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v.daum.net/v/20250211073003488
김나영 분당서울대병원 성차의학연구소장(소화기내과 교수)은 5일
“남녀는 체질량과 생식기능, 성호르몬, 성염색체와 같은 유전자 등이 다르기 때문에
성별에 따라 질환의 발생이 다를 수 있고, 같은 질환이라도 다른 증상을 보인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경기 성남시 소재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만난 김 교수는
“의학계에서 ‘여성은 작은 남성이 아니다’라는 인식이 생긴 것도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며
“남성과 여성의 차이를 생각하지 않은 의약품이
여성 환자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입힌 사례도 여럿”이라고 설명했다.
김 소장에 따르면, 미국 회계감사원이 1997~2001년 사이 부작용 때문에 시장에서
퇴출한 의약품 10종 중 8종의 경우 여성이 겪는 부작용이 남성보다 더 컸다.
불면증 환자에게 널리 처방되는 수면제 졸피뎀도 남녀 간 차이를 간과한 약품 중 하나다.
미국에서 졸피뎀 복용 이후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문제가 잇따르자 관련 연구를 진행했는데,
같은 용량의 졸피뎀을 복용하더라도
여성은 해당 약물이 체외로 배출되는 속도가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김 소장은 “남성 위주로 진행된 임상시험 결과가 여성에겐 맞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의학이 미래 의학의 모습인 만큼
질병 진단, 약물 처방 등에 있어서 남녀 간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이어 “위암은 남성이 여성보다 두 배 더 발병률이 높지만,
치매는 여성이 더 많이 걸린다”며 말을 이었다.
“질환에 따른 남녀 격차는 많이 알려졌으나 왜 이런 차이가 나는지에 대해선 크게 밝혀진 게 없어요.
첫댓글 ㄹㅇ 예전부터 여성건강은 끽해야 생식기관에나 초점 맞춰져있었지 심장마비 전조증상도 여자 남자가 다르대잖어
에혀
의사는 왜 여자의 말을 믿지 않는가 라는 책 이런 주제인데 성차의학이라고 부르기에 여자만 졸라 뒤쳐져잇음 ㅎㅋㅋ,, 보면서 진짜 개답답하고 열받는중,,
기후위기로 인류멸망이니 뭐니 말하는데 이러는 거 보면 참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