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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이새의 뿌리에서 나온 한 가지
(이사야 11:1-5)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의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여호와의 신 곧 지혜와 총명의 신이요 모략과 재능의 신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이 그 이 위에 강림하시리니, 그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즐거움을 삼을 것이며 그의 눈에 보이는 대로 심판치 아니하며 귀에 들리는 대로 판단치 아니하며, 공의로 빈핍한 자를 심판하며 정직으로 세상의 겸손한 자를 판단할 것이며 그의 입의 막대기로 세상을 치며 입술의 기운으로 악인을 죽일 것이며, 공의로 그의 허리띠를 삼으며 성실로 몸의 띠를 삼으리라.
1. 하나의 가지로 암시(暗示)되신 그리스도
1) 가지라고 암시된 것들입니다.
① 이사야 4:2에 “그 날에 여호와의 싹이 아름답고 영화로울 것이요 그 땅의 소산은 이스라엘의 피난한 자를 위하여 영화롭고 아름다울 것이며”라는 말씀이 나오는데, 개역성경에 ‘싹’이라고 번역된 이 단어는 ‘체마흐’인데, 영어성경들은 ‘가지’라고 하였습니다.
② 예레미야서 23:5과 33:15에 “내가 다윗에게 한 의로운 가지를 일으킬 것이라. 그가 이 땅에 공평과 정의를 행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의로운 이 가지를 히브리어로는 역시 ‘체마흐’(jm;x,,)라고 하였는데, ‘네제르’라고 한 이사야 11:1의 가지와 같은 말입니다.
③ 이스라엘이 홍해를 건넌 후 마라라는 곳에 이르렀는데 마실 물이 없어서 아주 곤경에 빠졌습니다. 실은 물이 있었어도 써서 마실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모세가 하나님이 지시하신 한 나무를 물에 던졌더니 물이 달아졌더라고 하였습니다(출 15:25).
④ 엘리사의 생도 하나가 나무를 찍다가 그만 도끼날이 연못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그때에 엘리사가 나뭇가지 하나를 물에 던졌더니 도끼날이 물 위로 떠올랐습니다(왕하 6:6).
2) 지팡이, 또는 막대기라고 암시된 것들입니다. 이것은 많이 나타납니다.
① 야곱이 고향으로 돌아올 때에 에서를 만나기 전에 기도한 말씀, 창세기 32:10입니다. “나는 주께서 주의 종에게 베푸신 모든 은총과 모든 진리를 조금이라도 감당할 수 없사오나 내가 내 지팡이만 가지고 이 요단을 건넜더니 지금은 두 떼나 이루었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그가 집을 떠날 때에 지팡이 하나만 가지고 갔었습니다. 그리스도 한 분만 모시고 갔음을 암시하는 말씀입니다.
② 다음엔 모세의 지팡이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보잘 것 없는 지팡이 하나뿐이었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 지팡이를 가지고 하나님은 역사하셨습니다. 바로를 굴복. 홍해를 가를 때에도 밤새도록 지팡이를 들고 기도. 아말렉을 물리칠 때에도 지팡이를 잡고 두 손을 들고 기도.
③ 광야에서 이스라엘이 반역을 일으켰습니다. 자기들도 제사장이 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모세는 각 지파에서 지팡이를 하나씩 가져오라고 했습니다. 하룻밤을 지난 후에 보니 아론의 지팡이에는 싹이 나고 꽃이 피어 살구 열매가 맺혔습니다(민 17:8). 이 지팡이는 하나님의 언약궤 속에 보관되기도 한 이스라엘의 보물 중의 보물이 되었습니다.
④ 다윗이 골리앗과 싸울 때에도 손에 막대기 하나를 가지고 나갔습니다(삼상 17:40,43). 우리가 잘 아는 시편 23편에서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4절)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의 안위란 말은 영어로는 ‘comfort’입니다. 위로한다는 말도 있지만, 힘을 준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보혜사를 가리켜 ‘comforter’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역시 그리스도를 암시하는 말입니다.
⑤ 엘리사의 지팡이를 비롯하여 다른 지팡이들도 다 설명하려면 시간이 부족할 것입니다. 그런데 본문 이사야 11:4에서는 “그의 입의 막대기로 세상을 치며 입술의 기운으로 악인을 죽일 것이며”라고 하였습니다.
3) 나무의 순(筍)이라고 암시된 것들입니다.
① 이사야 53:2에서는 그리스도를 “하나님 앞에서 자라나는 연한 순(筍)과 같다.”라고 표현하였습니다. 순은 아직 가지라고 부르기에는 너무 어린 가지를 뜻합니다.
