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길을 걷다보니 낯익은 건물이 눈에 들어 옵니다.
정동교회.
'광화문 연가'가 생각 납니다.
직접 그곳을 보니 정말 잘 만들어진 노래라는 것을 실감합니다.
집에 돌아와 거기까지 가서 정동길을 왜 가지 않았다고 아내에게 핀잔을 들었습니다.
정동길이 어딘지 몰랐을 뿐인데...^^*
다음에는 광화문 연가를 흥얼거리며 정동길을 걸어
광화문까지 가보렵니다.
이 가을이 가기 전에 덕수궁 돌담길을 걸어 보세요.
헤어질 이유 없는 사람과 함께....^^*
광화문 연가 - 이문세
이제 모두 세월따라 흔적도 없이 변하였지만
덕수궁 돌담길엔 아직 남아 있어요
다정히 걸어가는 연인들
언젠가는 우리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지만
언덕밑 정동길엔 아직 남아 있어요
눈 덮힌 조그만 교회당
향긋한 오월의 꽃 향기가 가슴깊이 그리워지면
눈 내린 광화문 네거리 이곳에
이렇게 다시 찾아와요
언젠가는 우리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지만
언덕밑 정동길엔 아직 남아 있어요
눈 덮힌 조그만 교회당
가사 출처 : Daum뮤직
첫댓글 을지로에 근무할때 매일 다녀던 길인데~~~`요즘은 가보질 못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