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10시에 치과에 가다.
남편은 임프란트를 하고 나는 어금니를 씌우고 또 다른 어금니를 고치기 시작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다.
12시에 정 목사님과 식사하기로 했는데 1시로 옮기다. 이를 너무 싸게 해주셨다. 앞으로 두 번이나 치과에 또 와야 한다.
힘들어도 그래도 이를 잘 고쳐야 한다. 정 목사님께 전화하고 1시에 당산역으로 가서 목사님을 만나다.
당산역에 도착하니 목사님이 기다리고 계셨다. 자기 차는 그곳에 파킹해 놓고 택시를 타고 가다.
부산에서직접 가서 잡아 오는 칼치라고 ... 칼치조림을 직접 만들어서 ... 남편이 좋아하는 칼치다.
날씨가 너무 좋고 맛도 좋다. 밥을 한그릇 더 시켜서 남편과 나누어 들다.
다시 택시를 타고 영등포가는 마을버스 정류장에 내려주어 버스를 타고 시장에 오다.
지하시장에서 케리언 가방으로는 조금 더 큰 여행용 가방과 등에 메는 남편이 좋아서 택한 검은 가방을 사다.
내가 사준 것은 너무 마음에 안 든다고 ...까다롭지 않은 것 같은 사람이
옛날 아이들이 메고 다녔던 너무 꼴 보기 싫은 가방만 찾고 회낸다. 나는 너무 싫다. 그런 가방을 멘 사람은 하나도 없다.
그 가방은 누구를 주어야 하겠다 아디다스인데 ...
지하철을 타고 또 갈아타고 오다가 따로 앉아서 나는 잠깐 졸아서 더 가서 다시 4정거나 와서 집으로 늦게 오다.
집에 와서 빨래를 하고 사과, 오이, 쥬스를 들고 배가 불러서 저녁은 안 먹기로 하다.
21일(화) 성경세미나에 올 사람들을 체크하다. 올 것 같은 사람들, 와서 은혜를 받아야 할 사람들이 안 온다.
베트남에서, 멀리서, 원주, 공주에서 오겠다고 ... 20명 쯤 되니 감사하다.
사방에 전화하고 저녁 식사 메뉴를 받고 ...
주님, 영혼을 꺠끗히 씻김받고 병도 고침받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소서.
즐거운 시간이 될 것 같다. 너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