② 그런데 스가랴 3:8과 6:12에는 “장차 하나님의 종 ‘순’이라 이름하는 사람이 자기 곳에서 돋아나서 하나님의 전을 건축하리라.”라고 하였습니다.
③ 히브리어로는 같은 단어를 가지라고도 번역했다가 순이라고도 번역했습니다.
2. 그리스도를 이렇게 ‘하나의 가지’로 표현한 의미는 무엇일까요?
1) 첫째로 이는 그리스도의 겸손하심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① 이새의 뿌리에서 나온 하나의 가지이십니다. 그런데 이새는 다윗 왕의 아버지이지만, 본래 미천한 농부였습니다(삼상 16:1; 삼하 7:8). 그런데 ‘한 싹, 한 가지’가 이새에게서 나온다고 했습니다. 메시야는 화려하고 강력한 왕국의 제왕으로 오시는 것이 아니라 다 무너진 왕국의 잿더미에서 탄생하실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② 예수님은 나사렛 사람이라고 불리지 않았습니까? 원래 ‘나사렛’이라는 말의 뜻은 ‘파수, 파수꾼, 지켜봄’ 등의 의미를 가진 말인데, 나사렛이 언덕의 높은 곳에 있었기 때문에 생긴 이름이라고 합니다.
③ 그러나 그렇게 낮아지시고, 겸손하게 오신 메시야를 하나님은 높이 드셨습니다. 바울은 말하기를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다.”(빌 2:9-11)라고 하였습니다. 그리스도는 모든 것을 이렇게 변화시키십니다. 낮고 천한 것을 높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만드십니다. 반대로 높고 영광스러운 것은 낮고 부끄러운 것으로 만드십니다.
2) 유일하신 메시야이심을 나타냅니다.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난다.”라는 말은 그리스도의 유일성을 나타냅니다. 세상을 구원할 메시야는 하나밖에 없습니다.
① 종교다원주의라는 것이 있습니다. 다른 모든 종교에도 구원이 있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을 믿어야지만 구원을 받는 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② 그러나 그들이 아무리 떠들어도 우리의 구원자는 오직 예수님 한 분뿐이십니다. 사도행전 4:12에서도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라고 하였습니다. 디모데전서 2:5에서는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요한복음 14:6에서 주님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라고 하였습니다.
③ 또한 다른 복음도 물론 없고, 다른 그리스도도 있을 수가 없습니다. 거짓 그리스도들이 얼마나 많이 나타났습니까? 2천 년 전에 세상에 오신 예수님! 우리의 죄를 속량하시려고 대신 죄를 짊어지신 그리스도, 오직 그 분만이 유일하신 메시야이십니다. 죽으셨다가 삼 일만에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 그 분은 하나님께서 세상에 보내신 유일한 구주이십니다.
3) 생명을 주시는 메시야이심을 의미합니다.
① 미미한 존재였던 한 가지에서 마침내 열매가 열렸습니다. 이것은 곧 예수님은 생명의 근원이심을 보여줍니다. 생명체의 특징은 성장하여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키는 것입니다.
② 예수 그리스도는 결실하는 가지입니다. 즉 생명의 구주이십니다. 주님은 이렇게 많은 열매를 거두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셨습니다.
③ 한 가지에서 열매가 맺힌다는 이야기는 이미 구약에서 잘 보여주셨습니다. 아론의 지팡이에서 싹이 났습니다. 제사장은 자기의 삶을 온전히 희생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④ 그러므로 예수님도 십자가 고난을 통하여 많은 열매를 맺으셨습니다. 이 고난과 부활을 통하여 모든 죄인을 구원하셨습니다(히 2:14-15). 많은 영혼의 열매를 맺으신 것입니다.
⑤ 진실로 예수 그리스도의 시작은 연한 순같이 약하고 천하고 보잘 것이 없었습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들마다 만복의 결실을 가지고 있습니다.
4) 이 가지는 의로운 가지입니다. 그러므로 의로우신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① 그리스도는 의로운 가지로 세상에 오셨습니다. 아담의 타락 이후 이 세상에는 의인이 한 명도 없었습니다. 본래는 모두 죄인으로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본래부터 죄가 전혀 없으신 의인이셨습니다.
② 그래서 하나님은 오늘도 의인을 찾고 계십니다. 의인 열 명이 없어서 소돔은 멸망했습니다. 의인 한 명이 없어서 예루살렘은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의인이 되라고 하십니다. 그리스도의 의를 나누어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③ 의로우신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자기의 의를 심어주십니다. 인간에게는 의가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보혈로 죄를 씻어야 비로소 의롭다고 인정을 받게 됩니다. 의인이 되는 첩경은 회개하여 죄를 사함 받는 것입니다.
