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내가 보는 대로 존재한다.♧
몸이 아파서
병원에 가서 진찰 받으려고 나서면 병원에는 온통 아픈 사람뿐이다.
도서관에 가서 책 한번 보려고 나서면 도서관마다 온통 공부하는 사람뿐이다.
스트레스 해소 한다고 나이트클럽에 가서 술 마시고 춤을 추다 보면 모두가 놀자 판이다.
주말에 좋은 공기 마시러 산에 가보면 온통 등산하는 사람뿐이다.
세상이 모두가 놀고먹고 놀자 판이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도서관에서 공부만 하고 있으면 공장은 누가 돌리며 제품은 누가 생산합니까?
아픈 사람만이 존재하는 세상은 누가 이끌어 갈 수 있나요?
"이처럼 세상은 내가 보는 대로 존재 합니다."
내가 가는 곳에 세상이 존재하듯이 내가 없는 곳에도 세상은 존재합니다.
한 평생을 살아도 한 동네 구석을 가보지 못한 곳도 있습니다.
기쁨을 누리고 살면 기쁨의 선물이 올 것이고 사랑을 느끼면 사랑이라는 이름의 선물이 올 것입니다.
불평과 불만 속에 살면 그것은 불평과 불만의 선물이 올 것입니다.
걱정과 후회의 마음만 가지고 살아간다면 힘들고 괴로운 날만 찾아 올 것입니다.
박사라고 모든 것에 대한 박사가 아닙니다.
전문적으로 아는 분야 한 부분만 박사이지요.
의사라고 모든 병에 대한 의사가 아닙니다.
전문적으로 아는 분야 한 부분의 의사이지요.
"세상은 내가 행복하면 모두가 행복하게 보입니다."
그런데 내가 슬프면 모두가 슬프게 보이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다 행복해 보이고 나만 불행해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닷가에 사는 사람들은 바다가 단순한 물에 불과 합니다.
아니 눈앞에 보이는 바다도 모르고 지나간 날이 많을 수도 있습니다.
모처럼 바닷가에 여행 온 사람들은 바다에 심취해 한없이 넓은 바다와 파도소리에 흠뻑 빠져 듭니다.
세상은 너무나 많은 것이 존재하지만 그것 모두를 우리는 볼 수가 없습니다.
다만 내가 지나가면 내가 느낄 뿐입니다.
산을 지나간다고 모든 나무를 볼 수가 없듯이 그저 느끼면서 살아 갈 뿐입니다.
방송에 나오는 사람이 멋있다고 나의 것으로 만들 수 없듯이 그저 느끼면서 살아갈 뿐입니다.
세상이 어렵다고 하지만 내가 잘하는 분야 한 가지만 잘하면 세상은 멋있고 쉽게 살아 갈 수가 있습니다.
"모든 것을 잘하려고 하면 세상은 어렵습니다."
쓰레기를 수거하는 사람은 단순하지만 그 분야에서는 세상에서 최고의 기술을 자랑 합니다.
우리들 생각, 말, 행동 표정은 메아리처럼 나에게 다가 옵니다.
내가 삶을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라보면 삶 또한 나에게 긍정적인 선물을 주고 내가 삶을 부정적인 생각으로 바라보면 삶 또한 나에게 부정적인 선물을 줍니다.
만약 누가 마음의 상처를 입고 상심해 있는데 그것을 나의 기쁨으로 즐기게 된다면 언젠가는 그 상처가 나에게 돌아옵니다.
아니면 자식에게로 부메랑이 되어서 돌아오게 되는 것이 삶입니다.
"삶은 우리가 준 것을 충실하게 되돌려주는 습관이 있습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반드시 우리에게 다시 돌아오는 것입니다.
지금 당장 되돌려 주는 것도 삶이 아닙니다.
언제 돌아올지 모르기 때문에 삶에 충실 하면서 때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기다리다 지치는 것도 삶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언젠가 반드시 돌아온다는 사실입니다.
좋은 결과건 나쁜 결과건 내가 뿌린 씨앗만큼 세상은 거저 공짜로 돌아오는 법은 없기 때문입니다.
"삶은 또 벽에다 대고 공을 던지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벽에다 대고 공을 던지면 그 공이 어김없이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처럼 세상에 불평을 던지면 자신에게 불평이 돌아오고
세상에 미소를 던지면 자신에게 미소가 돌아오는 것입니다.
도로를 다닐 때 교통 신호등을 잘 지키면 마음이 편안하듯이
마음에도 양심이라는 신호등을 지키고 세상을 살아간다면
그렇게 마음이 편안하고 얼굴에 미소가 저절로 나타납니다.
세상은 조금 기다리면 편안한 길을 갈 수 있지만
법을 무시하고 시간을 재촉한다면
그리 편안한 세상이 나를 기다려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 옮겨 온 글 -
💜 삶의 의미를 노래하라
http://m.cafe.daum.net/dreamt/Snn0/5865
맴맴매에앰
아침부터 매미 소리 요란하다
오늘도 얼마나 더우려나?
새벽 3시에 눈을 떴는데 일어나기가 싫다
어젯밤 과음했나?
