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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일자 : 2017년 11월 23일 목요일
산행지날씨 : 흐렸다 맑았다 변덕스러움 진주시 영상 5℃
산행소재지 : 경남 진주시 금산면/진성면 소재 월아산
산행코스 : 금호지~국사봉~질매재~장군대봉~두방사~청곡사
산행방식 : 종주산행
산행기점 : 진주시 금산면 용아리 금호지주차장(들머리)
산행종점 : 진주시 금산면 갈전리 청곡사주차장(날머리)
산행거리 : 약10km
소요시간 : 04시간
산행안내 : 강송산악회
▲ 오늘은 대체로 흐리고 쌀쌀하며 강원도 산각지역에 눈이 내린다는 날씨예보를 들으며 잠실역3번출구 앞에서 AM-7:10분에 잠실지역 산님
을 태우고 성남을 경유해 경남 진주시 금산면 소재 월아산 산행기점을 찾아가는 강송산악회 전용버스에 몸을 실었다.대전-통영간 고속도로
함안휴계소 쯤에서 맑은 날씬데도 약간의 진눈개비가 바람에 휘날리는 모습이 차창밖으로 보이고 얼마안되 산행기점인 진주시 금산면 용아리
금호지 주차장앞에 도착하니 오전-11시 20분이다. 산행들머리는 금호지주차장과 우측 금호지(琴湖池)사이 차도를 따라 산행이 시작되었다.
▲ 경남 진주시 월아산(月牙山) 산행궤적도.
진주 남강을 허리에 두른 월아산은 진주시 금산면과 진성면에 걸쳐있으며 그다지 높지는 않지만 부드러운 능선의 솔숲길은 가족단위 산행에도
사시사철 탈없이 힐링하며 즐길수 있는 산행지가 아니가 싶다. 월아산과 금호지가 1986년 3월에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되고 진주 혁신도시가
들어서서 인구가 많아지자 지자체에서 숲속산책로를 정비하고 운동 편의시설을 갖추어 놓았다.
▲ 금호지(琴湖池)
진주 12경(景)인 금호지는 금산면사무소에서 동남쪽으로 약400m 지점의 금산면 용아리에 위치하며,[옛날 옛적 황룡(黃龍) 청룡(靑龍)이 하늘
에서 치열한 싸움을 벌리고 있을때 이를 목격한 어느 장사가 "싸움을 멈추라"고 호통치자 청룡이 놀라 아래를 보는 순간 황룡이 청룡의 목을 비
수로 찔르자 청룡이 땅에 떨어지며,꼬리를 치니 그 꼬리에 땅이 파이고 쓸려 갑자기 큰 못이 이루어 졌으며, 이것이 오늘의 금호지로 청룡을 닮
아 항상 물이 맑고 푸르다 한다.]
월아산(月牙山)은 지명에서 나타나듯이 달과 연관이 깊은 산이다. 월아산이 달을 머금고 있다가 때가되면 두 봉우리 사이로 내뱉듯이 토해 내는
그 모습이 황홀할 만큼 아름다워 이 광경을 아산토월(牙山吐月)이라 부른다고 한다.
▲ 금호지 수면위에서 고개를 떨군 잿빛연잎을 카메라에 담고 차도옆 채소밭 울타리에 서 있는 이정표가 가르키는 산행진행 방향인 계양제(진양
정씨 제실)까지는 시멘트 차도로 약660m인데 약300m쯤 가다 차도와 결별하고 왼편 솔숲 사면길로 접어들어 월아산 지능선에 올라 동쪽 등로
를 따르자 서서히 고도를 높혀가며 널널한 숲길이 계속된다.
▲ 진한 송진냄새가 물씬나는 소나무 숲길따라 가다보면 안용심과 계양제로 내려서는 갈림길 이정목과 마주하고 어쩌다 조경석 만큼한 바위들
도 숨은듯이 가끔 보인다.
▲ 지대가 낮아 한동안 주위를 관망할 수 없다가 능선의 푹이 좁아진 지점에 이르자 왼편(북동)아래로 들머리 용아리 마을과 인접한 장사리 사동
마을 농가 뒷편은 대나무밭이 울타리를 대신해 그림같이 보이고 추수를 마친 논밭은 정갈하다.
▲ 경남서부의 산간지대 진주는 해발500m안밖 높이의 낮은 산이 많이 돌기해 있는 구릉성 지형이 많은 편이다.
▲ 마른 솔가리가 융단처럼 깔려있어 푹신하고 넓은 산길옆에는 군데군데 치진 산객이 쉴 수있는 벤치가 놓어있고 산림에 대한 공익기능 해설
판도 세워져있다.