④ 더 나아가 우리는 그리스도께 접붙임을 받아야 합니다.
3. 그리스도는 이새의 뿌리에서부터 나온 가지였습니다.
1) 이새의 줄기에서는 한 싹이 나왔다고 했습니다.
① 이 말씀은 그리스도께서 이새의 족보를 빌려서 오셨음을 뜻합니다.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예수님은 이새의 족보만 빌리신 것이지, 그의 피가 유전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② 예수님은 마리아의 태를 빌려서 태어나셨지만, 어느 남자의 정액을 받아서 잉태되신 것이 아니라, 성령으로 잉태되셨습니다. 성령의 씨는 홀로 완전합니다.
③ 그러므로 예수님의 피가 우리의 죄를 씻을 수 있습니다. 인간의 피가 아니기에 우리에게 참된 음료가 됩니다. 이는 예수님의 몸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인간의 몸은 죄의 몸이고(롬 6:6) 사망의 몸이며(롬 7:24), 죽을 수밖에 없는 몸(고후 4:11)입니다.
2) 그리스도는 이새의 뿌리에서 나온 한 가지로서 우리에게 오신 분이십니다.
① 이새의 뿌리가 누구입니까? 이새의 뿌리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는 이새의 줄기에서 나온 가지가 아니라, 그의 뿌리이신 하나님으로부터 나셨다는 것을 가르친 말씀입니다.
② 이사야 11:10에 개역성경에서는 “그 날에 이새의 뿌리에서 한 싹이 나서 만민의 기호로 설 것이요”라고 하였으나, 영어성경들은 싹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이새의 뿌리”가 나온다고 하였습니다. 그리스도는 이새의 뿌리에서 나오셨고, 그 뿌리 자체이셨습니다.
③ 우리의 인간 혈통은 물론 중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도 족보를 자세히 써놓고 있습니다.
3) 우리가 참 포도나무이신 그리스도께 접붙여짐으로 하나님의 생명을 소유하게 됩니다.
① 요한복음에 예수님이 자신을 가리켜 “나는 무엇이다.”라고 선포하신 말씀이 일곱 번 나옵니다. 그 첫째는 “나는 생명의 떡이다.”라는 말씀이고, 이어서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는 양의 문이다, 나는 선한 목자다. 나는 생명이요 부활이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마지막으로 나오는 말씀이 “나는 참포도나무다.”입니다.
② 말세에는 태풍, 광풍은 물론 쓰나미 같은 외부 환경에 견딜 수 없는 것들이 너무나 많아서 도무지 안정을 취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교회에 좀 다니다가는 그만 태풍에 휩싸여 날아가고 맙니다.
③ 참 뿌리를 찾으세요. 그곳에 우리의 뿌리를 박아야 합니다. 헛된 것이 뿌리를 박으면 우리의 일생은 물론 우리의 내세까지도 비참하게 됩니다.
49. 감사할 줄 아는 백성 (1)
(시편 136:21-26)
저희의 땅을 기업으로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곧 그 종 이스라엘에게 기업으로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우리를 비천한 데서 기념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우리를 우리 대적에게서 건지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모든 육체에게 식물을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하늘의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 먼저 내 마음에 진심의 감사가 들어 있는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1) 쥐가 한 마리 살았습니다. 그런데 고양이가 무서워서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그는 고양이로 변했습니다. 그런데 또 문제가 생겼습니다. 개가 무서운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개로 변화되었습니다. 그런데 가끔 들려오는 호랑이의 포효 소리에 얼마나 두려운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다시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그를 호랑이로 만들어주셨습니다. 그런데 또 문제가 생겼습니다. 포수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호랑이를 잡겠다고 자기를 찾아다니며, 산 속에 숨어 있으니, 도무지 무서워서 마음 놓고 돌아다닐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또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아무래도 너는 쥐가 되어야 하겠다. 너는 호랑이가 되어서도 쥐와 같은 겁쟁이 마음을 버리지 못하였구나.”
① 이 쥐를 보면 한 번도 하나님께 감사했던 일이 없는 것 같습니다. 자기의 환경은 모두 호화판으로 바뀌었지만, 자기 마음속에 있는 불평하는 마음은 아직도 버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② 이 쥐는 고양이가 되었어도 쥐의 마음을 그대로 가지고 있었습니다. 개가 되었어도, 마지막에 호랑이가 되었는데도 그의 마음은 여전히 쥐의 상태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이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서 마음 그릇이 변한 사람을 말합니다. 로마서 12:2에서는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고 하였습니다.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야”합니다.
