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해주는 119구조대원들과 말벌을 뒤로하고 이제 오늘 걷기의 마지막 휴식장소...올림픽공원의 핵심 휴식장소인 소마미술관 부근 호숫가...이런 저런 작품들도 돌아보고.
비가 더 오기 전에 식당으로 가자는 분위기...
그리고 오늘 걷기를 마무리하는 단체 사진...계단이 있으니까...
몇 년전부터 맨발 걷기가 열풍이 불고 있다. 우리 한사모 회원중 가장 막내인 안철주 회원은 걷기할 때 마다 항상 맨발로 걷고 건강을 다지고 있다. 오늘도 걷기에 좋은 곳이었다고...
맨발 걷기는 과연 좋은 운동일까? 한 때의 바람일 뿐일까? 마침 7월 6일자 중앙SUNDAY에 ‘지구와 몸을 연결하는 어싱(Earthing)’이라는 기사가 나왔기에 인용해 본다.
맨발 걷기가 지압에 따른 혈액순환 등 효과가 있다는 설과 의학적 효능이 없다는 반대 의견도 있다고 한다. 처음부터 무리하면 족저근막염 등이 올 수도 있고, 당뇨환자나 발 상처가 있는 경우에는 감염의 위험이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한다. 걷기 순서는 황톳길->잔디밭->흙길->숲길-> 산길 순으로 넓혀가는 것이 좋고 처음에는 2000보 이내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자기 몸에 맞게 걷기를 한다면 혈액순환 촉진, 발 근육 자극으로 넘어짐 방지, 심리적 안정감 향상으로 우울증 감소, 발 근육 강화 등의 순기능도 있다고 하니 적절히 판단해서 해볼 일이다.
과신이나 맹신은 하지 말고...무슨 일이든 다 그렇지만...
오늘의 저녁식사는 방이동 먹자골목의 ‘오봉집 방이점’...작년에도 들렸던 곳으로 회원님들의 호응이 좋았었기에 올해도 다시 방문...
오늘의 건배사는 ‘한사모! 빠삐따!!!’ = ‘빠지지말고, 삐지지말고, 따지지말자’고. 웃음속에 준비된 음식을 기분좋게, 맛나게 먹어주는 회원님들께 감사...낙지 요리 드시고 힘 펄펄나셔서 올 여름 거뜬히 이겨내시길...
다음 주 걷기는 황금철 회장님이 안내자로 영등포 노들역 부근에서... ‘한밤의 사진편지 3000호’ 축하 자리도 겸해서...한사모 여름방학식도 겸해서...
무더운 숲길을 걸으시느라 큰 고생들 하셨습니다. 시원한 막걸리로 더위를 푸시고 안녕히 귀가하셨기를... 저녁식사를 하고 밖에 나오니 비가 주룩 주룩...우리 부부는 마침 우리 큰애가 차를 가지고 식당 앞에서 기다려줘서 편하게 귀가했지만...집으로 가시는 길에 고생들 하지 않으셨기를...집이 아주 멀으신 이경환 회장님과 박찬도 회장님이 더 힘드셨을 것 같다.
두루두루 고맙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