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을 키울 때마다 늘 죽어버려 고민이신 분들이 있으실 텐데요.
먼저 초보자도 쉽게 키울 수 있는 식물들과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집안에 또는 사무실에 예쁘게 키워서 마치 정원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아이비(헤데라)
헤데라 라고도 불리는 아이비는 추위를 잘 견디며 일 년 내내 푸른 잎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 중 하나인데요. 잎 형태는 버들잎형, 별모양, 계란형 등 다양하고 햇빛을 좋아하며 특히 충분한 물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흙이 마르기 전에 물을 자주 주시는 것이 좋답니다. 아이비는 물만 잘 주면 쉽게 기를 수 있어 초보자에게 아주 좋은 식물입니다.
애기별꽃
애기별꽃 역시 물을 아주 좋아하는 식물입니다. 화분의 흙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한 가지 주의하실 점은 물을 주실 때 수돗물을 바로 받아서 주지 마시고 하루쯤 지나서 주시는 것이 좋다는 점입니다. 또 햇빛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위치에 두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백리향
백리향이란 식물은 그 향이 백리까지 퍼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름이 아주 예쁘죠?
이름처럼 은은한 향이 집안 가득 퍼져 기분 좋게 만드는 식물인데요.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 물을 줄 때 화분 아래로 물이 흘러나올 정도로 충분히 주셔야 합니다. 그렇다고 비를 맞히시면 오히려 좋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트리안
트리안은 직사광선이 직접 닿지는 않으나 밝은 곳에 놓고 키우셔야 합니다.
너무 어두운 그늘에 두면 줄기가 제대로 자라지 않을 수도 있어요. 물을 줄 때는 안의 흙이 마르기 시작할 때 주시는 것이 좋고, 습도 높은 공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흙에 직접 뿌리는 것이 아닌 잎에 스프레이를 이용해 분사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많이 뿌리시면 안돼요.
다음으로는 다양한 효능이 있는 식물들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로 건조한 겨울철 가습효과를 톡톡히 보여주는 식물 입니다
토피어리
물이 있는지 없는지가 눈에 보이는 천연가습식물, 토피어리입니다.
토피어리는 직접 만들 수도 있고요 모양도 예뻐서 집안의 인테리어에 도움을 주는 천연가습 식물임에 틀림없죠? 아이방에 두고 수시로 분무기로 물을 뿌려줘도 좋을 것 같아요.
개운죽
건조한겨울에 가습효과도 되고, 보기에도 좋고, 무엇보다 초보자들이 제일 관리하기 쉬운 수경재배 식물이죠, 물만 채워주면 되니, 만사오케이! 꽃병에도, 와인병에도, 패트병에도 개운죽으로 수경재배활용을 합니다. 유리병만 있으면 수경재배하는건 일도 아니겠죠?
개운죽 이외에도 수경재배 식물에는 싱고니움, 워터코인, 부레옥잠, 빅토리아, 스킨답서스, 행운목, 스파티필름, 호야, 테이블야자, 안시리움, 알로카시아 아마조니카, 튤립, 시피루스, 고구마, 미나리 등등 다양한 식물들이 있답니다. 개인 기호에 맞게 꾸며보세요
두 번째로 공기정화의 기능이 있는 식물 입니다
사실 모든 식물들은 공기를 정화시키고 증산작용과 음이온 배출을 통해 우리 생활에 도움을 준답니다.
근데 식물이 실내공간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0%이상 되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해요. 키가 큰 관엽식물이 공기정화에는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 중 나사(NASA)가 발표한 공기정화식물 중 상위 Top 3를 소개합니다.
1위 아레카 야자
각종 냄새제거 능력이 뛰어나 신발장 등과 같은 곳 위에 올려놓으면 좋습니다.
아레카 야자는 엄청난 양의 수분을 방출하고, 공기 속에 있는 화학적인 독소를 정화합니다. 특히, 겨울철 가정에서 꼭 필요한 식물로 약 1.8m 크기정도 되면 하루 동안 약 1리터의 수분을 증산작용으로 수분을 방출하여 건조해진 실내를 쾌적하게 만드는데 매우 효과적인 식물로 가습기 역할을 톡톡히 하니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들 수 있겠죠.
2위 관음죽
잎에서 수분 증산량이 많아 겨울철 실내 습도 유지에 효과적이며 공기 정화 효과 또한 아주 우수한 관엽식물입니다. 잎이 넓고 잎의 양이 많은데다 겨울철 실내 온도에서도 잘 자라니 공기 정화효과가 아주 우수한 것입니다. 공기정화란 측면만 생각하면 무늬가 든 품종보다는 무지잎을 가진 품종이 더 우수하지만 무늬가 든 품종은 더 아름다우니 특정 품종을 고집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3위 대나무(세이브리찌) 야자
대나무야자는 야자 중에서 성장이 빠른 편이며 식물체가 커서 특히 습도 유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그 외 벤젠, 포름알데히드, 틀리클로로에틸렌등의 유기화합물의 제거에도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야자가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식물이므로 흔히 강한 햇볕에서 잘 자라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대부분이 반그늘 정도에서 잘 자라며 너무 볕바른 곳에 두면 잎이 누렇게 변하는 현상이 나타나므로 직사광선을 피한 밝은 곳에서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