③ 이 쥐는 고양이로 변했을 때에는 물론이고, 개가 되었어도, 호랑이가 되었어도 하나님이 왜 자기를 그렇게 만들어 주셨는지 깊이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자기 하나의 욕심을 이루는 것, 곧 자기의 평안과 영달이었습니다.
④ 이 세상 모든 것들에게는 소위 천적(天敵)이라는 것이 있어서 그 어느 것도 절대 안심하고 살게 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누가복음 12:5에 “마땅히 두려워할 자를 내가 너희에게 보이리니 곧 죽인 후에 또한 지옥에 던져 넣는 권세 있는 그를 두려워하라.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를 두려워하라.”라고 예수님이 경고하셨습니다.
2)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들을 봅시다. 홍해를 건넌 후에 그들은 양식이 떨어졌습니다. 하나님은 만나를 내려주셨습니다. 만나는 굶어 죽을 위기에 처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살려낸 양식이었습니다. 백성들은 오히려 ‘박한 식물’이라고 불평하였습니다.
3) 아담의 타락 이후로 인간들은 이 복된 마음을 잃어버렸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불가능한 일을 하라고 하시지 않습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우리는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은 끊임없이 은혜를 베푸시고,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위에서 그 큰 사랑을 보여주심으로 우리에게 감사할 줄 아는 사람들이 되게 하셨습니다.
2.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는 결정적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1) 자기 마음을 들여다보아 자기를 발견해야 합니다.
① 영어로는 우리의 눈(眼)을 ‘아이’(eye)라고 하고, 나를 ‘아이’(I)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두 ‘아이’에게 공통점이 있답니다. 무엇입니까? “남을 보는 것은 잘 하지만, 자기를 보지 못하는 것”이랍니다.
② 예수님은 무엇이라 말씀하셨습니까?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보라. 네 눈 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하겠느냐?”(마 7:3-4)라고 하시지 않았습니까?
먼저 자기를 볼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자기 눈 속에 들보가 들어 있는 것을 볼 줄 알아야 합니다.
③ 그래서 바울은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롬 7:24)라고 탄식하였습니다.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 발견도 위대하고, 코페르니쿠스가 지구가 태양을 돌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도 위대한 것이지만, 참으로 중요하고 위대한 것은 자기가 죄인이라는 사실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2) 죄를 깨닫고 예수님 앞에 나아올 때에 비로소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을 알게 됩니다.
① 석가모니는 이 죄의 문제에 대한 강한 충격을 받고는 왕자의 높은 지위도 던져버렸습니다. 마침내 그가 깨닫기는 했는데, 그것은 사람이 욕심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겨우 시작 단계에 불과한 것이었습니다.
② 중국의 노자나 공자 같은 분들도 인생의 근본 문제를 해결해 보려고 평생을 바쳐 수도(修道)에 정진하였습니다. 많은 도덕적 교훈들을 말하였고, 인생이 어떻게 살아야 옳은 것이라고는 말했지만, 정작 죽음의 문제, 내세의 문제에 대하여는 한 마디도 말할 수 없었습니다.
③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주신 분이 계십니다. 아무 죄가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이 친히 사람의 몸을 입으시고 이 땅에 오셔서 우리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습니다. 그렇게 하심으로 비로소 우리의 모든 죄가 사함 받게 되고, 천국의 길이 열려졌습니다. 그리스도인이란 바로 이 놀라운 은혜를 깨달은 사람이요, 또한 직접 체험한 사람입니다.
3)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되어야 합니다.
① 세상 만물을 보니 분명히 지으신 분이 계십니다. 로마서 1:20에도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라고 하였습니다. 시편 19:1에서는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라고 찬양합니다.
② 그런데 그 하나님이 육신을 입고 우리 가운데 찾아오셨습니다. 그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③ 더 나아가 하나님은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주셔서 오늘도 우리의 길을 인도해 주시며, 마음의 생각까지도 주관하셔서 악한 마음을 버리고 항상 좋은 일을 생각하면서 살아가게 하시며, 나아가 의의 길로 가게 해 주십니다.
3.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 백성이 되어야 합니다.
1) 추수감사의 마음입니다.
① 추수란 농사를 짓는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말은 아닙니다. 장사도 농사입니다. 회사에 다니는 것도 농사입니다. 자녀를 기르는 일은 벼농사, 밭농사 등과는 비교도 안 되는 중요한 농사입니다.
