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무들이 펼치는 `열정의 드라마'
초등부 20개·중등부 32개 종목 지역 교육지원청 1·2부 나눠 열전 전국소년체전 도대표 선발전 겸해
강원체육 꿈나무들의 열전인 2016 강원도소년체육대회가 7일 원주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 도소년체전은 이날 오후 5시 원주교육문화관에서 선수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고 열전에 돌입한다. 본격적인 경기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펼쳐진다. 초등부 20개, 중등부 32개 종목이 원주지역에 마련된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린다. 경기장 여건상 수영·사격·근대3종·카누·조정은 춘천, 롤러는 강릉, 하키는 동해, 사이클·요트 경기는 양양에서 각각 펼쳐진다. 전국대회와 일정이 겹치는 복싱과 골프는 본 대회에 앞서 사전경기로 치러졌다.
도소년체전은 도내 17개 지역 교육지원청이 각각 1, 2부로 나눠 나흘간 획득한 점수로 부별 종합우승팀을 가린다. 1부에서는 지난해 2연패를 달성한 춘천교육지원청이 육상, 수영, 체조 등의 종목을 앞세워 대회 3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강릉교육지원청과 원주교육지원청 등이 춘천의 연속 우승을 저지하겠다는 각오다. 2부에서는 지난해 우승팀인 평창과 횡성·화천교육지원청 등이 종합우승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대회에서 열리는 종목 대부분은 다음 달 28일부터 31일까지 도내에서 열리는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도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다. 선수들은 대표팀 입성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강경모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