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 신규 레포트 1>
보해양조 - 본업의 부가가치 제고 - 교보증권
최근 동향 점검
최근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하이트진로를 필두로 시작된 소주 값 인상에 충남 연고의 더맥키스컴퍼니, 제주 연고의 한라산이 동참함. 또한, 올해 9월 2일부터 판매 개시된 보해양조의 신제품 '부라더#소다'는 최근 3개월간 500만병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짐
본업의 부가가치 제고
1위 기업의 소주 값 인상은 하위업체의 연쇄적인 가격 인상을 불러왔다는 점에서 보해양조의 소주 사업에도 수혜가 기대됨. 또한, 최근 3개월간 신제품 매출액은 40~50억 원으로 추정되며, 이는 전사 매출액의 15% 내외를 차지함. 이로 볼 때, 동사 주류 사업의 경쟁력 및 부가가치는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짐
16년 EPS 추정치 23% 상향
2016년, 2017년의 주당순이익 추정치를 종전보다 23.2%, 13.8% 상향 제시함. 소주 사업은 외형 성장이 기대되고, 신제품의 판매 호조는 현재 소비자 인지도를 넓혀 나가고 있는 점에 비춰볼 때 현재 수준은 지속 가능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임. 또한, 이자지급부채가 현저히 줄고 있어 영업외수지도 개선이 가시적임
목표주가 소폭 상향
보해양조에 대한 기존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함. 2011년 창해에탄올에 인수된 이래 정상적인 주류 기업으로 변모 중. 연고지에서의 점유율 회복,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 생산성 향상 등 현재보다 기업가치가 향상될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보여짐. 이익 추정치 상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의 2,900원 에서 3,100원으로 소폭 상향함[도표 1 참조]
영풍정밀 - 정제수요 증가의 또 다른 수혜주 - 하나금융투자
2016년 수주실적 30% 성장 예상
영풍정밀은 육상 플랜트 분야에 적용되는 펌프와 밸브를 제작하는 기업이다. 미국 Flowserve사의 기술제휴를 통해 펌프제작을 해왔는데 2013년 10월부터는 독자적인 설계를 바탕으로 펌프와 밸브를 제작해오고 있다. 영풍정밀의 올해 수주실적은 약 750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2016년 수주실적은 1천억원 수준으로 올해와 비교해 33% 가량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입찰에 참여한 견적이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부터 수주실적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전세계적인 석유공급경쟁은 석유정제수요 증가를 불러오고 있으며 이는 정제플랜트 투자 증가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영풍정밀은 수주실적의 약 80%가 국내 정유/화학 기업에서발생된다. 경쟁기업으로는 펌프분야에서 동양화공, 효성굿스프링스가 있다. 밸브 분야의 경쟁기업으로는 피케이밸브, 삼신, 티와이밸브, 엔에스브이 이다.
2016년 실적 전망: 매출액 854억, 영업이익률 10.5%
2016년 별도기준 실적전망은 매출 854억원, 영업이익 89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0.5%, 순이익 114억원으로 순이익률 13.6%가 예상된다. 2015년 실적과 비교해 매출액은 17.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0.0%, 순이익은 9.5%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매년 고려아연과 영풍으로부터 약 25억원 가량의 배당금 수입도 발생되고 있다. 2015년 3분기 기준 순현금은 160억원이며 3분기 누적 EBITDA는 69억원이다.
