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벼 수확기를 맞아 해병대 장병들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일손지원에 나서기로 해 농가들의 시름을 덜어줄 전망이다.
29일 해병대 1사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내달 7일까지 지역내 연일·오천·흥해읍과 동해·대보면, 장량동 등 논농사가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매일 270여명의 병력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해병대는 최근 포항시가 태풍피해로 인해 벼가 쓰러진 곳이 많아 기계수확이 어려운 농가가 크게 늘어났지만 일손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원 요청에 따라 병력지원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부대는 농가에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가급적 농촌 출신 유경험 장병들을 대민지원에 투입시키기로 하는 한편 농가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부대에서 별도로 식사를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해병대 관계자는 “해마다 수확기 대민지원에 나서고 있으나 올해의 경우 태풍 피해로 인해 일손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부대운영상 문제가 없는 한 최대한의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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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철 벼베기 일손 덜어요” 해병대 1사단, 내달 7일까지 매일 270명 병력지원
찡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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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1.0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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