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 없던 16강…유럽·남미 나란히 8강행 '유럽 6 + 남미 2 = 8강'
 ★...어쩌면 이렇게 예상에서 한치의 오차도 없이 흘러가고 있는 것일까. 이변을 허락하지 않는 2006독일월드컵 축구대회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우승후보를 가리기 위한 '8룡(龍)'이 확정됐다. 지난 25일(한국시간) 독일-스웨덴전을 시작으로 28일 새벽 스페인-프랑스전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 16강전에서 독일(A조), 잉글랜드(B조), 아르헨티나(C조), 포르투갈(D조), 이탈리아(E조), 브라질(F조), 프랑스(G조), 우크라이나(H조) 등 8개국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
각 조에서 1팀씩만 8강에 합류한 것도 재미있지만 조별리그 2위로 힘겹게 16강에 올랐던 '아트사커' 프랑스와 '월드컵 초보' 우크라이나가 포함된 것도 눈에 띈다. 8강에 오른 국가 중에서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받아보지 못한 것은 포르투갈(1966년 3위)과 우크라이나(본선 첫 출전) 2개국 뿐이다.
8강 진출국 중에서 월드컵 우승 경력을 가진 나라는 브라질(5회), 독일(3회), 이탈리아(3회), 아르헨티나(2회), 프랑스(1회), 잉글랜드(1회) 등 6개국으로 이들의 우승횟수를 모두 더 하면 15번이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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