동종업계에서 차별적인 실적에 주목
영풍정밀은 동종업계에서 차별적인 이익수준을 보이고 있다. 영풍정밀의 2008년 이후 연평균 영업이익률은 13.6%이며 내년에도 두 자릿수의 수익성이 기대된다. 반면 밸브 분야 경쟁기업들은 수익성이 악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영풍정밀은 밸브와 펌프의 일괄 제작 및 공급으로 견조한 수익성이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영풍정밀의 주가 수준은 2016년 PER 11.6배, 2017년 PER 9.1배이다. 2016년 ROE는 3.7%로 예상된다
바이넥스 - 향후 빠른 성장 예상 - SK증권
올해부터 두드러진 실적 개선과 함께 향후 빠른 성장 기대
바이넥스는 올해 3 분기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고객사의 해외시장 제품(바이오시밀러)을 생산할 전망이다. 일본 Nichi-Iko 제약사가 2017 년 초부터 일본시장에 판매할 GS071(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의 생산을 동사가 전담하기 때문이다. 이외에 내년 하반기부터는 독일 Merck Serono 사가 브라질 등지에서 판매할 다빅트렐(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의 생산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일본과 브라질 등으로 판매되는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규모가 판매초기 연도에는 절대적으로 크지 않지만 바이넥스의 기존 CMO 사업 자체가 매우 작았기 때문에 내년부터 생산이 본격화되면 두드러진 빠른 성장이 가능하다. 또한 2013 년에 구조조정을 했던 동사의 제약사업부가 과거와는 달리 수익성 개선과 외형 확대를 통해 점진적인 성장을 이루어갈 전망이어서 전체적으로 내년 이후 바이넥스의 고성장이 기대된다.
바이넥스홀딩스가 동사의 최대주주로 올라서 향후 안정적인 사업 가능
지난 12 월 2 일 기존 최대주주였던 일본 Nichi-Iko 제약사가(지분 12.6%) 지분을 전량 매각하면서, 자연스럽게 2 대 주주였던 바이넥스홀딩스가 11.67%의 지분으로 최대주주에 다시 올라섰다. 니찌코제약사는 일본에서 임상을 모두 마치고 지난 9 월 일본 후생성에 제품허가를 신청했던 GS071 의 미국 FDA 임상 진행을 위해 비용을 충당하고자 바이넥스의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현재 바이넥스의 최대주주는 바이넥스홀딩스이며, 홀딩스의 최대주주 또한 바이넥스의 최대주주 관계자로서 안정적이다.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가 18,000 원으로 커버리지 개시
바이넥스는 지난해부터 수년간 정체되었던 외형과 영업이익 적자를 벗어나 실적이 두드러지게 개선되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는 외형과 이익 모두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8,000 을 제시한다. 동사에 대한 목표가는 초과이익모델인 RIM 을 사용하여 도출하였다.
LG전자 - TV와 가전의 안정성과 전장부품의 성장성 - 하나금융투자
4Q15 Preview: 영업이익 3,344억원으로 컨센서스 상회
LG전자의 연결기준 15년 4분기 매출액은 14조 8,638억원(YoY -2%, QoQ +6%), 영업이익은 3,344억원(YoY +23%, QoQ +14%)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다. 매출액의 전년동기대비 소폭 역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은 가전 사업부의 증익과 TV 사업부의 영업이익 정상화에 기인한다. 가전은 프리미엄 제품의 호조와 원자재 가격 하락 등으로 연간 5~6%의 안정적인 이익률 시현하며 Cash Cow 역할을 완수했다고 평가한다. 14년 4분기부터 악화되기 시작한 TV는 LCD패널 가격의 하락과 개도국 환율 안정화, 북미 시장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15년 3분기부터 정상화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
전장부품으로 성장성을 재인식시키다
삼성전자의 전장부품 사업 진출은 LG전자의 밸류에이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한다. 근 2년은 스마트폰, TV, PC로 대표되는 IT제품들의 수요 둔화가 뚜렷해지며 IT업체들의 성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국면이다. Google과 Apple이 향후 성장동력으로 준비중인 자동차 사업으로의 진출은 IT업체에게는 새로운 성장성을 부여하는 중요한 이슈로 판단된다. LG전자의 VC사업부의 매출비중은 2015년 3.2%, 2016년 3.6%로 아직 미미한 수준에 불과하다. 하지만 LG전자 VC사업부의 성장가능성과 이미 매출을 일으키고 있는 부분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66,000원으로 상향
LG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6,000원으로 상향한다. 목표주가 상향은 2016년 영업이익을 기존대비 12% 상향조정했기 때문이다. 투자포인트는 1)전장부품의 부각으로 성장성을 인식시킨 부분은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줄 수 있다는 판단이다. 2)15년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하며, TV와 가전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인시켜준 점도 긍적적이다. 3) 현재 PBR 0.77배로 역사적 밴드 하단에 근접해 있고, 하나금융투자의 목표주가는 PBR 1.0배와 일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