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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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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흥미돋 결혼하고 자신의 근간이 흔들리는 이유를 이제야 알거같음.twt
오겨여야 추천 0 조회 19,971 25.02.06 22:39 댓글 3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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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5.02.06 22:40

    첫댓글 결혼은 여성 자아의 종말이지... 그 글이 떠오른다

  • 25.02.06 22:41

    어릴때부터 결혼에 거부감 드는 이유를
    이제야 알았네

  • 25.02.06 22:42

    이거 레알 띵문이다

  • 25.02.06 22:42

    이래놓고 남자들이 결혼은 무덤이라고 낄낄대는 거 소름끼치네

  • 25.02.06 22:46

    나도 결혼 이야기 나올 때 똑같이 느꼈어 저 ‘쓰나미’같다는 표현이 진짜 정확함ㅋㅋ나도 한 고집하고 한 줏대 하는데도 중심을 잡거나 피하거나 할 수가 없이 온 세상이 합심해서 나를 한 방향으로 떠밀더라. 진짜로 나를 둘러싼 모든 게 압력없이 나를 압박해ㅋㅋ여러모로 판단이 안 서서 헤어졌는데 아직도 그 때 그 당혹스러움이 기억날만큼 충격적이었음. 내가 알던 세상이 아니었어...

  • 25.02.06 22:43

    이건 결혼 하고싶으면 감당해야 되는 부분이니 할거면 그냥 기쁘게 받아들이는게 정신건강엔 나을듯 상상만해도 못견디겠는 나같은 사람들은 튕겨져 나오는거지 머

  • 25.02.06 22:43

    난 이래서 결혼하기싫어

  • 25.02.06 22:45

    언니 남편까진 그렇다 치는데 언니 남편의가족들까지 왜 거대 행사에서 같이 마주치면서 내가 자꾸 그 거대 가족과 연결되어야함? 상당히 불쾌해 그쪽 가족이랑 나는 완전한 남인데 나에 대해 뭘 아는 것마냥; 자꾸 언니 시모가 손 잡는 것도 기분 더러움. 나한텐 완전 남인 할머닌데요 당신

  • 25.02.06 22:45

    진짜 개 격공 나는 지독한 비혼인데 혈육때문에 존나 원치도 않게 2030 한남의 정석인 한남새끼가 굴러들어와서 겉으론 호호하하 거리며 형부로 대해야 함 진짜 솔직히 조오오오온나 싫음 개싫음

  • 25.02.06 22:46

    아 그러네 진짜

  • 25.02.06 23:01

    결혼에 대한 말 중에 제일 공감됨
    무차별적으로 연결된 인간들이 나에게 기대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에 급급해서 자아를 잃고 사유하지 않게 되는 여자들.. 우리 엄마도 이 케이스ㅠ
    결혼해도 애 안 낳을거고 남편이랑 살림도 같이 할거라던 똑부러지는 지인도 결국 애낳고 혼자 살림 하더라. 왜 변했지 했는데 이런 이유였나봐. 모두가 당연한듯 요구하는 역할을 거스른다는거 진짜 쉽지 않지

  • 25.02.06 22:52

    진짜 안겪어봐도 저 트윗만 봐도 딱 뭔지 알겠다. 내가 지워지고 사람들과 무차별적으로 연결된다는거.. 진짜 공포스러워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25.02.06 23:21

    22 이거 진짜 맞음 휩쓸리듯 하면 백퍼 돌아옴

  • 25.02.06 22:52

    이거 진짜 내가 느낀거 그리고 지금이야 여시도 있고 결혼을 간접적으로라도 알고 생각해볼수 있지만 옛날엔 로맨틱한걸로 포장하고 결혼 안/못하몀 무가치한 사람으로 후려쳐서 다 하게 만들고 착취 그리고 그렇게 애낳고 아줌마된 사람들 정병오고… 나도 내 혈육이 결혼했는데 형부된사람이 나한테 통제하려들고 어디서 가부장노릇할려고 이래라 저래라 윗사람 대접 바래서 연끊음 개어이없다니까 ㅋㅋㅋ내가 결혼했냐고 난 걍 살아있었는데 어디서 모르는 사람이 굴러들어와서 이래라 저래라 통제질. 자기 처자식한테나 지가 가부장이지 날 먹여살리는것도 아니면서 ㅋㅋ 결혼은 인격살인이야

  • 25.02.06 22:56

    ㄹㅇ인게 내가 한것도 아니고 형제자매가 결혼했을뿐인데도 ㅈㄴ 아무나들이랑 무차별로 연결됨 독립적인게 1도 없는것 같은데 결혼했으면 어른 ㅇㅈㄹ 더 철딱서니들이던데요 ㅈㄴ 기대고 개피곤해

  • 와 내가 원치도 않는데 연결되는 인간관계..너무 맞는말이다

  • 25.02.06 22:59

    무섭다 진짜

  • 25.02.06 23:00

    난 확실해 조현아될거같음 청송교도소각
    내 엄빠한테도 단비 그자체

  • 25.02.06 23:03

    당연한걸..