▲ 진주시와 인접해 많은 등산객이 오르 내리는 산길이 되서 그런지 등산화와 스패츠에 뿌연 흙먼지가 묻혀나며 경사진 오름길 오밀조밀한 바위
길를 넘어서 올라서니 해발235.9m봉에는 쉬어가기 알맞은 튼실한 벤취가 3개나 있다.
▲ 금호지에서 월아산 국사봉을 오르는 등산로는 가파른 곳곳에 목재계단을 설치하였으며,119에 도움을 요청하는 구조목과 이정표 벤취 그리고
운동시설등 등산객의 편의를 도모한 흔적이 뚜렸하다.
▲ 6부능선쯤 오르자 조망이 뜨여 북쪽으로 황소등 처럼 생겼다는 경남 의령군 자굴산과 그 뒤 한우산이 운무에 휩쌓여 보인다.
▲ 신갈나무와 소나무가 무성한 협재곡능선 전망대에 올라서자 북사면 밑으로 산허리를 감돌아 굽이치는 진주남강의 유장한 물길은 뛰어난 풍광
을 자랑하며 뚝방옆 시설채소단지 비닐하우스는 바둑판 모양으로 질서정연하게 보인다.
▲ 협재곡 능선전망대를 뒤로하고 해발410봉 올라서자 남강우측 채석장이 흉물스럽게 보이고 그 넘어 흰구름 아래 방어산과 괘방산이 남해 바
다에서 뭍으로 올라온 해삼이 수지들녁에 엎들어 있는것 같이 보인다.
▲ 약간씩 고도가 높아짐에 따라 그늘져 습기를 머금고 있는 널직한 능선길은 흙먼지도 일지않고 새소리 또한 조용하다.
▲ 산행기점인 금호지주차장에서 약3.2km쯤 왔고 진행방인 국사봉이 약420m 남았다는 이정목앞을 지나니 널직하고 평평한 솔숲쉼터에 등걸이
없는 벤취가 놓여있고 소나무 사이로 널직한 헬기장 보인다.
▲ 헬기장을 지나면 부드러운 곡선을 이룬 북쪽 산사면 진달래 군락지에는 백발이 다된 억새가 바람결에 흔들리고 억새길 사이의 노송이 한층
운치를 더한다.
▲ 진달래 군락지 동쪽 진주시와 함안군에 경계상에 위치한 방어산과 괘방산은 진주시 수지면을 감싸고 있어 여름 장마때 는 심한 해풍을 막아
주는 울타리 역할도 한다. 방어산(防禦山530m)은 이름 그대로 임진왜란(壬辰倭亂)때 왜구를 무찌르고 방어(防禦) 했다는데서 유래한 산명이라
한다.
▲ 국사봉 진달래군락지 오름길은 코코넛매트(덕석)를 깔아 산사태와 등로길 훼손을 예방해 편안한 산행이 되도록 힘쓴것 같다.
▲ 진달래능선 북쪽 자굴산을 배경으로 인증사진을 찍을때부터 날씨는 점점 흐려만 가고 쌀쌀한 바람결에 하얀 싸락눈이 몇 개씩 날으는 모습이
눈에띈다.
▲ 지나온 북쪽능선과 남강이 한 눈에 조망되는 진달래군락지.
▲ 국사봉정상에 세워진 조망도.
▲ 월아산국사봉(月牙山國事峯471m)정상에 오르자 진주시가 내려다 보이고 서쪽으로 백운산 마루금이 가물거리고 섬진강 하늘에는 먹장구름이
덮혀있다.
▲ 봄에는 진달래 철쭉꽃이 시샘하듯 붉게 피어나고 가을에는 억새가 장관을 이루는 월아산국사봉 정상부 정점(頂點)에 서니 남(南)쪽을 제외
하고 서(西) 북(北) 동(東) 방향은 청명한 날씨라면 일망무제(一望無際)한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겠는데 변덕스럽게도 시커먼 구름층이 하
늘을 뒤덮어 안타가울 뿐이다.
▲ 월아산국사봉(月牙山國事峯471m)정상석 뒷편으로는 진행방향인 월봉(돌탑봉)이 두리뭉실하게 건너다 보인다.
▲ 월아산국사봉 정상석 옆에는 큼직하게 쌓아올린 돌탑(케언)과 산불감시 초소가 세워져있다.산행기점(들머리)에서 국사봉정상까지는 약3.62
km이며 진해방향인 질매재까지는 약1.0km이다.
▲ 바로앞에 보이는 동(東)쪽 능성은 진주시 진성면 동산리 월정저수지로 내려서는 등로이고 능선넘어 왼쪽은 진주시와 함안군의 시군계(市郡界)
능선에 위치한 방어산과 괘방산이 되겠다. 방어산과 괘방산은 능선의 기복이 심하고 군데군데 암반을 오르내리고 길게 이어진 소나무 숲길은
산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 월아산국사봉에서 직진하면 능선길을 따라 질매재에 내려설 수 있으나 너무 가파르다 보니 우측북(北)쪽 사면길로 따라가다 MTB자전거코
스 삼거리에서 다시 좌측 동(東)쪽 사면길을 따르다 보면 정면으로 시야를 가린 남(南)쪽 월봉(돌탑봉)이 클로즈업 된다.