② 농사는 자연계의 이치를 알게 해 줍니다. 농사하는 사람들은 대자연이 얼마나 정직하게 역사하는가를 잘 가르쳐준다고 말합니다. 봄철에 씨를 뿌리면 가을철에 반드시 거두게 됩니다. 씨를 뿌린 만큼 거두고 농부가 땀을 흘린 만큼 거둡니다.
③ 농사는 하나님의 은혜를 알게 해 줍니다. 농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날씨입니다. 그래서 농사하는 사람들은 늘 하늘을 쳐다보면서 삽니다.
2)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에 감사해야 합니다.
① 추수감사절과 그리스도의 십자가와는 상관이 없는 것일까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10장에서 “우리 조상들이 다 같은 신령한 식물을 먹으며,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저희를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고전 10:1-4)라고 하였는데, 반석이 그리스도인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만나도 역시 그리스도의 상징이었습니다.
② 사람들은 밭이나 논에 농사를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 밭에 농사를 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씨를 뿌리십니다. 그러고는 그 씨가 잘 자라나도록 햇빛과 단비를 내려주십니다.
③ 더 나아가 우리가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사람이 됨으로 주님의 농사에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④ 예수님이 우리의 마음에 농사를 하시지만, 또한 우리도 예수님의 마음에 농사를 짓는 사람들입니다.
3) 범사에 감사할 수 있게 되어야 합니다.
① 눈에 보이는 세상의 농사에 대해 감사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에 감사할 수 있게 되면, 드디어 범사에 감사할 수 있는 사람이 됩니다. 감사하면 눈이 열려서 하나님의 손길을 보게 됩니다.
② 또한 성경은 전화위복의 역사를 이루심을 늘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분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룹니다”(롬 8:28).
③ 범사에 감사함은 우리 믿음을 주님께 보여드리는 것이고, 또한 우리의 마음이 그만큼 더 커져서 하나님께 쓰임 받을 그릇이 되었음을 보여드리는 것이기도 합니다. 빌립보서 4:4-5에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라고 하였습니다.
50. 감사할 줄 아는 백성 (2)
(다니엘 6:10)
다니엘이 이 조서에 어인(御印)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그의 방의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열린 창에서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1. 누구에게 감사해야 합니까?
1) 부모에게 감사해야 합니다. 효도는 백행(百行)의 근본이라고 했습니다. 사람의 모든 도덕이나 윤리가 효도에서부터 출발합니다.
① 십계명은 위의 넷은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한 것이고, 다음의 여섯은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것입니다.
② 구약의 지혜의 책인 잠언서를 시작하는 첫 계명의 말씀은 1:7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어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라는 말씀이고, 바로 이어서 8-9절에서는 “내 아들아.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 이는 네 머리의 아름다운 관이요 네 목의 금사슬이니라.”라고 하였습니다.
③ 불효한 자는 어떻게 됩니까? 출애급기 21:15에 “자기 아비나 어미를 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라고 하였고, 이어서 17절에서도 “자기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라고 하였습니다. 잠언서에서는 “자기의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는 자는 그의 등불이 유암 중에 꺼짐을 당하리라.”(20:20)라고 하였고,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30:17)라고 하였습니다.
2) 더 나아가 우리는 나라를 사랑하고, 내 나라에 감사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① 우리는 나라의 법에 순종하여야 합니다.
② 우리는 자기의 나라를 가리켜 祖國이라고 합니다.
③ 그러므로 우리는 내 나라를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④ 우리의 조국을 세우고 발전시켜준 조상들에게 감사해야 합니다.
3) 우리는 누구에게보다도 먼저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4) 그러나 조국을 헐뜯고 저주하는 악한 자들이 있습니다. 무신론사상을 가진 자들이요, 북한의 김일성, 김정일을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자들입니다.
① 무신론자들은 근본적으로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을 모르므로, 따라서 자기밖에 모르는 자들입니다.
② 이들은 조국으로부터 온갖 특혜와 복을 다 받고 살면서도 조국에 감사할 줄을 알지 못합니다. 조국을 이렇게 세워주신 분, 경제적으로 부강한 나라가 되게 해 주신 분에 대하여는 전혀 무지합니다.
③ 일반적으로 공산 치하에서 사는 사람들은 감사할 줄을 모릅니다. 항상 받아먹고만 살았기 때문입니다. 땀 흘려 일한 농부가 양식의 귀중함을 알고 양식의 기쁨을 압니다. 전투에 나가 피를 흘리며 싸워본 사람이 조국에 대한 뜨거운 감사를 알고, 그 자유의 소중함을 압니다.
