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립 북부도서관 인근에 '오리먹는 날'이라는 오리고기집을 다녀왔습니다. 오리고기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아서 피부건강에 으뜸인 음식 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오리고기를 먹으려면 그 양과 가격이 부담스럽기 때문에 몸에 좋다는 건 알지만 자주 즐길 수 없었을 겁니다. 그런데 오리먹는 날이라는 곳은 1인분에 6~7천원대로 가격이 상당히 저렴했어요. 13,000원이면 성인 2명이 오리 고기를 간단하게 즐길 수 있다는 건데 과연 맛은 어떤지 저가형 오리고기 전문점 '오리먹는 날'로 맛있는 블로그가 출동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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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수곱돌 초대형 돌판
마치 오꼬노미야끼 전문점의 돌판을 연상케 하는 초대형 돌판은 장수곱돌이라고 합니다. 장수곱돌은 열이 고르기 때문에 오리 고기가 타지 않고 잘 익을 것 같네요.
오리고기에 대한 식견이 부족해서 젊은 사장님께 메뉴를 추천 받았습니다. 그리하여 주문한 오늘의 메뉴는 '오리훈제바베큐'와 '유황생오리로스'입니다.
워낙 가격이 저렴해서 반찬은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오리 코스요리를 흉내 낸 듯 단호박죽이 제일 먼저 테이블 위에 올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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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는게 있을까란 걱정이 들기 시작할 무렵 기본 찬들이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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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아 먹는 재미가 있었던 콩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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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고기의 맛을 더 해준 양파절임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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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와 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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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황생오리로스와 잘 어울렸던 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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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리필을 자랑하는 오리탕, 정말 무한리필이었습니다.
그럼... 삼겹살보다 싼 오리고기....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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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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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황생오리로스
오리고기를 썩 좋아하는 편이 아니지만 남기지 않고 다 먹었어요. 2인이 먹기에 양도 충분했고 오리고기를 먹고 나서 주문한 김치치즈볶음밥의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치즈가 조금만 더 들어갔으면 어떨까란 아쉬움이 살짝 남기는 했지만 1인분만 주문한게 아쉬울 정도로 맛이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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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볶음밥의 누릉지롤은 인상적이었습니다. 볶음밥을 1인분 더 주문하고 싶었지만 물냉면을 먹는 것으로 식사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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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먹은 후 냉면 한 그릇은 입안을 상쾌하게 해주죠. 면은 녹차면이었고 면과 육수의 맛이 무난했습니다. 다음에는 볶음밥 2인분과 녹차 1그릇을 주문해야 겠어요.
후식으로는 얼음 동동 매실차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셀프였습니다. 부천맛집, 맛집 부천 부천맛집 오리먹는날 부천맛집 부천맛집
※ 이 곳을 검색해보니 '무한지대'에서 이색 음식점으로 소개된 적이 있네요.
주차 : 가능 (식당 앞 4~5면) 예상 비용 : 20,000원 내외(2인 기준) 추천 메뉴 : 오늘 맛본 모든 메뉴, 다음에 다른 메뉴를 맛보고 추천 메뉴를 확정 하겠습니다. 주변 볼거리 : 장미공원, 여월동 전원주택
첫댓글 상호, 전화번호를 올려 주시면 더 좋앗을걸, 아니면 무한지대 언제 방송한건지.. .. ㅎㅎ
오리먹는날 0326726044입니다 명함에 있는 것보고 알려드립니다 주소는 원미구 도당동 139로 되어 있네요
저는 예전에 오리에 대한 안 좋은 추억때문에 안 먹다가 먹게되었는데 정말 오리보다 맛난 고기는 없는거 같아요 근데 잘하는 집에서 먹어야 한다는거^^ 오리바베큐 오리생로스구이 오리훈제 오리진흙구이 다 맛나게 먹었는데 오리백숙은 맛있게 먹어본적이 없네요.
꼭 가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