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에 보이는 포인트 적립방식 선호 -
- 포인트 마케팅으로 인한 수익 연간 1,800억 원 웃돌아 -
□ ‘포인트 마케팅’ 활발한 대만
ㅇ 대만기업들은 고정고객 확보 차원으로 구매금액에 따라 보너스를 주는 마케팅 전략 구사
- 임금 정체, 물가 상승 등 경제 불황으로 소비를 하면서도 보상받으려는 소비자 심리 활용
- 소비자는 포인트로 경제적 이익을 얻거나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하며 얻게 되는 비용절감효과를 경험
ㅇ 포인트 마케팅에 따른 수익은 연간 50억신타이완달러(한화 1,865억 원) 이상으로 추정
- 각종 유통사, 온라인마켓, 백화점 등 마케팅 수단으로 적극 사용
ㅇ 일정금액 소비 시 증정하는 스티커를 모으는 등 눈에 보이는 방식을 더욱 선호하며 최근엔 디지털경제 발달로 전자방식 포인트 적립카드 역시 점차 확대 추세
□ 포인트 경제(點數經濟) 현황
ㅇ (트렌드 변화) 스티커 상품 교환(2004년) → 온라인마켓내 마일리지 현금화(2009년) → 통합멤버십 포인트 적립카드 대만 포인트 출시(2014년) →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확대 적용(2015년) 순으로 진화
- 드럭스토어 코스메드(COSMED·康是美), 2004년 대만 내 포인트 제도 첫 실시
- 세븐일레븐은 2005년 헬로우키티 31주년 기념 자석 증정 이벤트를 실시해 매출 38억신타이완달러(1413억 원) 달성, 영업수익 10% 증가
시대에 따른 대만의 포인트 마케팅 변화

자료원 : 치모(奇摩), 라쿠텐, 해피고
ㅇ (오프라인) 대만의 대표적인 포인트 마케팅인 ‘스티커북’*, 편의점 업계의 대표적인 마케팅 수단
* 손바닥만한 스티커북에 일정금액 이상 구입시 주는 스티커를 모으면 캐릭터 완구·생활용품 등 상품을 무료 증정하는 방식
- 패밀리마트(Family mart·全家), 하이라이프(Hi-Life·萊爾富) 등 편의점 잇따라 포인트 마케팅 실시
- 세븐일레븐의 성공으로 패밀리마트 ‘msn 이모티콘 자석’, 하이라이프 ‘해적왕 자석’ 등 뒤이어 전개
- 각종 식당, 마트, 드럭스토어, 커피·음료수 판매점 등에서도 도입
세븐일레븐의 스티커북과 증정품

자료원 : PIXNET
ㅇ (온라인마켓) 마일리지를 현금으로 전환해 사용하는 방식 위주 - 일본계 온라인쇼핑몰인 라쿠텐(Rakuten·樂天)은 2009년 일본에서 유행하던 포인트 경제학을 대만 쇼핑몰에 도입, 마일리지의 현금 전환 첫 실시
- 온라인 쇼핑몰인 야후 치모(YAHOO 奇摩), 대만 홈쇼핑사 동션(東森) 등 업계도 참여
ㅇ (포인트 카드) 통합멤버쉽 적립카드 4강 체제 구축
- 포인트사는 신용카드사와 협력해 소비자가 카드 사용 시 일정 포인트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
- 주요 기능은 포인트 적립(온오프라인 상점, 영화관, 인터넷서점, 택시 등), 할인(주유소, 마트, 핸드폰 요금, 영화관, VOD), 이벤트 상품 증정, 기부 등 각양각색
- 해피고(Happy Go) 카드 2005년 출시, 편의점(패밀리마트), 백화점(태평양 소고, 위앤동), 영화관(웨이쇼·VIESHOW) 등 대만 전역 300여 개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며 현재 최대 가입자(1400만 명) 보유
- 세븐일레븐은 2009년 아이캐쉬(icash)에 이어 2014년 오픈포인트(Open Point) 출시
- 폰타(Ponta·得易)는 대만 동션(東森) 홈쇼핑사와 일본 로열티 마케팅사(Loyalty Marketing)가 협력해 대만 뿐만 아니라 일본 내 제휴사에서도 적립 가능
대만의 주요 통합멤버십 적립카드 특징

자료원 : 타이베이무역관
□ 외국기업의 포인트 마케팅 사례
ㅇ 일본 9개 온라인쇼핑몰, 대만 최대 포인트 적립카드사 해피고와 제휴
- 지난해 일본 티포인트(T-Point)사와 대만-일본 간 포인트 적립 사업 협력 체결
- 대만 소비자는 일본 쇼핑몰 제품이나 일본여행 패키지 상품 결제 시 티포인트에 마일리지 적립
ㅇ 맥도날드, 전세계 최초로 포인트 적립카드 출시
- 가입비 100신타이완달러(3,700원)을 지불한 후 카드 구매*해 매 10신타이완달러 결제 시 1포인트 적립. 포인트에 따라 메뉴 무료 교환 가능
* 대만은 포인트 적립카드 첫 이용시 대체로 일정금액(보통 100신타이완달러 선)의 가입비를 지불
- 모스버거, 버거킹, KFC 등 글로벌 패스트푸드사가 이미 관련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는 영향
ㅇ 독일 주방브랜드 WMF의 사은 증정품
- 대만 대형마트 PX-Mart(全聯), 지난해 9월 적립 포인트를 WMF의 압력솥 포함 7종 주방용품 교환
- 압력솥의 경우 4개월간 2만 개 한정으로 실시했으나 소비자 반응이 뜨거워 이벤트 기간 확대
- 이벤트 종료 시 22만 개를 교환, 1,000% 증가 기록
맥도날드의 적립카드 DM(좌) 및 PX-Mart의 WMF 제품 증정 스티커북(우)

자료원 : PX-Mart, 중국시보
□ 전망 및 시사점
ㅇ ‘실속파 소비족’ 겨냥한 포인트 마케팅은 이미 중요한 고객 마케팅 방법
- 내수경기 위축으로 소비 줄어드는 상황에서 당분간 포인트 마케팅은 활발해질 전망
- 특히 포인트를 적립·사용하는 소비자 가운데 40%는 26~40세 여성인 점을 감안해 이들을 타깃팅한 상품의 마케팅 방법으로 적극 전개할 필요가 있음.
ㅇ 모바일 카드 확대 추세
- 올 4월 패밀리마트를 선두로 기업들은 잇따라 전용 애플리케이션 출시
- 스마트폰 사용이 일반적인 대만 소비자에게 모바일카드는 빠르게 보급될 전망
- 역시나 젊은층을 위주로 모바일 카드 사용률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상품에 따른 적절한 마케팅이 이뤄져야함.
자료원: 경제일보, 공상시보, TechNews, 각 포인트사 홈페이지, KOTRA 타이베이 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