2. 우리는 감사할 줄 아는 나라를 건설해야 합니다.
1) 우리나라는 옛날 단군 임금님으로부터 하나님을 섬겨왔습니다.
① 가을에 추수를 하면 반드시 하나님께 감사제를 드렸습니다.
② 또한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가장 기본적인 예의로 알고 후손들에게 가르쳤습니다.
③ 유교의 가르침도 그 결론은 항상 하늘, 곧 하나님을 잘 섬기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아도 우리의 생사화복을 주관하고 계시는 분이라고 가르쳤습니다.
2) 최근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로부터 우리나라를 칭찬하는 소리가 많이 들리고 있습니다.
① 다음에 소개하는 글은 조선일보사의 워싱턴 특파원 이하원 기자가 보내온 소식입니다.
『한국에서 활동했던 미 평화봉사단원(Peace Corps)들과 6·25 참전용사들을 만날 때다. 지난 2월 13일 설을 맞아 열린 북버지니아 한인회 모임에서도 그랬다. 떡국을 나눠 먹고 ‘훈민정음 티셔츠’를 선물 받은 평화봉사단원들은 자신들의 활동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것을 고마워했다. 70년대 경북대에서 영어를 가르쳤던 척 하비(Hobbie)씨는 “100여 국가에 평화봉사단원이 파견됐지만, 은혜를 잊지 않고 초청해서 대접하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고 했다.
②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겸임교수인 차윤이라는 분이 쓴 <천대받아온 6.25참전유공자>라는 글에서 몇 마디를 소개합니다.
『엊그제 6.25전쟁 참전유공자인 군대동문을 만났다. 그는 지금 미국에 이민 간 지 5년이 되는데 가족방문차 잠시 한국에 들렀다고 한다. 무슨 말끝에 필자로부터 금년에 있을 대대적인 ‘6.25 60주년 기념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갑자기 눈에 눈물이 가득해지더니 소리까지 내며 운다. 울면서 하는 말이 이렇다. 부상까지 입은 6.25 참전유공자로서 자기의 한국에서의 생활은 ‘비참’ 그 자체였다. 특히 지난 두 정권 밑에서 자기는 국가유공자 대접은커녕 ‘미국이 주도한 무익한 전쟁의 하수인’ 취급을 받아야만 했다. 그래서 결국 공무원 직에서도 물러나야 했었고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모든 것 다 버리고 이민을 갔다. 그러나 이제는 늙고 쇠하여 현지 생활도 너무 어려워져서 가능하면 다시 돌아와 고국에서 죽고 싶은 생각에 지금 잠겨있다는 것이다. 자기가 우는 것은 이제서야 조국이 자기와 같은 처지에 있는 참전용사들을 인정해주게 됐다는 새로운 현실을 보고 감격해서 눈물이 나고, 또 억울하고 분한 과거 신세에 대한 서러움에 복받쳐 우는 탓도 있지만 그 보다는 자기와 비슷한 처지에서 오늘을 못보고 세상을 등진 동지들을 생각하니 견딜 수 없어 울음이 나온다고 한다. 그에 의하면 자기가 이민 갈 때만 해도 살아남은 6.25 참전용사가 약 60만은 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오늘 현재 생존자는 겨우 30만 밖에 안 되며 이 숫자도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들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6.25전쟁을 바로 알고 직접 체험한 세대는 몇 년 후에는 이 세상에서 흔적을 찾아볼 수 없게 될 것이므로 이 6.25 참전용사들이 생존해있을 동안만이라도 6.25전쟁에 대한 진실이 이들의 증언을 통해서 밝혀져야 될 뿐만 아니라 그 동안 잘못되어온 교육이 확실히 시정되지 않으면 이 나라는 영영 내외적으로 ‘후레자식’들로 남을 것이기 때문이란다.
3. 감사가 넘치는 나라를 만들어야 합니다.
1) 감사하는 사람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합니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시 50:23).
그러므로 감사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려는 사람이라야 할 수 있습니다. 감사는 복 받은 사람만이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감사는 힘 있는 사람이라야 가능한 것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시간마다 고백해야 합니다.
2) 주님의 십자가 사랑을 마음에 깊이 느끼면서 우리 삶을 감사로 충만케 해야 하겠습니다.
① 지난 달에 있었던 “열방을 품는 연합 기도성회” 첫날 저녁에 아이티 지진 참사 현장에 학생 선교사들을 파송하는 일에 대한 보고와 동영상을 보았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행복한 나라에 사는지를 깨닫고 감사해야 합니다.