▲ 질매재가 내려다 보이는 국사봉 남쪽 사면 등로길 아래는 회색으로 시들어 가는 칡넝굴이 군락을 이뤄고 있고 이곳을 지나 차도로 내려서는
시멘트계단을 내려가니 해발250m의 길매재다.
▲ 질매재는 월아산국사봉(月牙山國事峯)과 월아산장군대봉(月牙山將軍大峯)의 두 봉우리 사이 안부를 질매재라 부르며,서쪽 금산면 갈전리
월아삼거리에서 이곳 질매재를 넘어 진성면 동산리 중촌삼거리와 남해고속도로 진양IC를 연결하는 고개로 도로명은 달음산로 라고 부른다.질
매재란 이름은 생긴 형국이 소(牛)의 짐싣는 질매와 비슷하다고 하여"질매재"라고 불러졌다고 한다.질매재는 쉬어갈 수 있게큼 주차장이
있으며 국사봉과 장군대봉을 이어주는 동물이동 통로가 질매재위를 가로질러 연결되어 있다.
▲ 질매재를 건너 우측 월아산장군대봉 송신탑주차장으로 오르는 포장된 임도를 따라 약120m쯤 가다 임도를 버리고 우측으로 산길로 접어들면
제법 가파는 경사지가 계속된다.숨좀 돌리려고 뒤돌아보니 지나온 국사봉이 푸른 하늘밑에서 풍만한 자태를 뽑낸다.
▲ 경사진 등로에는 잔돌이 깔려있어 조심스럽게 오르는데 산사면 너덜지역에 옹기종기 쌓아놓은 돌탑(케언)이 앙징스럽다.나도 한 정성을 돌탑
위에 엊고서 가던길을 재촉해 오르니 해발460m인 월봉(月峯) 정상이다.월봉은 정상석이 없으며 돌탑(케언)으로 대신한다.
▲ 월봉에서는 성은암을 거쳐 청곡사로 하산하는 짧은 코스와 월아산주봉인 장군대봉과 두방사를 거쳐 청곡사로 하산하는 다소 긴 코스를 자기
체력에 맞게큼 선택할 수 있다.
▲ 월봉에서 부터는 부드러운 능선길이 계속되며"장군소봉(將軍小峯)"이라 쓰여진 두 개의 돌탑과 이정목앞 벤취가 있는 쉼터를 지나면 헬기장
에 들어서게 되고 이어 월아산 주봉인 장군대봉에 오르게 된다.
▲ 월아산장군봉(月牙山將軍峯482m)정상.
월아산장군대봉은 진주시 문산읍 상문리와 금산면 갈전리 진주시 진성면 중촌리의 경계지점에 위치하는 산으로 해발고도는 482m이다.
▲ 이곳 장군대봉은 질매재에서 오르는 차도가 포장되어 있어 등산객과 차량통행이 많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이다.
▲ 장군대봉정상에 세워진 KBS.MBC 송신탑.
▲ 월아산 주봉인 장군대봉은 예로부터 진주시 금산면 문산읍 진성면 주민들이 기우제를 지내던 곳이며,임진왜란(壬辰倭亂)때 김덕령 장군이 목
책성(木柵城) 쌓아 왜적을 무찌르는 본영으로 삼았다는 역사적 사실이 뒷바침 된 곳이다.
▲ 의병장 충장공 김덕령은 전남 광주 출신으로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형과 함께 의병을 일으켜 혁혁한 공을 세웠으나 이몽학의 난이 일어나자
모진 고문으로 옥사(獄死)하였다. 그의 옥중시조 춘산곡(春山曲)이 잘 알려져있다.
춘산곡(春山曲)
춘산에 불이 나니 다 핀 꽃 다 불 붙는다
저 뫼 저 불은 끌 물이나 있거니와
이 몸에 내 없는 불이 끌 물이 없어 하노라.
▲ 장군대봉에서 내려다본 서남방향의 진주나들목과 진주혁신도시.
진주시는 1995년 진양군과 통합되었고 그 3월 2일 문산면이 문산읍으로 승격되어 현재에 이른다. 남강댐 건설로 생겨난 호수인"진양호"의 이름
은 옛 진양군에서 따온 이름이란다.
▲ 장군대봉에서 조망한 사천시 바다 건너 남쪽 남해군 망운산과 남서쪽 하동군 금오산,고흥군 팔영산.