다시 잠 한숨 더 청했다 일어나니 다섯시가 훌쩍 넘었다
일기 마무리하여 톡을 보냈다
집사람이 일찍 나가 참깨잎을 따버리고 참깨를 베잔다
오늘 참깨를 처리해야한다고
참깨 꼬투리가 벌어지기 시작하니 빨리 처리해야겠다
몸상태가 좋지 않지만 나가서 참깨 잎을 땄다
잎을 따버리니 말리기도 괜찮겠다
참깨를 베어 날랐다
두 번을 왔다갔다
참깨를 알맞게 묶어 걸침대에 세웠다
집사람이 요령있게 엇갈려 세운다
집사람은 일 요령을 아는것같다
전에 해보지 않았던 일도 깔끔하게 잘 처리한다
난 흉내도 못내겠다
모두 처리하고 닭모이를 주었다
알품고 있는 기러기가 아직도 품고 있다
더 이상 부화할 수 없는데...
알을 꺼내 깨뜨리니 펑 소리와 함께 곯아서 냄새가 고약하다
아이구 이런 알을 품고 있다니
모두 꺼내버리고 알자리를 흐트러 버린 뒤 문을 열어 놓았다
다른 기러기들과 서로 어울리게 해야겠다
집으로 올라오니 어느새 아홉시가 다되간다
온통 땀으로 범벅
수돗가에서 샤워하는데 아침인데도 수돗물이 뜨뜻하다
참 더운 날씨인가 보다
아침 한술 하려고 된장국과 아제 용봉탕 끓인 걸 데웠다
잠깐 침대에 누웠는데 그대로 잠들어 버렸다
일어나니 10시가 다 되간다
뭐가 그리 피곤 했을까?
아침 한술
집사람은 비위가 상한다며 된장국에 한술 말아 간신히 먹는다
더위를 먹었더라도 잘 먹어야하는데 저리 먹지 않으니 더 힘들겠다
난 닭죽 한그릇을 맛있게 먹었다
날씨가 넘 더워 볼치러 가는 것도 힘들겠다
이럴 땐 잠이나 자는게 좋겠지
선풍기 틀어 놓고 다시 잠속으로
일어나니 1시가 훌쩍 넘어 버렸다
배는 고프지 않지만 용봉탕 한그릇을 먹었다
올 핸 문사장 덕분에 용봉탕을 몇 번 먹었다
요즘엔 사람들이 잘 먹지 않지만 옛날엔 여름철 보양식 중 하나가 용봉탕
가격도 아주 비싸 쉽게 먹을 수가 없었다
그런 귀한 음식을 문사장 덕분에 자주 먹을 수 있어 고맙다
이총무가 왔다
선풍기 날개를 사서 달아 달라했더니 선풍기 날개가 천차만별이더란다
그래서 직접 선풍기 날개를 가지고 가서 그에 맞는 걸 사야겠다며 날개를 빼러 왔다
닭죽 있으니 한그릇 하라며 집사람이 차려 준다
국물도 주니 이거 자라가 들어간 것아니냐고
그랬다고 하니 자긴 좋아하지 않는다고
예전에 민어탕도 싫어하던데...
젊은 사람이라 가리는게 많다
몸에 좋으니 한그릇 먹어 두라고
김회장 전화
노령바둑회를 법인 등록하려면 노령바둑회 이름으로 임대차 계약서가 있어야한단다
임대차 계약서가 필수조건이라고
노령 바둑회 이름으로 임대차 계약을 하기가 어려운데...
나혼자 결정 지을 수 없어 이번 금요일 모임에서 논의해 보자고 했다
법인으로 등록한다는게 쉽지가 않다
오후 3시경에 소나기 예보 떴단다
세워 놓은 참깨가 비 맞으면 안되겠기에 비닐을 씌웠다
집사람이 일부 마른 것을 털더니 꽤 나온단다
올핸 참깨 몇되는 할 수 있을 것같다고
날씨가 가물수록 참깨는 잘 되지만 다른 작물들은 시들어 죽어 가고 있다
워낙 가물어 고추밭에 물을 한번 더 주는게 좋다고
이 총무는 식물의 증산 작용이 가장 활발한 오전 시간에 주면 좋다고 하는데 오후에 주어도 괜찮을 것같다
4시에 내려가 모터를 가동하여 물을 주었다
두두둑씩 물을 주었다
팥심은 곳도 물이 없어 팥이 말라 비틀어진다
그곳도 일부 물을 주었다
기온이 높은데다 너무 가물이 식물이 타들어 가는 것같다
이파리들이 축 처지고 어떤 것은 말라가기도 한다
소나기라도 한번씩 내려주면 좋은데 우리 마음 같지 않다
호스를 잡고 물 만 주는데도 땀이 줄줄
비 맞은 것처럼 옷이 젖었다
올라오니 어느새 여섯시가 훌쩍 넘었다
샤워하고 나니 더위가 좀 가시는 것같다
집사람이 힘을 타지 못한다
영양제라도 한 대 맞아하지 않을까?
내일은 병원에 가봐야겠다
용봉탕 국물에 막걸리 한잔
저녁은 이걸로 때워야겠다
집사람에겐 된장국 데워 밥 한술 말아 먹도록 했다
가로등 불빛이 희미하다
새벽안개 이나 보다
님이여!
연일 폭염
그래도 불어오는 한줄기 바람속에 서늘함이 스며 들었네요
이 더위도 곧 물러가리라
오늘은 반가운 비소식
오늘도 단비 같은 이야기들이 님의 주변에 가득 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