② 더 나아가 우리의 사명이 무엇인가를 깨달아야 합니다.
③ 하나님은 이 마지막 때에 감사하는 민족을 찾으십니다. 감사하면 온갖 좋은 일들이 일어나게 되어 있고, 불평하고 하나님을 떠나면 온갖 불행한 일들이 찾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51. 세계 제일의 선진국
(신명기 28:1-6)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니,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네 몸의 자녀와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소와 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
1. 선진국을 주실 약속
1) 아브라함에게 주신 원초적 약속 - “너는 복이 될지라.”
①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부르셨을 때에 그에게 하신 약속은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창 12:2)라는 말씀이고,
② 이어서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창 12:2-3)라고 하셨습니다.
③ 이런 복의 약속은 말씀에 순종하여 이삭을 제물로 바쳤을 때에도 다시 나타났습니다.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창 22:17-18).
2) 모세에게 주신 약속 -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① (출 19:5b-6a)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보배로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나에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② (신 28:1)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③ (신 4:5-6) 내가 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규례와 법도를 너희에게 가르쳤나니 이는 너희가 들어가서 기업으로 차지할 땅에서 그대로 행하게 하려 함인즉, 너희는 지켜 행하라. 이것이 여러 민족 앞에서 너희의 지혜요 너희의 지식이라. 그들이 이 모든 규례를 듣고 이르기를 “이 큰 나라 사람은 과연 지혜와 지식이 있는 백성이로다.”하리라.
3) 이사야를 통하여 주신 약속
① (60:2-4) 보라. 어둠이 땅을 덮을 것이며 캄캄함이 만민을 가리려니와 오직 여호와께서 네 위에 임하실 것이며 그의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리니, 나라들은 네 빛으로, 왕들은 비치는 네 광명으로 나아오리라. 네 눈을 들어 사방을 보아라. 무리가 다 모여 네게로 오느니라. 네 아들들은 먼 곳에서 오겠고 네 딸들은 안기어 올 것이라.
② (46:11) 내가 동쪽에서 사나운 날짐승(=독수리)을 부르며 먼 나라에서 나의 뜻을 이룰 사람을 부를 것이라. 내가 말하였은즉 반드시 이룰 것이요 계획하였은즉 반드시 시행하리라.
③ (42:6-9) 나 여호와가 의로 너를 불렀은즉 내가 네 손을 잡아 너를 보호하며 너를 세워 백성의 언약과 이방의 빛이 되게 하리니, 네가 눈먼 자들의 눈을 밝히며 갇힌 자를 감옥에서 이끌어내며 흑암에 앉은 자를 감방에서 나오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이니 이는 내 이름이라. 나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내 찬송을 우상에게 주지 아니하리라. 보라! 전에 예언한 일이 이미 이루어졌느니라. 이제 내가 새 일을 알리노라. 그 일이 시작되기 전에라도 너희에게 이르노라.
2. 선진국이란 어떤 나라인가?
1) 선진국이란 다른 나라들보다 무엇이 발달해야 합니까?
① 경제적으로 부유한 나라라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1인당 GDP(Gross Domestic Product)가 높다고 해도 인구가 적은 나라는 자기 나라를 지킬 힘이 약하기에 선진국에서 제외됩니다. 선진국은 경제 인프라도 잘 발달되어 있어야 합니다.
② 과학기술이 발달해야 합니다. 세상의 과학은 그 발전 속도가 너무 빠릅니다. 일본의 기술이 발달하여 세계 시장을 선도했는데, 더 빠르게 발달하는 한국에게 추월당하고 말았습니다.
③ 교육이 발달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국민수준, 곧 민도(民度)가 올라갑니다. 문맹률이 낮아야 합니다. 한국은 문맹자가 거의 없고, IQ가 세계에서 가장 높을 뿐 아니라, 대학 진학률이 90%라고 합니다. 세계 어느 나라의 추격도 여유 있게 따돌립니다.
④ 사회복지가 잘 되어 있어야 합니다. 시편 144:14-15에 “우리 거리에는 슬피 부르짖음이 없을진대, 이러한 백성은 복이 있나니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백성은 복이 있도다.”라고 하였습니다.
⑤ 문화강국이어야 합니다. 문화는 군사력이나 경제력보다 강하고 중요합니다.
⑥ 도덕성이 높아야 합니다.
⑦ 특히 5.16 이후 일어난 새마을운동도 김용기 장로님(1912~1988)의 가나안농군학교로부터 발전한 것입니다.
