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을 함께 생활하는 멤버들 간에 문제가 쌓이고 쌓이다 보면 감정이 생길 수도 있고 말다툼 할 수도 있고 때로는 치고받을 수도 있을텐데.. 특히 멤버들끼리 경쟁을 하고 있다면 더욱요.
연예계.. 더 심한 일도 소리소문 없이 많이 일어나는 곳으로 아는데 이번 샵 사태는 매스컴을 타면서 일이 너무 커져버렸네요..
영화 Mad City.
그저 평범한 박물관 경비원인 샘이 총기오발사고를 내고 경찰이 출동하죠.. 단순한 사고로 묻혀버릴 수 있는 사건이 출세욕에 눈이 먼 방송기자에게 걸려들면서 순식간에 박물관 점거 인질극으로 둔갑해버리고 작은 마을의 사건이 전 미국에 생중계되기에 이릅니다..
특종을 잡은 방송국의 화면진행을 따라 여론은 한 쪽을 옹호하는 쪽으로 급격히 형성되고 샘은 순식간에 악독한 인질범이 돼버리죠..
특종에 질투를 느낀 다른 방송국들이 편집한 화면을 본 여론은 다시 반대쪽으로 몰리고
몇명 안되는 언론관계자의 개인적인 편집에 온 국민의 여론이 휘둘리는 웃기는 장면..
결국 방송국기자는 출세를 하게 되지만 불쌍한 샘은 벌어진 상황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자살하고 맙니다.
샾의 싸움..
묻혀버릴 수도 있었던 다툼이 싸움의 공간이 방송국 복도였다는 이유로 언론을 타게 되고
그것을 특종이라며 대서특필한 스포츠신문기자에 의해 온 네티즌을 흥분시키고
이에 당황한 한 쪽이 기자회견을 갖고 다시 네티즌의 의견은 일거에 한쪽으로 몰리고..
또 이 엄청난 엉뚱한 여론에 당황한 한 쪽이 기자회견을 갖더군요..
그 와중에 한 쪽은 연예인 생활이 불가능할 만큼 타격을 입었고 샵은 결국 해체됐네요..
해체 이유가 네티즌들의 사이버테러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가끔 언론에 휘둘려 한 사람을 완전히 매장시킬 수도 있는 인터넷이 무서울 때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