▲ 장군대봉에서 두방사 방향의 하산길은 정상에서 왔던길을 뒤돌아 약45m쯤 가다 왼편(南) 지능선을 따른다.
▲ 장군대봉을 뒤로하고 참나무 낙엽이 바닥을 덮은 남쪽 지능선을 내려 가는데 너무 허기가져 양지바른 무덤가에서 정상에서 같이 인증사진을
찍던 강송회원님과 막걸이 한 잔씩 나누어 마시고 다시 하산길로 진입해 이정목과 돌탑을 지나서 두방사에 도착했다.
▲ 진주8경중 한 곳인 월아산 중턱에 위치한 두방사(杜芳寺)는 신라49대 헌강왕4년(878)에 도선국사가 창건한 오래된 절이고 청곡사 암자로 두
방암이라 불렀으나 1962년 해인사 말사로 등록하면서 두방사로 승격된 사찰이다.
▲ 두방사에서 청곡사 가는 길은 지장전 뒤편 왼(西)쪽 산자락으로 열려있다. 이곳에서 청곡사 가는 산행로는 산사면의 부드러운 흙길이 이어지고
정자쉼터가 있는 체육공원 삼거리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출렁다리와 마주하게 된다.
▲ 청곡사 50m위 출렁다리에서 인증사진을 찍고 아직도 노란 가을빛을 간직한 청곡사로 내려간다.
▲ 청곡사(靑谷寺)경내로 들어가는 입구에 월아산청곡사(月牙山靑谷寺)라는 현판이 걸려있다.도선국사가 창건한 청곡사는 문헌의 기롯에 의하면
어느 날 도선국사가 진주지방을 지나게 되었는데 이 곳을 지날 무렵 남강변에서 청학(靑鶴)이 날아와 앉은 곳이 있어 지리를 살펴보니 서기(瑞氣)
가 충만한 명당이라 절(寺)로 정하고 청곡사를 지었다고 한다.
▲ 청곡사(靑谷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해인사(海印寺)의 말사이다.
고려말 남해안 왜구를 토벌하고 청곡사를 찾은 이성계는 목이말라 청곡사 아랫마을 우물가에서 한 여인에게 물을 청했더니 그 여인이 물바가지
에 버들잎을 따 띄워 주어 연유를 물었더니 급하게 마시면 체할 것을 염려 했다고 말해 여인의 지혜와 마음씨에 감명받은 인연으로 이성계는
아내로 맞았는데 그가 바로 조선의 신덕왕후이다.
▲ 경남 진주시 금산면 갈전리 월아산 자락에 위치한 청곡사는 서부경남의 대표적인 천년고찰로 산세가 부드럽고 아늑하다. 또한 두 줄기의 물길
이 한 곳에서 만나 못을 이룬 곳에 있으며, 그 위에 학이 알을품고 있는 학포지란(鶴抱之卵)의 형국이라고 한다.
학(鶴)이 찾아온 다리인 방학교(訪鶴橋)에서 니나님의 인증샷을 마치고 기와담장을 따라서 내려오니 일주문 우측 학영지(鶴影池)가 말라 바닥이
들어나 보인다.
▲ 월아산청곡사(月牙山靑谷寺) 일주문(一柱門) 양쪽 기둥에는 불가의 가르침을 알리는 글귀가 걸려있다.
歷千劫而不古(역천겁이불고) : 아무리 긴 세월이 흘러도 옛날이 아니고
恒萬歲以長今(항만세이장금) : 만세에 걸쳐 있어도 항상 지금일 뿐이다.
♣ 월아산 돌탑에 내 정성(精誠) 하나 올려 놓고 산림욕 하듯이 즐겁게 구비진 오솔길을 걷고 또 걸어 두방사(杜芳寺)와 청곡사(靑谷寺)에 들려
천년(千年)이 흐른 역사(歷史)와 전설(傳說)을 들어다 보고 산행기점인 청곡사 주차장에 꼴찌로 도착하니 오후(PM) 3시20이다.청곡사 주차장
매점에서 식사를 마치고 귀경버스에 몸을 실으니 이내 버스가 출발한다.오후 3시 50분에 진주시 금산면 갈전리 청곡사 주차장을 떠나온 버스
가 송파구 석촌역에 도착하니 오후 7시 50분이다.
그 누가 "진주라 천리길"이라 했던가...
山行終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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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기자기하게 산행기 잘 엮으셨네요. 감사합니다 지리 공부 역사 공부 많이 됬습니다.
,, 산행지리를 잘모르는 저로서는 공부를 많이 해야겠습니다..ㅎ
- - - 제사진도 많이찍어 주셔서 감사하고~ 내려오다 막걸리 한잔타임도 월아산의 여유를 배가해주었습니다 _ _ _
감사 합니다...!
변함없이 애쓰신 오회장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