  • 25.02.06 23:05

    결혼 곱씹어보면 너무 이상해 뭐 돈이라도 많은남자 만나라하는데 그것도 존나 이상해.....
    몸값 받으며 결혼하는 여자와 몸값 못받고 결혼하는 여자 이렇게 느껴짐;; 둘다 똑같이느껴져

  • ㅇㅈ 결혼은 여자한테 쓰나미같은 재해나 다름이없어

  • 25.02.06 23:07

    결혼은 원래 그런 거 아닌가 싶음 그게 싫은데 결혼하고 싶으면 고아랑 결혼하면 됨... 걍 다들 비혼주의 합시더

  • 원가족에서 딸 역할도 숨막히는데 그 범위를 넓힌다는게 생각만해도 괴로움

  • 25.02.06 23:12

    당장 내가 결혼한 것도 아닌데 갑자기 명절에 모르는 사람이 와서 브라자도 차야 되고 세수도 해야되는 게 졸라 열받음.

  • 25.02.06 23:20

    새언니 사근사근하고 붙임성 있는 며느리라 엄빠가 흐뭇해하는데 어쩐지 동족의 억텐이 느껴져서 물어보니까 잇팁이래.. 잇팁도 애교 부리게 만드는거 그게 결혼이야ㄷㄷ 내 자아고 원래 성격이고 자시고 기대하는 역할 수행에만 급급하게 만들어서 사람 하나 우습게 만드는 무시무시한 풍습

  • 25.02.06 23:25

    조카도 막생기고 너무 ㅜㅜ 괴롭

  • 25.02.06 23:37

    결혼이 여성에게 착취적인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인데
    결혼을 하고싶은 사람들은 적어도 저 사실을 각오는 하는거 아니었어? 혹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불가피하게 겪게되는 불평등과 별개로) 딱 결혼제도만 떼어놓고 봤을 때 저 역할과, 무차별적 연결을 성향적으로 선호하고 원하는 사람이 결혼한다고 생각했는데..
    한국은 특히나 결혼은 로맨스보다 가족간 결합, 경제적 공동체, 사회적 자위 획득의 수단 성격이 더 심하긴 하지만 정도의 차이지 사실상 어느 문화권이듬 저 본질이 달라지진 않는 거 같은데...결혼을 원하는 이유나 제1목적이 1:1유대인 사람도 분명 많겠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자연히 고려하고 결정하게 되는 부분 아닌가? ㅜ 저게 안맞는 사람도 결혼을 하고싶어할 수가 있는거야?

    그것도 몰랐냐 이런 의미 x 결혼주의자들을 비판할 목적이 아니라 내가 결혼이나 연애같은 배타적 관계를 이해 못하는 에이로맨틱에 가까운 그레이로맨틱이라서 진짜 궁금해

  • 25.02.07 00:33

    나같은경우는 내 원가족+딱 내가 사랑하는 사람 이렇게만 가족으로 연결되고싶어하는데 당연히 여시말대로 불가능하잖아?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도 연애만하고싶지 결혼은 안하고싶다고 함

  • 고려는 했지만 이 정도 일거라고 생각을 못해서?.. 나같은 경우엔 그랬어 결혼을 하고싶어하진않았지만 딱히 거부감은 없어서 하게됐고 고려는 했으나 생각보다 더 여자 자아를 갉아먹더라고 그래서 탈혼했고 잘삼! 뭐 애초에 책임감없는 결정이라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어떤 선택이던 잘못할수도 후회할수도 있는거니까

  • 25.02.07 00:09

    그러네..

  • 25.02.07 00:39

    진심.. 난 자아가 너무 쎄서 절대 못참아

  • 25.02.07 01:00

    사실상 돈 안주는 회사 들어가는 거랑 똑같지.. 그 안에 어떤 사람들이 있을지 잘 모르고 시작하면 더 지옥임.. 회사 잘 들어가면 그럭저럭 할만하고 좆소 들어가면 지옥이듯이..

  • 25.02.07 01:25

    근데 진짜 정확히 본문에 나오는 이유로 십오년전에 결혼 안 할거라고 다짐했음 상상만해도 질식할 거 같고 소름돋아

  • 25.02.07 01:42

    완전공감ㅋㅋㅋ 내 배우자는 선택할수있지만 그 가족들은 선택을 못하잖아... 그중에 진상이나 꼴통 하나있으면 당연히 내 인생에 크든 작든 영향을 미침ㅋㅋㅋ배우자 백날 잘골라도 그 가족들이 룰렛임... 사돈에 팔촌까지 어떤 인간이 껴있을지모름ㅋㅋㅋ

  • 25.02.07 01:43

    존나 싫어 한남 하나 만나면 그 옆에 줄줄이 딸려오는 한남의 친구들부터 싫었어 근데 영원히 죽을 때까지 봐야되는 한남의 가족? 끔찍

  • 25.02.07 04:10

    와나도 그래서 가족없는 남자랑 결혼하고싶었어..지금은 딱히

  • 새로운 연결점이 생기는 것 외에 기존의 사람들도 날 대하는게 달라지는 것도 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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