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꽃처럼
외출하고
집에 돌아오는 길
봉긋
아직은 채 열리지 않은
장미꽃 송이 송이
어제 비를 맞고
아침에 꽃피울 준비를 하더니
햇살
내려쬐는 한낮에
드디어
봉오리를 터트렸네요
새빨간 속마음을 다 보여주네요
누구에게 보여줄까요?
열정적인 저 모습을....
장미의 계절 오월이
문을 열었네요
궁금하지요?
궁금한게 있다면
AI에게 물어보면 되자나요
무엇을 물어도
0.3초 이내에 답변을 한다는
구글의ㅡ상속녀
낭랑 18세 그녀에게...
이런 시대에
마음공부가 되겠나요?
열공을 한들
어떤 의미가 있나요
불가에서
사물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을
法眼이라 하지요
인류가 출현하여
문명을 발전시키고
이제 지식은 보편화 되어
그 대상을 쪼개고 나누어
분화를 시켜 분별해
상대적으로
분석하는 시대가 도래했지요
그 결과 초정밀 미립세계는
현재의 디지털 문명을 구축했지요
하지만
누구나 사용할수 있는
디지털 사회가 되었나요?
삶이 풍족해 졌나요 ?
그래서
공리안에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나요?
불교의 수행은 상대적 개념으로
분별해서 보던 것을 해체하고
분별 이전에 本來無一物의
지혜를 깨닫게 하는
지혜를 얻는것이겠지요
결국 마음공부 수행을 통해
분별하는 마음을 쉬고
이런 마음이 일어나기 이전 자리를
우리들이 깨달아야
갈등 시비 고통에서
벗어날수 있지요
그래서 이 시대엔 더욱이
명상이나 수행이 필요한 것이죠
현세는
초미립자의 靈的(영적) 사회지요
종교는 신비스러움을 잃어가고
믿음은 쉽게 사라져가지요
디지털 문명은 많은 모순을 가진
소통과 불통의
모습을 가지고있지요
이제 인간들의 대화는
비대면이 주류를 이루고
대면 소통은 번거로움 때문에
사람들은 싫어하지요
연결속의 단절이라 할까요?
인간은 서로 만나서
상대의 얼굴 모습과
體臭(체취) 느낌등을 통한
情을 나누며
교감해야 하는데
절벽보다 더 무서운
단절된 세계에 살아가다ㅡ보니
우울감과 공허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고있지요
하지만
아직도 제 자리를 찾지 못하는
종교는
텅 비어버린
마음의 공허를
채워주지ㅡ못하고 있지요
종교 자체가
철학이고 과학이고 인문학이었던
그 때를
아직도 탈피하지 못하고 있는
전 세계 종교 집단과 지도자들
굳어 화석이 되어버린
알을 깨고나와
민중속으로 파고들어
참다운 종교의 모습을 보일 때
사라져가는 종교의 생명을
살릴수 있지요
종교라는 옷을 벗고
편견을 배제하고
마음의 화평을 여는
자아의 세계야 말로
1400여년 전
원효대가가 그렸던
불교 유신론이
되살아 나겠지요
핏빛 그리움으로
파란 하늘을 보듬고
웃는 장미의 송이송이가
오늘 이 시대
群像(군상)들을 보면서
무슨 話頭(화두) 던질까요?
구글의 상속녀에게
물어볼까요?
어제
부처님 오신날
연등숲 아래에서
보고 듣고 느낀점을
적어 보았답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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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처럼
새암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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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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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아미타불!
피곤은
다 풀리셨나요?
절
살림도
장난이
아니죠
특히
부처님오신날은
말 할수없이
바쁜
하루죠
애
많이
쓰셨어요
사부대중
신도들을
위하여.....
모두
공덕을
쌓는 일이죠
구름이
낮게 깔렸지만
날
참 좋네요
초파일
극성스런
날씨는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지만...
공양시간이
되었네요
오늘
하루도
부처의
염력과
같이하소서
나무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