2) 가장 중요한 것은 종교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선진국이라는 나라들은 서구(西歐)와 미국을 중심으로 한 개신교 국가들이고, 그 다음이 카톨릭 국가들입니다.
① 우리나라에 기독교가 들어온 지 150년이 아직 안 되었지만, 그 역사는 놀랍습니다.
② 일반적으로 매스컴이나 정치인의 연설에서 종교를 말하는 것은 금기시되고 있습니다.
③ 기독교 복음이나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의 빛입니다(마 5:14).
3) 한국의 선진국 진입은 인류 역사의 기적입니다.
① 6.25 당시 한국은 세계 최빈국, 최후진국이었는데, 70년이 지난 오늘에 이르러서는 세계가 깜짝 놀라는 기적을 이룬 나라가 되었습니다. 남의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남에게 도움을 주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② 첫째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6.25가 터지자 세계 16개국이 군대를 보내주어 공산주의자들의 침략을 물리쳤습니다.
③ 건국(建國)대통령 이승만(李承晩)은 대한민국을 건국함에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를 내세웠고, 미국이나 영국 같은 기독교 국가를 세움에 목표를 두었습니다.
④ 건설(建設)대통령 박정희(朴正熙)는 이승만의 건국정신 위에 경제적 기적을 일으켰습니다. 자원도 기술도 없던 나라가 세계 최고의 기술국가로 만들었고 세계의 모든 자원을 끌어다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⑤ 현재 이 세상에서 가장 민주주의적인 나라가 어디입니까? 미국과 서구의 선진국들이 점차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태양이 돌고 돌아 태평양을 건너오고 있습니다. 전에는 이스라엘을 중도이요, 세계의 중심이라고 했지만, 그 중심축(中心軸)이 한국으로 옮겨오고 있습니다.
3. 선진 한국의 미래
1) 남북의 분단과 통일에 대한 비밀
① 성경은 그렇지 않아도 작은 이스라엘이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로 나뉘어 있다가 멸망했음을 보여줍니다. 근래의 역사에서는 베트남의 분단, 독일의 분단, 몽골의 분단 등을 봅니다. 그래도 베트남과 독일은 통일했는데, 한국은 1945년 분단 이후 75년이 지났어도 아직 통일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억울하다고 탄식하고 불평하고 원망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성경은 범사에 감사하라고 하시며,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라고 하시니, 차라리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가 되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사람이며 여기에 우리나라와 민족의 희망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가장 확실한 약속이 있기 때문입니다.
② 만일 8.15로 해방이 되고 분단이 없었다면 우리나라는 분명 공산주의 국가가 되어 소련의 속국 내지 연방국이 되었고, 수많은 애국지사들이 처참한 죽음을 맞았을 것입니다.
③ 이스라엘은 남북으로 분단되어 끝내 통일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제2의 선민국인 대한민국은 반드시 통일을 이루고 성경에 계시된 모든 예언을 반드시 이루게 될 것입니다.
2) 땅 끝까지의 복음 전파와 대한민국의 사명
① 이스라엘의 족장이라는 아브라함, 이삭, 야곱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은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받을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② 드디어 메시야 예수님이 오셔서 생명의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예루살렘 ⇒ 온 유대 ⇒ 사마리아 ⇒ 로마”까지의 선교 모습이 사도행전에 기록되었습니다.
③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의 기치를 높이 든 근대 선교는 위대한 선교의 세기라고 하는 19세기에 아프리카와 남미 및 중동 회교권에도 활발하게 이루어졌고 동시에 강대국들이 식민지를 많이 만들었기에 복음은 약소국들의 식민지화의 도구로 오해받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④ 말세현상의 가장 큰 특징은 교회의 타락입니다.
3) 온 세계에 건설되는 하나님의 나라
① 예수님은 천국복음을 전하셨고, 천국과 지옥에 대해 많이 가르치셨습니다.
② 천국에 대한 태도에 있어서 구약과 신약은 뚜렷한 차이가 나타납니다.
a. 세례 요한과 예수님의 전도 제1성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 3:2; 4:17)
b. 그래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라고 묻는 바리새인들에게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눅 17:20-21)라고 대답하셨습니다.
c. 한 걸음 더 나아가 예수 그리스도가 천국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마음에 모신 사람에겐 천국이 있지만, 그리스도가 마음에 좌정해 계시지 않는다면 어찌 천국을 누리겠는가?
③ 성도란 주님의 명령을 따라 이 땅에서 천국을 건설하기에 충성하는 사람입니다. 천국은 영적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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