수장은 물론 조만간 정체를 드러낼 적그리스도일 것이다.
북한의 핵기술이 온전히 보존되어 시리아와 이란으로 흘러들어간다면, 그들이 핵과 ICBM으로 무장하고 이스라엘과 대립하게 된다면 자국의 안보를 그 무엇과도 타협하지 않는 이스라엘은 핵전쟁이라도 불사하고 그들과 한판을 벌이려 할 것이다. 그 전쟁이 바로 러시아가 한 축으로 개입하는 에스겔 38장의 중동 전쟁인데 그것이 발발하는 시점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갑론을박하지만 나는 어쨌건 그것이 교회의 환란전 휴거 다음이라고 보고 있다. 휴거는 내일이라도 발생할 수 있는 사안이므로 이 전쟁을 위한 준비는 사실상 다 되어 있다고 보는 것이 또한 나의 견해다. 시리아와 이란은 핵무기를 간절하게 보유하고자 하지만 그것은 세계를 지배하는 비밀결사 세력들에 의해 지금까지 저지되어 왔고 휴거 때까지 계속 그럴 것이다. 오히려 북한의 ICBM이 이스라엘을 겨냥할 가능성이 농후한데 아직 확실하지는 않지만 조만간 시리아 아사드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할 것이라는 뉴스가 있었던 게 그런 협상과 관련된 것일 수 있다.
북한 ICBM이 텔아비브를 겨냥하고 발사된다면 그것을 1차적으로 저지할 수 있는 수단은 남한에 배치된 사드 시스템 뿐이다. 만일 싸드가 성주에 한 포대만 들어가는 게 아니라 수도권에 배치되었더라면 북한 전역에서 발사되는 ICBM들에 대해 견제 효과를 누릴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한국 좌파들의 극렬 데모와 문재인 정부의 방해로 인해 싸드는 성주에 있는 것조차 겨우 형식적으로 자리만 잡고 있지 사실상 북한에서 서쪽 중동을 향해 날아갈 수 있는 ICBM에 대해서는 방어가 안 된다. 이스라엘은 아직 고고도 미사일 방어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고 있지 않고 중저고도에 대해서만 촘촘한 방어를 자랑한다. 이스라엘이 자랑하는 아이언돔은 하마스와 헤즈볼라의 로켓포 도발을 막는 데 매우 요긴하게 쓰이고 있지만 탄도탄을 막을 수 있는 수단은 패트리어트 외에 없다. 그래서, 이스라엘에 대해 가장 심각한 현존하는 위협은 ICBM을 실제 가동하고 있고 핵전력도 갖춘 북한이지 핵개발 과정에 있는 이란이 아니다.
이스라엘이 이런 위기 상황에 대해 전혀 감지를 못한다면 말이 안 되고 모사드는 이미 북한의 위협을 다 연구해 놓았을 것이다. 트럼프가 이란과 북한 사이에서 이상한 행보를 보이는 것에 대해 모사드는 알고 있을 것이다. 표면적으로야 미국이 지난 정권보다 이스라엘에 대해 밀착 행보를 보이지만 정작 이스라엘의 등에 칼을 꽂을 주적인 북한에 대해서 너무 온건한 조처를 하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할 것이다. 나도 이상하게 생각하는 판에 세계 최고의 정보기관에서 미심쩍은 낌새를 느끼지 못했겠는가? 그들은 대비할 것이고 북한이 남한을 완전히 장악하여 동북아의 무역 물류 허브 국가인 한국의 항공, 해상 루트를 통해 북핵의 정밀 부품들이 중동으로 밀반입되는 사태, 또 남한의 공업 생산력을 북한의 핵기술과 접목하여 핵무기 대량 생산에 들어가는 것, 모두 이스라엘은 결사적으로 막으려 할 것이다. 문제는 트럼프가 한반도 문제의 운전대를 현재 쥐고 있으면서 정작 이스라엘의 위협을 감소시키는 조치를 하는 게 아니라 한반도 전체를 연방제로 묶어서 핵수출 기지화 시키는 비밀결사들의 음모대로 따라가고 있다는 것이다. 핵확산을 막는 저지선은 이미 북한 자체에서 뚫렸고 이제 그 방어선을 넘어 중동으로 치명적인 무기들이 반입되는 것은 시간문제가 되었다. 북한이 남한을 흡수 통일하고 핵무기를 대량생산한다면 이스라엘은 자국의 멸망을 확증하는 전쟁, 곧 상호확증파괴적 전쟁 외에는 방법을 못 찾게 된다. 그러나 북한이 소수의 ICBM, 그것도 아직 남한의 정밀 공업 기술과 결합되지 않아 정밀도가 다소 떨어지는 미사일들만 갖고 있는 상태에서 전쟁이 벌어진다면 이스라엘은 피해 없이 상황을 극복할 수도 있는 것이다.
물론 비밀결사들과 교황이 원하는 구도는 이스라엘이 수십 발의 핵미사일로 초토화되고 끝나는 게 아니라 그럴 뻔 하면서 3차 세계대전이 유발되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그들이 원하는 땅이기에 초토화되어서는 안 되는 게 교황의 입장이다. 김정은이 비밀결사의 꼭두각시라면 물론 그것도 알고 있겠고 자기가 어느 선까지 행동해야 하는지 한계선도 알 것이다.
결론적으로 트럼프, 김정은, 그리고 문재인까지도 3차세계대전 발발을 위한 연극 각본에 따라 각자의 역할에 따라 충실히 가고 있는 것이다.
이상의 추론에 따르면 한반도의 완성된 적화, 공산화는 휴거 이전에 될 일은 적어도 없을 것 같다. 그것이 일어나더라도 극히 짧은 기간 동안 적화의 초기 단계가 일어나고 곧장 휴거와 3차 세계대전이 일어날 것이므로 한국과 북한이 합력하여 핵 대량생산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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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칠한 맹물 구원파야 니는 여기 죽치지 말고 먼저 정신병원에 가봐라 상상력도 지나치면 건강에 안 좋다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봐라 원하면 도와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