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저희 복숭아나무가 원인 모르게 죽어가고 있습니다. 증상은 소나무의 붉은 송진처럼 나무 몸뚱이가 벌건 송진이 흘러나오고 있고 벌써 많은 나무가 겨울이 오기도 전에 말라 죽었습니다. 토양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만 땅속에 굼벵이가 많이 나오는 걸로 봐서 혹시 굼벵이가 나무 뿌리를 갈아 먹어서 나무가 말라죽는게 아니가 생각이 듭니다만... 만약그렇다면 토양살충제를 언제 뿌려야 좋을지...아님 다른 원인이라면 어떻게해야하는지 귀농고수님들의 한수부탁드리겠습니다. 아참! 그리고 며칠전 늦게나마 인산동.석회.살균제를 배합하여 나무에 뿌려주었습니다.
첫댓글 모든 작물은 적지에 심어야 제대로 자랍니다. 특히 복숭아는 습기에 무지하게 약하답니다. 저도 내년에 복숭아 심을 계획인데 습한 곳에는 절대로 심지 말라네요.
덕바우님 말씀도 맞는것같습니다. 제작년장마로 인하여 계속 나무들이 죽어가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지금도 계속 그런 증상이 남아 있는 걸까요? 어떻튼 원인의 실마리가 잡히는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덕바우님! 건강하십시요..
책에서 봤는데 복숭아유리나방인거 같습니다. 붉은 진액이흘러나오는 증상은 성충이 나무속으로 파고들어 점점깊이들어가기 때문이라는군요.처방은 3월중하순에 침투성살균제나 접촉독살충제를 혼합한 백도제를 뿌리주고 칼이나 철사로 구멍마다 성충들을 제거해야한답니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