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시내버스요금 ‘950원’으로 인상
충남 버스요금 평균 12.5% 인상/ 12월27일부터 시행
천안 시내버스 요금이 현행 800원에서 950원으로 18.8% 인상된다.
충남도내 시내.농어촌버스 요금이 평균 12.5% 인상된다.
충남도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유덕준 행정부지사)는 15일 버스운송조합에서 요구한 시내ㆍ농어촌버스 요금조정안 심의를 열어 현행 요금보다 평균 12.5% 인상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일반 시내버스(천안)의 요금은 800원에서 950원(18.8%), 통합 시내버스(공주, 아산 등 6개시)는 850원에서 950원(11.8%), 농어촌버스(서천 등 9개군)는 750원에서 900원(20%)으로 인상된다.
또 좌석버스 요금은 모두 현행 1천200원에서 1천300원으로 8.3% 올랐다.
이번에 결정된 요금은 홍보기간을 거쳐 오는 27일부터 시행된다.
도 관계자는 "이용객 감소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운송업체와 지역물가 안정, 도민부담 등을 고려한 선에서 요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