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이라~"
Blessed are the poor in spirit, for theirs is the kingdom of heaven.
가난함이라는 것은 부족함이고 없고 모자람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결국 자신의 것이 아무것도 없는 가난함속에서는 누군가에게 의지하게 되고 누군가 도움을 줘야 살아갈 수 있음을 인정하는 상태라고도 할수 있습니다. 그것은 자신의 지식, 경험. 재력. 학력 등을 내세우면서 교만한 모습과는 아주 다른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찌보면 불쌍한 아주 작은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게 되는 그런 상태입니다.
따라서 심령이 가난하다는 것은 나의 영이 온전히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로지 그분만을 신뢰하고 의지하고 순종하는 상태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상태여야만 그분의 말씀을 통해 우리의 영이 회복되고 또 다시 힘을 얻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상태가 됨을 의미합니다.
심령이 가난하지 않으면 그분의 말씀을 자신 멋대로 해석하고 적용하면서 자기 합리화를 하는 교만의 상태로 빠지지 쉽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심령이 가난하다고 내가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고 내세울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내가 가진것이 있고 내세울 수 있는 것이 있다하더라도 그것이 모두 그분을 통해 주어진 것임을 인정하고 맡기는 자세를 가진 사람은 갖고 있지만 겸손하고 많은 것을 누릴 수 있지만 내려놓는 심령이 가난한 자의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직장에서, 가정에서, 교회에서 내가 내려놓아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생각해 봅니다. 가난한 모습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그분께 온전히 맡길 수 있도록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하는 것만이 심령이 가난한 자로 살아가는 길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하십니다.
나는 오늘도 가난한 자로 살아갈 수 있는가?
나는 오늘도 가난한 자로 어떤 행동과 말을 할 것인가?
나는 오늘도 가난한 자로 그분께 나아갈 수 있는가?
오늘 아침 출근해서 묵상한 글입니다. 여전히 가난한 제모습을 인정하게 하시네요... 여러 생각과 고민들이 많은 아침입니다. 모든 것이 생각처럼 되면 얼마나 좋겠냐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근데 역시 우리는 가난한 모습으로 하나님께 의지하고 기도하는 모습이 변하면 아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묵상말씀입니다.