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시간 친한 아우님이 보내 온 글
감정을 밀어 제치고 이성적으로 생각해도
도무지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보노라면
내가 얼 빠진 놈이 되어버릴 것 같아서
오늘 광복의 의미를 다시 씻어
그 빛을 밝히고 널리 빛내야 할 것이라 .
🇰🇷
https://youtu.be/vIbhZOVWmdo
광복절 노래 / 정인보 시 . 윤용하 곡
은밀하게 위대하게_광복
CBS FM 그대와 여는 아침 아침공감 2023.8.15
우리 옷감인 모시와 광목을 팔던 이들이 1927년 6월 마침내 일제강점기 최대의 금기에 도전했다.
광고에 태극기를 그려 넣은 것이다.
물론 서슬 퍼렇던 시절이었기에 ‘태극’은 생략했지만, 정사각형 광고 네 귀퉁이에 뚜렷이 4괘를 그려 넣은 이 광고는, 누가 봐도 태극기를 연상하게 만드는 것이었다.
‘독립선언’같은 광고다. 모시와 광목으로 옷을 해 입자는 이 광고는 제품 설명도, 가격 표시도 없다.
판매자 상호나 연락처조차도 안 적었다. 그저 밑도 끝도 없이 ‘2천만민이 여름엔 우리 모시 ’해동저‘로, 봄가을엔 우리 광목인 ’동양목‘으로 옷을 지어입자’는 말만 썼다.
‘후환’을 염려해서 그랬을 것이다.
일제하에서 태극기는 금기 중의 금기였다.
3.1운동 때, 삼천리 강토에 피맺힌 독립만세 소리와 함께 휘날리던 태극기에 충격받은 총독부와 일제경찰은 태극기를 내거는 것은 물론,
가지고 있기만 해도 무겁게 처벌했다.
일본 경찰은 떡에 태극 문양을 찍는 것도 단속했으며, 상점이나 단체 이름에 대한의 ‘한韓’이라는 글자도 못쓰게 했다.
태극기 비슷한 형상만 그려도 경찰에 잡혀갔던 일제 강점기에 민족의 상징인 태극기를 약간 변형한 광고가 신문에 3단 크기로 실린 건, 하나의 ’사건‘이라 부를 만하다.
태극은 생략하면서도 태극기를 선명하게 떠올리게 하는 기발한 아이디어 덕인지 총독부의 사전 검열에는 걸리지 않았지만, 광고가 나간 뒤 무사하지는 못했을 듯하다.
광고는 ’우리 국민들은 누구나 우리 동포의 옷에 이 동양목을 사용‘해달라는 문구를 썼는데,
총독부는 ’우리 동포의 옷‘이라는 표현이 일본을 외국으로 취급하고, 조선을 독립국가인 양 인식하게 해서 조선통치를 부인하는 것이라며 금지했다.
그래도 전통 옷감을 파는 판매상들의 민족적 광고는 그치지 않았다. 한산모시를 팔던 ’경성 흥일사‘는 이렇게 광고했다.
“반다시 입으시오! 우리 이천만 동포시여! 우리 손으로 맨든 갑싸고, 모양 조코, 튼튼한 여름 옷감인 모시 ’해동저‘,
우리 손으로 맨든 옷감을 입어야만, 우리도 남과 갓치 빛나게 살 수 있습니다!”
- 저술가 김명환의 책 ’근대 광고로 읽는 조선인의 꿈과 욕망‘ <모던 씨크 명랑>에서
https://youtu.be/ITDlWk_8QQY
첫댓글 광복절을 맞아서
새로운 기분으로 들어 봅니다.
그런데 너무 투사적인 노래를 부르네요. ㅎㅎㅎ
독립운동가 들이 일제의 감옥에 갇혔을 때 만들어진 독립군가라 보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 ...
^^*
광복을 기념하는날
수고 하신분들께 감사 드리며
오늘도 우리는 열심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
바쁘실텐데 열정적으로 댓글 올려주셔서 ... 꾸뻑 !
아자아자. 화이팅 건강이최고 감사합니다
대한 독립만세를 외치며
술 한잔 합니다 .....
만만세 ! ! !
우리의 후손을 위하야 !!
광복은 우리의
자존심입니다.
한산 모시도...
늘 감사합니다 .....
연 자가 淵 ? ㅎ
즐거운 저녁 되소서 ㅎ
@따로
淵못 연
妍예쁠 연,고울연
둘 다 입니다~ㅎㅎ
감사합니다^^
@희연 와 ~ 우
그렇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